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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효용이론] (Theory of Marginal Utility)

경쟁하는 자본가들의 주관적 평가들을 통해 가격형성과정을 설명하는 속류 부르조아 경제이론. 19세기 후반기에 발생하여 마르크스주의 노동가치론과 대립하였다. 이것은 윌리엄 제본스(William Javons; 영국), 레온 왈라스(Léon Walras; 스위스), 칼 멩어(Carl Menger), 프리드리히 폰 비저(Friedrich von Wieser), 와 오이겐 뵘바베르크(Eugen Böhn-Bawerk; 오스트리아)등의 저작들에서 상술되었다. 이 이론의 옹호자들은 부르조아 정치경제학 중에서도 소위 오스트리아학파라 불리는 학파를 형성했다. 이들의 분석은 사용가치나 효용 그리고 그것의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해석에 중심을 둔다. 모든 것의 가치는 그것의 ‘한계효용’, 즉 주체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마지막 단위의 효용으로부터 추론된다. 그래서 교환은 교환가치가 아니라, 유용물과 직접적으로 상관관계를 맺을 자격을 갖는 사용가치에 기반한다. 그 후 이 이론의 옹호자들은 두 분파로 갈라졌다. 전통적 입장을 고수하는 ‘기수적 효용이론파’는 ‘한계효용’의 절대적 크기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영국의 알프레드 마샬 Alfred Marshall 등), ‘서수적 효용이론파’는 한계효용의 절대적 크기를 즉정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호의 서수적 배열을 조사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를 주장했다(영국의 존 힉스 John Hicks, 미국의 폴 사뮤엘슨 Paul Samuelson 등). ‘한계효용’ 옹호자들은 가치가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토입의 표현이라는 것을 부정하며 경제발전법칙의 객관적 성격을 무시한다. 이들은 생산의 규정적 역할을 인지하지 못하므로 생산관계를 교환관계로 대체한다. 이 이론에서 반동적인 것은 자본에 의한 노동의 착취를 위장하고, 잉여가치의 원천(노동자의 부불노동)을 숨기며 자본주의 사회의 전체 사회적, 계급적 구조를 왜곡하려는 것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 정치경제학에 의하여 이 이론은 매우 부적합하며 자본주의적 현실과 모순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예를 들어 욕구에 대한 주체의 평가는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그의 유효수요에 의해 구성된다. 그리고 유효수요는 교환에 참가하는 일정한 사람이 자본주의적 생산에서 차지하는 지위, 결과적으로는 분배관계에 의존한다. 실재의 사회적 과정을 무시함으로써 ‘한계효용’론자들은 논리적 악순환을 반복하는 추상적이고 쓸모없는 이론체계를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 즉 유용물의 가치는 이용 가능한 자원(소득)과 욕구의 수준으로부터 추론되고, 그리고 후자는 소득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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