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표성(愼杓晟, 1897~1947)] ()
(조공 당원)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20년대 초부터 서울청년회, 경성노동회, 전진회(前進會)에 관계했다. 1925년 1월 군산청년회, 군산노동연맹회, 민중운동사가 연합 주최한 레닌 추도강연회에서 ‘조선 농촌에서 본 레닌’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4월 전조선노농대회 준비위원, 심사위원이 되었고, 조선사회운동자동맹 상무위원이 되었다. 10월 모스끄바로 가려다 실패했다. 상해(上海)에서 조선공산당에 입당했다. 1926년 2월 귀국하여 3월 조공 대전야체이까 책임자가 되었다.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28년 2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그해 출옥했다. 1932년 6월 양촌면(陽村面) 적기(赤旗)시위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곧 석방되었다. 1933년 9월 소작계를 조직해 농민대중을 의식화했다는 혐의로 한때 검거되었다.
(건국동맹 충남북지부 책임자, 남로당 충남도당 간부) 1944년 건국동맹 충남북지부 책임자로 선정되었다. 194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전국인민위원회 대표자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석하여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46년 2월 민주주의민족전선 결성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석하여 중앙위원이 되었고 3월 민전 충남지부 기획부장이 되었다. 11월 조공 대회파의 일원으로서 사회노동당 임시중앙위원으로 선임되었다. 그후 남조선노동당에 입당하여 충남도당 간부가 되었다. 1947년 10월 10일 경찰에 검거되어 취조를 받다가 10월 16일 충남도립병원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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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표성(愼杓晟, 1897~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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