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식(李殷植, 1902~?)] ()
(조공 당원) 서울 출신으로, 양말공장 노동자, 양화공으로 생활했다. 1923년 7월 경성양말직공조합 위원장으로서 양말직공 동맹파업을 지도했다. 이후 조선양말직공조합총동맹 조직준비위원, 경성노동연맹 집행위원, 조선노농총동맹 상무집행위원, 신흥청년동맹 회원, 혁청당(革淸黨) 당원, 한양청년연맹 집행위원을 역임했다. 1926년 정우회(正友會)에 가입했다. 같은 해 1월 협우청년회(協友靑年會) 집행위원으로서 일본인이 경영하는 숭신인(崇神人)조합의 부당노동조건을 조사했다. 2월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여 경성부 제2구 제5야체이까, 노농부문 프랙션에 배속되었다. 6월경 ‘제2차 조공 검거사건’으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1928년 2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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