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李大成, 1914~50) 혁신 최동룡] ()
(조선의용군 간부) 경북 대구 출신이다. 중국으로 망명하여 중일전쟁이 일어난 직후인 1937년 12월 중앙육군군관학교 성자(星子) 강릉분교(江陵分校)에 입학하여 1938년 5월 졸업했다. 10월 조선의용대에 입대하여 제1구대에 배속되었다. 1939년 호남성(湖南省) 북부 최전선지역에서 일본군에 대한 선전활동을 했다. 1941년 초 조선의용군 제1지대원으로 중국군 제1전구에서 활동했다. 그해 여름 화북(華北) 팔로군(八路軍)지역으로 들어가 화북조선독
립동맹에 가담하고 진찰기분맹(晉察冀分盟)에 배속되었다. 진찰기군구, 기동군구(冀東軍區)에서 조선인에 대한 선전조직활동을 전개했다. 일제 말기 조선의용군 기동부대의 부지대장 겸 조직위원으로 활동했다.
(노동당 남포시당 위원장) 해방 직후 중국 하북성(河北省)에서 일본군 무장해제에 참가했다. 하북성의 조선인 청년들을 모아 조선의용군 선견대를 조직하고 대장에 취임했다. 선견대원 다수를 중국 동북으로 떠나보내고 다시 청룡(靑龍) ․ 평천(平良) ․ 승덕(承德) ․ 적봉(赤峰) ․ 조양진(朝陽鎭)에서 부대를 확대했다. 1946년 3월 부대원 100여 명을 이끌고 내몽고와 하얼삔(哈爾寶)을 거쳐 조선의용군 제1지대 사령부가 있던 통화(通化)에 도착했다. 이 무렵 부대를 제1지대에 넘겼고 귀국하여 조선노동당 남포시당 위원장이 되었다. 한국전쟁 중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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