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더스주의] (Malthusianism)
비과학적인 인구이론. 이에 따르면 부르조아 사회에서 대중의 빈곤은 사회체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급속한 인구성장과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수단의 증가에 의해 야기된다. 맬더스주의는 그 명칭을 영국인 경제학자이며 성직자인 토마스 맬더스(1766-1834)에서 따왔다 : 현실과 완전히 모순되게도 맬더스는 자연법칙이 인구성장률과 생존수단 증가율 간에 점증하는 불일치의 불가피성을 낳는다고 믿었다. 자신의 ‘위대한 인구법칙’을 설득력있게 하기 위해 맬더스는 그것을 수학적으로 제시했는데 그것에 따르면, 대중의 빈곤과 그것에 수반되는 고통은, 생존수단이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맬더스주의자는 이러한 불일치를 극복하는 단 한가지 길이 인구성장을 제로 혹은 그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들은 궁핍한 자들에 대한 사회적 부조를 강력히 반대하고 전쟁, 전염병, 가난한 자의 혼인을 법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이 필요선이라 한다.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창시자들은 맬더스주의 사상의 반동적인 본질을 폭로하였다. 그들은, 모든 사회적 생산양식은 그 자신의 특수한 인구법칙을 갖고, 어떠한 영속적이고 자연적인 사회법칙이란 없으며 또한 있을 수도 없음을 보였다. 자본주의 사회의 고유한 특징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 과잉인구 혹은 실업이며 이는 자본축적의 일반법칙의 객관적 결과이다. 현하 부르조아 경제학에 있어서 맬더스의 사상은 신맬더스주의로 더욱 전개되어 왔다. 이것을 신봉하는 자들은 증가하는 세계인구가 필요한 식량을 공급받을 수 없으며 그래서 궁핍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특히 경제적 후진국에서는 더욱 그러하다고 주장한다. 어리석게도 반동적 경향의 이들은 제국주의 전쟁이 인구와 자원 간의 균형을 달성하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생존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의 결과, 총파멸이 도래한다고 예언하는 사조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본주의가 탐욕스럽게 자연적 부를 착취하고 있고, 생태학적 문제는 사회주의적 관계를 확립함으로서 극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인구통계학적 기초에서 생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이들 이론들의 특징이다. 그들은 발전도상국의 빈곤과 비참의 원인이 높은 인구성장이 아닌, 자본주의적 생산관계, 봉건적 억압의 잔재, 그리고 신식민지주의라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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