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사회주의하] (Banks under Socialism)
사회주의에서 신용, 회계, 현금관리를 통해 기업의 경제활동에 대한 회계와 감독 ․ 통제를 수행하고 화폐유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기관. 화폐수단의 재분배 도구로서 은행은 일시적인 유휴자금을 축적하고, 신용계획에 따라 경제에 대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장 ․ 단기 신용조달을 달성하며, 또한 인민들에게 그들의 소비수요를 위한 대부를 제공한다. 은행은 국가예산과 특별기금으로부터 대가없이 자본을 형성한다. 그러한 은행을 통해 사회주의 국가는 다른 나라, 특히 사회주의 국가와 발전도상국가에 신용을 제공하고 있다. 신용에 대한 이자율로 은행의 운영비용이 조달되며 또한 그 이자율에는 신용의 원천인 이윤이 포함된다. 사회주의 경제의 회계의 중심으로서 은행은 기업 간의 물질적 부와 서비스에 대한 결산기능을 조직화하고, 다른 나라와의 무역 및 기타 경제적 관계에 대한 회계를 작성한다. 은행은 발권은행의 현금계획에 기초하여 화폐유통의 체계적 조절기능을 수행하고 해외통화기금을 집적하여 사용한다. “나라 전체의 사회주의적으로 조직화된 경제생활을 조절하고 계산하는”(V.1. 레닌『전집』,제 27권, 223쪽) 공공을 위한 기제이다. 신용과 회계, 경제에 있어서 어음발행과 현금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면서 은행은 생산과 분배, 사회적 생산물의 사용에 대한 경제적 감독의 기능을 담당하고, 공산주의의 건설과 공공복지의 향상에 있어 사회적 생산의 효율성을 용이하게 제고시킬 수 있게한다. 사회주의적 은행체계의 조직화 원칙은 은행업무의 국가 독점과 단일한 국가 신용정책, 은행관리의 민주집중제, 국가중앙은행에의 모든 통화유통의 집중 등이다. 서로 다른 사회주의 국가에서 은행체계의 조직구조와 신용 ․ 회계의 방법은 각기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다. 소련의 은행체계는 소련국립은행(Gos bank), 자본투자의 자금조달을 위한 은행(Stroibank), 대외무역을 위한 은행(Vneshtorgbank)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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