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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총] ()

1946년 3월 10일에 결성된 대한독립촉성 노동총연맹은 좌익의 〈전평〉에 대응하여 조직된 우익노동단체로서 1945년 12월 21일 조직된 대한독립촉성 전국청년총연맹(이하 「독촉청총」)의 반공 ᅳ 반탁운동을 보다 더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방편으로 결성된 것이었다. 그리하여 독촉청총의 멤버였던 洪允玉 · 金龜 · 李一清 등은 용산 · 영등포 등지의 철도 및 기타 공장에 침투하여 노동자 조직에 착수하였거니와 반공, 반탁운동의 통일전선체인 비상국민회의가 결성되고(1946년 2월 1일) 이어 대한독립농민총연맹과 대한독립노동총연맹이 결성됐다.
대한노총의 결성대회는 김구 · 안재홍 · 조소앙 · 엄항섭(한독당) 등 민족진영 지도자들이 도열한 가운데 위원장에 홍윤옥, 부위원장에 이일청 · 김구(金龜)를 선출하고 고문에 이승만 · 김구 · 김규식 · 안재홍 · 조소앙을 선출한 뒤 다음과 같은 강령을 채택하였다.
(1) 우리는 민주주의와 신민족주의의 원칙으로 건국을 기함.
(2) 우리는 완전독립을 기하고자 자유 노동과 총력발휘로서 건국에 헌신함.
(3) 우리는 심신을 연마하여 진실한 노동자로서 국제수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함.
(4) 우리는 혈한불석(血汗不惜)으로 노자간 친선을 기함.
(5) 우리는 전국 노동전선의 통일을 기함.
이 강령이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처럼 새로이 결성된 대한노총은 아직 노동조합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 못했다. 그 실체가 모체였던 독촉청총의 〈노동부〉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은 위원장 이하 3인의 리더가 모두 독촉청총의 체육부 멤버였다는 점으로 보아도 명확하다. 독촉청총 및 동 계열의 청년운동단체와 대한노총의 〈친자 내지 형제관계〉는 그 이후에도 계속되어, 서북청년회 · 대한민청 등 강력한 청년단체의 지원 하에 대한노총이 전평 타도의 전위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결성 당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세력은 이승만=전진한의 반공주의의 흐름과 함께 임정의 김구계, 안재홍을 위원장으로 한 국민당의 중도노선의 역할도 경시되어서는 안된다. 결성 당시의 대한노총에 가장 총력을 기울였던 것은 실제로는 국민당이었다. 노총기의 작성, 선언문들의 기초를 비롯하여 청년부장 이찬우를 통한 자금원조도 안재홍의 주선에 의한 것이었다. 노총 초대위원장 홍윤옥은 국민당 청년부 차장으로도 있었다. 이승만을 비롯한 5명의 대한노총 고문 중 안재홍은 유일하게 국내에서 8월 15일의 해방을 맞이했으며 국민당을 만들어 중간세력을 형성했다. “지주 자본가와 노동자 등 근로층 인민을 통합한 신민족주의” 및 “만민개로(萬民皆勞)와 대중공생을 이념으로 하여 계급독재를 지양한 신민주주의”가 국민당의 슬로건이었으며 우파정당 가운데서는 노동조합운동의 중요성을 가장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
대한노총은 결성 직후 1946년의 메이데이행사를 전평과는 별도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전평 주최의 식전에는 노동자 3만명, 좌익단체원 및 일반관중 10만명이라는 대군중이 집결했던 데 비해 약 3천의 군중이 모이는 형편없는 열세를 보였다. 그리하여 5월 4일 열린 제1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홍윤옥이 인책사임하는 사태를 몰고 왔다, 그러나 전평이 조선철도노동조합 파업을 계기로 하여 9월총파업을 단행하자 경찰 및 우익계 청년단체와 더불어 대한노총은 파업본부에 투입, 이를 분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를 정점으로 노총은 노동운동의 헤게모니를 점차로 장악하게 되었다.
대한독립촉성 노동총연맹은 단정 수립을 위한 5 · 10선거에 적극 참여, 이승만정권 성립에 크게 기여했으며, 정부수립 후 그 명칭을 대한노동총연맹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대한노총은 부산정치파동이라든지 4사5입개헌 때라든지 시종여일하게 이승만의 정권유지를 위한 도구로서 역할했으며, 노동자의 권익을 억압하는 권위주의적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승만정권이 무너지고 민주당정권이 성립한 1960년 11월 2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 재결성되고, 5 · 16정변으로 정당 · 사회단체를 일체 해산시킴으로써(5 · 23) 해산되었다가 부두연합 · 출판노조를 제외한 12개 산업별 노동조합이 군사정권에 의해 강제로 결성되고 이들 조합의 연합체로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1961년 8월 30일 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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