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술] (〔心靈術, 영 spiritualism])
사자(死者)의 영혼이 영매(靈媒ㆍmedium)라는 특수한 인물을 매개로 생자(生者)와 통신한다는 신앙을 말한다. 이런 것은 예부터 있었던 것이지만, 19세기 중엽에 영매(靈媒)라고 칭하는 인물이 많이 나타나 저명한 신학자 속에도 그것을 믿는 자가 있어 이 신앙이 부활했다. 사자와의 통신뿐만이 아니라, 통상적인 감각에 의하지 않고도 감응하는(telepathy) 것이라든가, 염력(念力)으로 물체를 움직이거나, 사진의 필름에 영상을 찍거나 또는 천리안이나 투시(透視) 등의 기괴한 심령적인 현상을 믿게 되고, 이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시도, 즉 심령연구(psychical researches)도 실시되고 있지만, 영매 등의 시술자(施術者)가 가짜 스승임이 폭로된 경우도 많았고, 이들 현상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결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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