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不安, 영 anxiety, 도 Angst, 프 angoisse])
19세기 중반 사회의 위기적인 흐름에 대응하여 불안의 개념이 철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게 되었다. 특히 실존철학에서 기본적인 개념이 되었다. 키에르케고오르에 의하면 인간은 유한과 무한, 시간과 영원성, 자유와 필연이라고 하는 질적인 모순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불안을 가지지 않을 수 없으며 이것의 극복은 구원을 통해서만 가능하게 된다. 하이데거에 의하면 인간은 항상 어떤 기분에 빠져 있지만 불안은 세계를 근원적인 무로서, 또한 현존재를 죽음으로 향하는 존재로서 바라보는 기분이다. 이런 불안에 의해서 인간은 비본래적인 일상성에서 탈피하여 본래적인 존재와 관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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