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닌] (Bakunin, Mikhail Aleksandrovich)
1814~1876. 러시아의 무정부주의자. 헤겔의 영향을 받았으며 독일로 여행(1840)하여 헤겔 좌파 사람들과 교우하였고 파리에서 푸르동이나 마르크스를 알게 되었다. 1848~1849년의 혁명에 가담하였으나 체포되어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러시아 관헌에 인도되었으며 투옥ㆍ유형에 처해졌다. 1861년 탈출하여 베른에서 죽기까지 서구에서 활동하였다. 제1인터내셔널에 가담하였으나 무정부주의 운동을 조직한 이유로 마르크스와 대립하여 1872년 제명되었다. 이 기간에 리용의 반란과 볼로냐의 반란을 지도하였지만 실패로 끝났다. 인간의 압제자는 국가이고 국가는 신이라고 하는 허구성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가를 파괴하고 종교를 부정하며 정치권력을 없애는 것이야말로 '자유의 나라'에 도달하는 길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그의 근본 사상이다. 그는 프롤레타리아트의 역사적인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고 농민이나 룸펜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 정신에 희망을 가졌다. 러시아의 나로드니키, 이탈리아, 스페인, 라틴아메리카의 무정부주의 운동에 영향을 주었다.
【주저】국가 체제와 무정부(1873) ; Dieu et I'Etat(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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