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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美學, 영 aestheics, 도asthetik, 프 esthetique])

자연과 예술에서 나타나는 미를 연구하는 학문, 철학의 한 분야로 취급한다. 예술미를 완전한 미라 생각하고 자연미에 있어서도 예술의 창작 및 감상과 동일한 작용이 일어난다고 할 때, 미학은 예술철학과 거의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 자연미와 예술미를 구별한다거나, 예술을 미적인 측면에서만 고찰하는 견해를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미학과 예술학의 분리론이 주장되고 있다. 소련에서 과학적 미학은 예술학과 거의 동일한 뜻을 지니고 있다. 미와 예술에 관한 학은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소급되며 17,18세기 프랑스의 브왈로(N. Boileau Despréaux), 디드로에게서도 볼 수 있으나 이것은 주로 '시학' 즉 창작 기술론에 관한 것들이었다. 동 시대의 영국에서는 버크(E. Burke) 등의 심리주의적이며 경험론적인 미학이 일어났는데, 이것은 주로 미의 법칙에 관한 연구이며 미학의 선구라고 말할 수 있다. aesthetica(감성적 인식의 학)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은 바움가르텐이다. 그는 미를 '감각적으로 인식된 완전성'으로 생각하였으니 여기에서 오늘날의 미학이 발생하였으며 독일 관념론의 진전과 함께 칸트, 실러, 헤겔 등에 의해 발전하였다. 19세기말에는 실증주의의 융성으로 인해 예술의 사회학적인 연구가 등장하였으며〔그로세(E. Grosse), 테느], 피히테 등에 의해 '밑으로부터의 미학'(미의 실험심리학적 연구)이 일어났고, 립스, 폴 켈트(J. Volkelt) 등의 감정이입의 미학이 발생하였다. 그 위에 이것들에 대한 반동으로서 20세기에 들어서 코헨 등의 신칸트학파 미학을 거쳐 가이거(M. Geiger), 오데브레히트(R. Odebrecht) 등에 의해 현상학파 미학이 등장했으며, 또한 듀이에 의해 실용주의적인 미학의 시도도 있었다. 다른 한편 19세기 말부터 메링, 플레하노프, 프리체(V. M. Friche), 루나차르스키 등에 의해서 마르크스주의 미학이 수립되었으나, 이것은 주로 예술 사회학으로 등장되었다. 현실 반영으로서의 예술의 성질이 인식됨에 따라서 이러한 것들은 편향이라고 비판하고 오늘날 마르크스주의 미학은 리프시츠(M. Lifschitz), 루카치, 르페브르 등이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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