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크리토스 ] ( 도 Demokritos)
BC 460~370년경. 그리스 유물론적 철학자로서 트라키아의 아부데라 사람이다. 레우키포스의 원자론을 자연계만이 아니라 널리 인간의 인식작용이나 사회생활을 설명하고 평가하는 데까지 적용하여 동시대의 플라톤의 관념론철학에 대립하는 유물론철학의 체계를 수립하였다. 그에 따르면 자연(Physis)은 공간에서의 모든 원자의 기계적인 결합ㆍ분리의 운동이 있을 뿐이고, 이것만이 진실이고 객관적, 절대적, 필연적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말하는 빛깔이나 맛은 이 운동에 수반하는 주관적인 현상에 불과하고, 사람들이 절대시하는 노모스도 실제로는 인간이 만든 것에 지나지 않으며 스스로 움직이는 모든 원자 운동의 기계적 필연성 이외에는 다른 마력도 신들도 존재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죽음도 원자 결합체의 분리ㆍ해체에 불과하다. 많은 저작이 있었지만 대부분 없어지고 단편만이 남아 있다. 그의 원자론 철학은 에피쿠로스에 의해 확대ㆍ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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