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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토미즘] ([영 Neo-Thomism])

신토마스 학설. 또는 간단히 토미즘이라고도 한다. 현대 가톨릭 세계의 유력한 철학운동. 토마스 아퀴나스학설을 부활시켜 현대의 문제를 해명하려는 것이다. 교황 레오13세의 회칙(1879)이 토마스 학설을 지지한 이래 프랑스, 벨기에를 중심으로 이 운동이 발전하였으며, 이탈리아, 독일, 그리고 미국에서도 세력을 떨치고 있다. 주요 대표자로서는 메르시에(Désire Mercier, 1851~1926), 마리탱, 질송, 만제르(gallus M. Manser, 1866~1950), rmfkvmaks(Martin Grabmann, 1875~1949) 등이 있다. 이 학설의 기초는 토마스의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존재론이고, 가능태ㆍ현실태, 질료ㆍ형상의 개념을 중심으로 무생물로부터 인간의 불사적인 영혼에 이르기까지 존재의 상승적 단계를 고찰하고, 그러한 일체의 창조자로서의 인격적인 신(神)을 인정한다. 신에 대해서는 계시에 의하지 않고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철학과 계시는 모순되지 않는다고 본다. 인식론에서는 실재론(實在論)을 취하고, 윤리적으로는 칸트의 의무 중심의 윤리학을 주장한다. 이 학파의 학자는 이러한 공동 사상 위에 서있지만, 낱낱의 문제에서는 의견이 달라 자주 토미스트 대회를 열어 토론을 하며, 또한 많은 잡지를 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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