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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철학] (〔古代哲學, 영 ancient philosophy〕)

고대 인도나 중국에도 철학은 있었으나 보통 '고대철학'(philosophy)의 기원과 고대 그리스나 고대 로마철학을 총칭한 것이다. 대부분 그리스인에 의한 철학이므로 '그리스철학'이라고도 한다. 기원 6세기 밀레토스학파에서 시작되어 동서(東西)에 놓인 이오니아인(人)의 도시에서 발전하여 아테네에서 융성하였고 폴리스 제도의 붕괴 후에도 그리스인과 로마인들 사이에서 존속하였다. 그 후 6세기 전반에 신플라톤학파 학교가 폐쇄되기까지 이어진다.(다만 고대 말기의 기독교 교부철학들은 중세철학 초기에 해당한다.) 그의 기반이 되는 노예제 사회의 형성과 성숙과 붕괴에 따라서 고대철학은, 1)형성기(아테네 이전, 기원 전 6세기~5세기 전반). 2)성숙기(아테네 시대, 기원 전 5세기 후반~4세기), 3)붕괴기(헬레니즘 시대, 기원 전 3세기~기원 후 6세기 전반)들로 나누어진다. 1) 그 형성기에 있어서의 이오니아 도시에서의 상업과 기술의 발달, 교환 가치의 생산과 유통, 토지 귀족과 상업 귀족의 투쟁, 선진제국(諸國)과의 통상은 시민 생활과 경험을 풍부하게 하였으며, 그들의 의식도 해방적이며 비판적이 되었다. 이어 이 신흥사회(新興社會)의 지도층 사이에, 전통과 실리에 이끌리지 않고 사물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현실에서 경험된 모든 현상에서 보편적 원리를 추상하고 개괄하는 이론적 또는 이성적인 정신이 싹트게 되었고, 밀레토스학파나 피타고라스학파의 기하학 또는 천문학 같은 세계 최초의 합리적인 과학과 세계 전체의 진실을 파악하려는 최초의 철학이 탄생하였다. 이것은 씨족신화(氏族神話)와 신화적 세계관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사물이 지닌 자연 그대로의 진실[피지스(physis), 자연]을 묻는 것으로 신화적인 원리에서가 아닌 자연적으로 실재하는 원리에서 이해하려는 자연철학이었으며, 그 원리를 자연히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적인 것으로 본 점에서는 유물론이 있다. 이것은, 우선 밀레토스학파에서 물활론(物活論)적인 유물론으로 출발하여, 헤라클레이토스에서는 변증법적 유물론아 싹트게 되지만, 파르메니테스의 생성(生成)ㆍ부정(否定)의 이론에 의하여 진실로 실재하는 것은 유일부동(唯一不動)의 '존재'라고 하는 형이상학적 유물론이 되었다. 그 후로 원리는 그것 자체에서는 생성변화하지 않는 영원불멸의 실체(實體)로 간주되었고 또한 세계 현실의 운동 변화는 이러한 실체인 다수(多數)의 원리(엠페도클레스는 4원소, 아낙사고라스는 종자, 레우키토스는 원자)에 의한 기계적 또는 인과 필연적인 결합 분리의 현상으로 설명되는 '기계적 유물론'으로 변했다. 여기서는 그 자연(physis)이야말로 절대적ㆍ필연적ㆍ객관적 진실로서 소위 노모스(nomos)는 상대적이며 변동적이고 인위적인 현상으로 이해된다. 2)성숙기에 이르러 이 자연주의로부터 자연 현상만이 아닌 넓은 인식 문제, 윤리 문제, 기타 인간 사회의 모든 문제를 포함하여 방대한 유물론 철학 체계를 완성한 것은 이오니아의 원자론자 데모크리토스이다. 그런데, 노모스의 상대성과 변동성은 이미 노예제 민주주의 도시, 특히 아테네에서는 명백한 사실로 부각되었으니, 보수 반대 세력은 노모스의 유지, 재건을 필요로 하였다. 이때 아테네에 들어 온 진보적 소피스트들은 자연주의 입장에서 노모스의 상대성을 지적하고 긍정하였지만, 아테네 시민인 소크라테스는 노모스를 고수하는 시민 각자에게 새로운 physis를 깨우치도록 하여, 그 제자들에게 절대적인 자기 또는 불멸의 영혼을 자각시켰다. 이것으로 육체, 물질, 자연에 대한 영혼, 의식, 인간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의의는 정당하게 평가되었지만 부당하게도 그 영혼이나 이성이 육체나 감성으로부터 분리되어 실체화(實體化)되고 신성화(神聖化)됨으로써 그 후 오래도록 유물론에 대립하는 관념론이 성행하게 된다. 이것이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유물론)에 대치되는 플라톤의 이데아 철학(객관적 관념론)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대립을 질료와 형상의 변증법으로 통일하려 하였고, 고대철학사상 최대의 종합적 체계를 세웠지만, 종국적으로는 질료(質料)에서 완전히 이탈된 순수 형상인 부동(不動)의 동자(動者)[신(神]를 끌어내는 형이상학에 머물렀다. 3)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고대철학은 붕괴기에 들어선다. 철학은 폴리스 시민의 것이 아니라 코스모폴리테스(Kosmopolités, 세계 시민)로서, 개인의 몸을 보전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심술(心術)로 된다. BC 3세기의 모든 철학파[스토아학파, 에피크루스학파, 회의론자(懷疑論者) 등]는 일반적으로 유물론적, 자율적인 윤리철학이었으나 점차 자신(自信)을 잃고 로마 제정 시대(후기 스토아학파)에 이르러서는 관념론적이며 타율적(他律的)으로 되면서 자연을 초월한 신적(神的) 원리에서 구원을 바라는 종교철학으로 되어 마침내 기독교적인 교부철학(敎父哲學)에서 중세철학(中世哲學)으로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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