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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 ((獨 Technik, 英 Technic, 佛 Téchnique))

기교는 예술 창작에서 여러 가지 소재를 처리하는 데 적절한 수단을 골라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효과적으로 표현목적을 달성하는 형성 활동, 또는 그 능력이다. 따라서 기교는 합목적적임과 동시에 의식적 숙련을 요하는 특수능력이기도 하다. 기교가 예술창작의 본질적 요소이며 또 미 일반으로부터 예술미를 구별하여 성립하게 하는 기본적 조건이라는 것은 Technik이라는 단어가 인간의 목적적인 활동의 이론적 지식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의 ΤἐχΥη(기술)에서 유래하며, 한편 본래 Kunst(예술)도 그러한 것의 지식ㆍ능력을 일컫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그러나 합리적ㆍ의식적인 기교는 일반적으로 주로 예술창작의 내적 표현 부분에서 작용한다. 이에 비해 예술가의 내면에서 이루어지는 주제의 구성과 표현내용의 구상은 오히려 무의식적ㆍ비합리적인 요소인 영감ㆍ천재ㆍ상상 등에 의해 이끌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창작활동의 내면적 계기를 중시하는 입장[플로티누스, 셸링, 크로체 등]의 기교는 이들 비합리적 요소와 극단적으로 대립하게 되고, 또 이들보다도 낮게 평가되었다. 예술창작의 이 두 가지 계기의 대립은 예술의 기교적 요소를 중시했던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이미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예술적 가치와의 관계에서 볼 때 기교는 오로지 예술의 형식적ㆍ외적 측면에서만 문제시 되어 왔다.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18세기까지 기법론적 시학과 예술론이 그것이다. 그리고 소재 처리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는 조형예술의 경우에는 오늘날도 역시 기교 문제가 특히 고찰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젬퍼ㆍ드소와ㆍ랄로 등 예술학파에 이르러 기교는 재평가되고, 단지 형식적ㆍ외적 측면에서가 아니라, 예술의 형성활동 과정 중에 표현대상으로부터의 제약을 극복하는 본질적인 비판 능력으로서 내면적으로도 높은 위치를 부여받기에 이르렀다. 확실히 기교는 본래 예술창작의 비합리적ㆍ무의식적 계기에서 떼어낼 수 없는 것이며, 딜타이가 말하듯이, 참다울 의미의 기교에는 ‘뜻대로 되지 않는 부단한 형성’과 ‘인상과 그것을 표현하는 수단에 관한 산정(Grössenschätzung)'이 동시에 그 속에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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