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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임투 그 승리를 위한 선동 (1 MB)
임투 그 승리를 위한 선동
김경환,한숙웅 지음
출판사 - 참세상
초판일 - 1992-02-20
ISBN -
조회수 : 1969

● 목 차

추천의 말 = 3
필자가 독자들에게 하는 선동 = 9
임투 선동단 구성을 제안하며 = 22

제1장 일상 선동의 강화를 위하여
1. 임투 승리를 위한 선동 = 35
2. 일상 선동의 위력과 여러가지 방식 = 46


제2장 너희들의 도덕, 우리들의 도덕
1.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 59
2.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데 = 64
3. 경제 위기의 주범은 누구? = 68
4. 총액임금제, 누구를 위한 일인가? = 72
5. 일더하기 운동의 음모 = 77
6. 너희들의 인사경영권, 우리들의 인사경영권 = 82
7. 공동임투의 전선으로 전노협 전선으로 = 89
8. 어머님! 투쟁으로 효도하렵니다 = 94
9. 시민 여러분! 침묵하는 다수의 본때를 보여줍시다 = 101
(보론) 김지하, 박홍 귀하. 더이상 죽음을 이용하지 마십시오 = 107


제3장 재미있는 모의교섭 실황중계
1. 교섭 실황 지상중계 = 133
2. 임금교섭 결과보고는 이렇게 = 153
3. 그래도 남는 몇가지 문제들 = 159

(부록)
1. 대시민 선동의 의의와 방식 = 165
1) 대시민 선동의 의의 = 167
2) 지하철 선동은 이렇게 = 170
2. 모범선동문 = 185
민주노조 총단결로 ○○임투 승리하자! = 185
○○임투 전진대회에서의 선동 = 188
노동악법 반민주악법을 깨부수고 = 191
○○지역 임투 전진대회시 실제선동 = 193
노동악법 박살내자 = 195
노동악법 철폐투쟁으로 노동해방 참세상을 = 197
○○지역 송년의 밤 집체선동문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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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원래 이 책은 전노협에서 만든 선동 비디오 「임투 그 승리를 위한 선동」과 함께 쓰여지기로 한 것이었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결국 비디오는 전노협에서, 책은 김경환 동지와 한숙웅 동지의 명의로 나가게 되었다. 나는 아직도 이 점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어쨌든 이 책은 전노협의 선동비디오를 만들었던 전문 선동팀인 서노협 선봉대 선동분과와 전문 선동강사인 김경환 동지가 함께 만든 책이다. 처음에 한숙웅 동지에게 이 책에 대한 추천의 말을 부탁받았을 때 나는 좀 아쉬웠다. 다시 말하면 내가 과연 이러한 책을 추천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이만한 책이라면 나보다 더 훌륭하고 대중적 명망성이 있는 사람이 추천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동이라는 사업이 어차피 선봉대의 주요 임무로 다가오고 있고 또한 서노협 선봉대는 일찍부터 선동분과라는 전문선동팀을 꾸려서 일상적 노동조합 사업과 선동사업을 꾸준히 결합해 온 바가 있기에 용기를 내어 추천의 글을 쓰게 되었다. 개인이 아닌 선봉대장의 자격으로 추천의 말을 하기 위해 원고를 다시 한 번 읽어나가며 나는 우리 노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곰곰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솔직히 내가 보강받은 부분이기도 하다.
첫째, 이 책은 현재 우리들의 투쟁이 어디에서 결정적으로 벌어지고 있으며, 어디에서 결판날 것인가를 명쾌하고 분명하게 짚고 있다. 현시기 민주노조 운동을 말살하기 위한 자본가와 정권의 악선전과 악선동을 격파하는 것의 중요함을 이 책은 시종일관 주장하고 있다. 그것은 내가 보기에도 매우 중요한 주장이다.
둘째, 이 책의 제1장에서 얘기하는 일상선동의 여러 방식은 현장 내에서 우리가 어떻게 조합원을 의식화시키고 조직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풍부하고 명료하게 풀어주고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일상선동의 예를 제안하여 신선한 투쟁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위노조 선봉대의 일상사업에 대해 고민해 왔던 나에겐 눈을 확 뜨이게 하는 내용이었다.
셋째, 우리가 만들어낸 선동비디오는 그 매체의 한계와 시간의 제약 때문에 하고 싶은 얘기를 충분히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은 부록 등을 통해서 그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넷째, 이 책을 보며 나는 활자로 정선된 글의 위력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일반적으로 지노협과 전노협의 각급 부서에서는 여러 가지 자료집을 낸다. 내가 속해 있는 서노협 선봉대도 이 책과 비슷한 선동 문집을 발행했었다. 그러나 전문적인 편집기술, 오자 없이 깨끗하고 예쁜 글씨체, 읽기 편한 모양새 등이 나를 매료시켰다. 똑같은 내용이라도 우리가 펴낸 아마추어 자료집과 전문적인 출판사의 책은 조합원들에게 다르게 다가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이해도 효과도 배가될 것이다. 한마디로 나는 이 책의 추천의 말을 기꺼이 하게 되었다. 그것도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조합원 여러분, 저의 명예를 걸고 이 책을 추천합니다. 꼭 읽어보고 현실투쟁의 무기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서노협 선봉대 선봉대장 직무대행 이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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