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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노동자와 노동자 (1 MB)
노동자와 노동자
송영진, 이경석 지음
출판사 - 박종철출판사
초판일 - 2005-11-10
ISBN - 9788985022446
조회수 : 2260

● 목 차

추천사 : 피와 눈물로 부르는 단결의 노래 | 손석춘 = 5
책을 내며 : 비정규직 노동자, 그 서글픈 이름 = 9

프롤로그 = 17
캐리어노조의 지원으로 설립된 캐리어사내하청노조 = 21
두 노조의 결별 = 61
우리 조합, 우리가 지킨다. = 77
하청 노조만의 파업 = 105
진압에 가담한 원청 노조 : 점거 농성 현장 = 133
원청 노조의 배신 : 점거 농성장 밖 = 157
고독한 투쟁, 지독한 탄압 = 187
절반의 승리 = 235
공장으로 돌아가리라 = 245
에필로그와 그 후의 일들 =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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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다. 지난 2001년, 캐리어에서 에어컨 등을 만들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며 겪었던 일들을 기록한 일기이다.

캐리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그러하듯이 '파견직 노동자(하청 노동자)'였다. 2001년 캐리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캐리어사내하청노동조합)을 만들었다. 정규직의 노조인 캐리어노동조합(원청 노조)는 캐리어사내하청노동조합 결성을 도왔고, 캐리어가 캐리어사내하청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해 하청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막는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캐리어사내하청노동조합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자 상황이 바뀌었다. 하청 업체에 고용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캐리어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정규직이 고용 불안을 느낀 것이다. 결국 캐리어노동조합의 집행부는 하청 노조에 대한 지원과 연대를 중단한다고 선언했고, 하청 노조의 활동을 탄압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손석춘은 이렇게 말한다. "이 피와 눈물로 쓴 수기를 읽어야 할 사람들은 정규직 노동자들이다. 특히 정규직 노조 간부들이다.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 비정규직 노동자들로부터 '적'으로 규정받지 않으려면, 더 그렇다."

다시 치열한 몸싸움이 시작되었고, 캐리어노동조합과 회사가 하청 노조 탄압에 합의했다는 소기에 더욱 악에 받친 조합원들은 훨씬 격렬해졌다. 우리 싸움을 지원했던 정규직 병조 형은 몇 명에게 어디론가 끌려가고 잇었다.

10여 명 정도 되는 조합원들이 용역 깡패와 관리직의 저지선을 거의 다 뚫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안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여사원들이 있는 곳까지 거의 다가갔다. 사무직 여직원들이 비명을 질러대면서 우리에게 욕을 하고 있었다. - 본문 160쪽에서


송영진 - 고등학교 졸업 후 석재 가공, 사출, 금형 공장을 다녔다. 1998년 전문 대학을 마치고 다시 공장으로 돌아갔다. 2001년 캐리어사내하청노동조합 사무국장을 지냈다.

이경석 - 2000년부터 캐리어 하청 노동자로 일했으며, 캐리어사내하청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다. 2005년 현재 전국노동자회 비정규직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동자와 노동자. 같은 인간이지만 다를 수밖에 없었던 각자의 생존과 고용을 위해 싸운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처참한 이 기록은 어느 한 노동조합만의 투쟁의 기록이 아니다. 울산, 화성, 안산 등 전국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절한 몸부림의 기록이다.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인간을 핍박하는 것을 속히 중단하라는 절규이다. - 송영진

이 피와 눈물로 쓴 수기를 읽어야 할 사람들은 정규직 노동자들이다. 특히 정규직 노조 간부들이다.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 비정규직 노동자들로부터 '적'으로 규정받지 않으려면, 더 그렇다. 이 책은 단결만이 노동자의 살 길임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우리 시대 진정한 노동자 의식이 무엇인가를 고심하는 모든 노동자들에게, 그리고 예비 노동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손석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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