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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현장과 일꾼 (1 MB)
현장과 일꾼
이정미,유혜란 지음
출판사 - 한국노동운동협의회
초판일 - 1995-05-09
ISBN -
조회수 : 1186

● 목 차


■ 머리말 = 4

■ 제1장 힘찬 현장활동을 위하여 = 7
1. 현장활동의 보람과 기쁨을 되새겨 봅시다 = 9
2. 현장활동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봅시다. = 11
3. 열린 가슴으로 사람을 대하는 바른 태도를 세웁시다 = 17
♥ 가슴으로 풀어 보는 문제 = 27
■ 교양에 대한 도움말 = 32

■제2장 현장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 = 37
1. 현장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 39
2. 현장활동의 비법 3가지 = 40
3. 신명나는 부서별 일상활동 = 45
♥ 몸으로 풀어 보는 과제 = 50
■ 교양에 대한 도움말 = 51

■제3장 훌륭한 간부를 키우기 위하여 = 53
1. 훌륭한 간부가 필요합니다 = 55
2. 간부는 어떻게 단련되는가? = 59
3. 나로부터 훌륭한 간부로 거듭나야 합니다 = 65

■제4장 간부의 역할과 자세 = 67
1. 간부는 현장동료를 하나로 묶어 세우는 중심입니다 = 69
2. 간부는 조직의 단결을 높여 내고 분열주의와는 단호하게 싸워야 합니다 = 74
3. 대중 속에서 새롭게 거듭나는 간부가 됩시다 = 78
♥ 가슴으로 풀어 보는 과제 = 81
■ 교양에 대한 도움말 = 88

■ 보론 1 현장조직력 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 = 91
1. 현장내 선진노동자 조직을 둘러싼 그간의 몇 가지 과정 = 93
2. 단위 현장에서 〈현장조직〉의 지위는 무엇인가? = 96
3. <현장조직〉에 대하여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여야 합니다 = 197
4. <현장조직〉건설에 있어 반드시 견지해야 할 원칙 = 101
5. 힘있는 〈현장조직〉을 건설하기 위한 몇 가지 사업 방침에 대하여 = 108

■ 보론 2 현장조직으로 임투를 준비하자! = 111
1.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임투, 올해도 똑같이 맞이해야 하나? = 113
2. 현장조직으로 준비하는 임투, 현장조직의 강화로 모아지는 임투 = 115
3. 현장조직은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강화되는가? = 116
4. 어떠한 자세로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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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몇년 전의 일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뜻있는 동료들과 함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지한 토론을 벌이던 중, "아는 것이 힘이다"라며 체계적인 학습토론을 해보자고 결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학습의 준비팀을 맡은 저는 무척 곤란함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밤늦도록 서점주인의 눈치를 받아가며 많은 책들을 들쳐 보았지만 우리 입맛에 짝 맞아 떨어지는 한 권의 학습교재를 선택하기에는 만만한 일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주제가 좋으면 문장이 너무 어렵다거나, 한 단락이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읽기에는 너무 길다거나, 이 책과 저 책을 조합하여야만 된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서너권의 책을 사서 몇 부분을 발췌한 후 하나의 책으로 다시 묶는 작업을 통해 교재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노동자 소모임 교양에 대해 집단적인 고민을 나누던 가운데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원칙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학습을 운영하는 노동자들의 처지와 조건에 맞게 학습교재는 창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있는 교재나 과목에 학습의 주제를 짜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십중팔구는 실천적인 학습이 되기 힘들어 집니다. 현재 자신이 겪고있는, 해결해 나가야 하는 실천과제에 대해 과학적 무기가 되어줄 학습이 되어야 합니다.
실천과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학습교재도 그러한 주제에 의해 창조되어야 합니다.

또한 학습의 방식 역시 새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을 가지고 토론해야 할 지 모르는 학습준비는 몇몇 똑똑한 사람의 말 잔치로 끝나버릴 수 있습니다.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천적 경험으로부터 해답을 찾는 방식의 토론이 되어야 합니다. 조합원 대중을 믿자! 라는 원칙적 발언을 수 차례하는 것보다 조합 활동을 하며 가장 기뻤던 경험을 서로 나누어 보는 토론을 했던 사람들이 스스로 잊고 있었던 현장동료들에 대한 절대적 신뢰틀 재발견하게 되는 학습경험이 그 좋은 예였습니다.

이 교재는 소박하게 출발하였습니다.
학습교재 때문에 한두번쯤은 똑같은 곤란을 겪어 보았을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이 교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해결과제를 중심으로 해답을 찾고자 노력했던 노동자들의 실천적 작업을 토대로 하였습니다.
내용은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올바른 현장의 간부가 되기 위한 학습주제로 4회 학습의 틀로 만들었습니다. 학습이 있기 전, 간단한 교재를 사전에 읽고 미리 과제를 준비해 오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전 준비를 토대로 학습토론을 진행하며 이를 공동으로 나눌 수 있는 공동작업 과제를 마지막에 배치하였습니다.
학습은 즐겁고 재미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느때보다 우리 노동자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때에 활동의 중심을 잃지 않고 모든 문제는 현장으로부터 풀어나가고자 하는 현장의 많은 활동가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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