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PDF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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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룹 노동운동, 그 격동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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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원 지음 |
출판사 - 대륙 |
초판일 - 1994-02-15 |
ISBN - |
조회수 : 2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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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책머리에 = 5
서문 = 17
제1부 현대왕국의 노동자 대반란 = 27
사선을 넘나드는 현대노동자 = 29
현대조선소 시위사건 = 33
최초의 노동조합 결성 시도 = 34
노동운동의 불모지 현대에 싹 트는 작은 씨앗들 = 35
제1장 들불처럼 번지는 노동조합 결성의 불길 = 39
'자광성' 현대엔진 노동조합 = 39
불길에 휩싸이는 현대왕국 : 현대미포조선 노조설립 신고서류 탈취사건 = 54
격동하는 현대 중공업 노동자들 = 59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결성 = 71
계열사 노동조합 결성 = 77
제2장 연대의 불길로 타오르는 투쟁 = 80
분출되는 노동자들의 요구 = 80
그룹에는 그룹으로 : 현대그룹 노동조합 협의회 결성 = 82
타오르는 불길, 8·17 가두시위 = 87
청사에 빛날 8·18 대장정 = 94
제2부 현대왕국의 대반격 = 107
제1장 고난의 시작. 현대중공업 공권력 투입 = 109
두 개의 합의서 = 109
공세로 돌아선 현대중공업 사용자측 = 112
감동의 17일 파업투쟁 = 118
잔혹한 현대와 '현대' 경찰 = 123
현대노조 첫 임금협상과 흔들리는 그룹노조협의회 = 125
제2장 연속되는 고난의 투쟁. 현대엔진 노조 사수투쟁(88년 2~3월) = 128
제3장 총선에 뛰어든 현대노동자들 = 132
노동자후보를 내기까지 = 132
투쟁의 거리를 다시 메운 노동자들 = 135
제3부 노동자의바다 = 143
제1장 현대중공업 128일 파업투쟁 = 145
128일 파업전야의 현대자본과 권력 = 145
헌신짝처럼 내던져진 9·19 합의 = 149
128일 투쟁의 서곡 : 사용자의 품 속에 안긴 노조위원장 = 150
128일 총파업 투쟁 선포 = 155
해고자 원직복직 상경투쟁 = 163
'감금폭행사건'으로 매도된 위원장과의 간담회 = 163
128일 파업투쟁 지도부의 탄생 = 171
패착이 된 자본과 권력의 합작품 1·8 테러 = 177
본격화되는 파업투쟁 = 185
160만 원의 미끼 = 192
귀향길 = 196
마주보고 질주하는 노사 열차 = 197
현대왕국 노무관리의 꽃, 2·21 식칼테러 = 201
인고의 상경결사대 2차 투쟁 = 205
갈등의 선택. 소집권자 지명요청 = 212
임박한 공권력 투입 = 218
결사항전 전야 = 228
3·30 공권력 투입 = 230
'제2의 광주'로 번지는 울산 동구 시가전 = 234
군 투입이 심각히 고려된 위수령 발동설 = 245
제2장 영욕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 256
2대 이상범 집행부의 좌절 = 258
4.28 연대의 불길 = 266
이헌구 집행부의 탄생과 91년 성과급 배분 투쟁 = 272
제3장 '외로운 늑대'들의 투쟁, 현대중공업 골리앗 파업투쟁 = 284
민주노조운동의 햇불을 높이 든 4.25 현대중공업 파업투쟁 = 288
연이은 비상대책위 의장의 이탈 = 293
통한의 골리앗 투쟁 = 296
제4부 93년 현총련 공동임투 = 301
재건되는 현대그룹 노동조합 연대조직 = 303
고요한 바다에 다시 풍랑이 이는 93년 현총련 공동임투 = 319
93년 노동정세의 전면에 부상한 현총련 공동임투 = 332
김영삼 정권과 현대간의 미묘한 갈등이 반영된 공동임투의 종결 = 347
부록: 현대 계열사 노동조합운동 연표 =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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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6만의 노동자들이 모여 사는 울산 동구는 차라리 노동자의 바다이다. 이 지상의 바다는 87년 이래로 하루도 바람잘 날이 없었다. 십수 년 고요하기만 하던 바다에 87년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고 물 위에 떠 있던 온갖 탐욕과 거짓, 굴종의 오욕이 한꺼번에 뒤집어졌다.
그 해의 바다를 불행히도 나는 보지 못했다. 그 해의 분노한 바다를 두고 세인들은 '노동자 대투쟁'이라 불렀고, '역사의 전면에 떠오른 노동자 계급'이라고도 예찬했다.
하지만 그 해 이후 바다는 늘 출렁거렸다. 나는 거의 해마다 그 출렁거림을 보았다. 출렁거림의 한복판에서 나도 함께 몹시 흔들려야 했다. 나는 128일 동안 줄곧 이 아름다운 바다를 경탄의 눈으로 보았다.
세상 사람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울산바다의 폭풍우를 두고 말이 많다. "그놈의 바다는 뭔 지랄로 해마다 아우성치는 거야." 바람이 불면 파도가 이는 것은 자연의 이치거늘 파도에 대해 세인들은 탄성보다는 채찍질하기를 즐겨했다. 채찍의 망령은 순진한 이 나라 가난한 영혼들을 거짓의 이름으로 팔아먹었다. 군복 입은 망령이 민간복으로 바꿔 입은 이후에는 더욱 싼 값에 팔려나갔다.
바람에 이는 바다의 모습은 아름답다. 부당한 억압에 저항하는 영혼들의 아우성은 그대로 아름다움이다. 나는 이 지상의 바다를 미포만 새벽의 은빛 바다처럼 아름답게 보았다.----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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