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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내가 만난 김남주 (5 MB)
내가 만난 김남주
황석영,공지영 외 지음
출판사 - 이룸
초판일 - 2000-05-08
도서소장처 - 노동자의 책
조회수 : 1385

책 소개

들고 다니며 읽다가 두번이나 잃어버리고 다시 샀던 책. 하지만 잃어버릴 때마다 아깝지 않았다. 내 책을 주은 누군가가 그 책을 읽고 김남주 선생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처음 알게 된다면 그 보다 더 기쁜 일도 없을 테니까. 남민전 전사 김남주. 김남주 시인은 시인이라기 보다 전사에 가까웠다. 많은 시간 감옥에 있었고, 나는 그를 책으로 먼저 알게 됐지만 그의 시는 편하게 누워서 읽을 수 있는 시가 아니었다. 누운 사람도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호통과 같은 시, 그와 같은 글. 그가 세상에 나와 세상과 호흡하며 함께 살아주기를, 때로는 그지같은 세상에 호통을 쳐주기를 바랐는데 너무 일찍 우리를 떠났다. 정말로 아쉽고, 그립다.
떠난 그를 나만큼이나 슬퍼했던 그의 동료들이 남긴 글 모음이다. 몰랐던 그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면서 허허허 헛웃음을 짓곤 했다. 지금의 우리나라를 보고 김남주 선생은 그곳에서 어떤 생각을 하실까? 우리에게 무슨 말을 들려주고 싶을까? 궁금하다.
- 돈이며 명예 같은 것은 그런 것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나 죄다 주고..
- 꿈 없이 어디 인간이간디.
- 비가 와서 풀을 베지 못해 소가 굶으면 아버지도 밥을 먹지 못했다.
- 식민지 사회에선 단 한 사람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의 시는 노래였고, 프로파간다였고, 투쟁의 지침이었다.
- 감옥보다 더 숨막히는 현실과 전장보다 더 버거운 일상에 울지도 못하고 분해했다.
- 그의 시는 지식인의 시가 얼마나 꾀죄죄하고 볼품없고 속임수 투성이인가를 충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역사란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항상 행하여지는 것이다.
- 싸울 줄도 알아야 하고 죽을 줄도 알아야지. 하지만 그게 혁명가라면 살아남을 줄도 알아야 해.
- (황석영)90년대의 엄살과 행세에 비한다면 그의 시는 단순하고 직설적이며 동시처럼 맑았다.
-(황석영) 추석날 밤 술과 코스모스를 들고 나타난 김남주가 말했다.
"이것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거기 피어 있습디다."
---어느 독자의 서평(교보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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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민족시인 감남주 추모 산문집에 부쳐-그대 남긴 노래와 발자국 헛됨이 없어라 = 4

김남주, 친정 큰오빠같은 / 공선옥(소설가) = 11
왜! / 공지영(소설가) = 18
전혀 불온하지 않던 부르스 / 김남일(소설가) = 26
내 형, 김남주 / 김덕종(농민, 고김남주 시인의 동생) = 33
눈부신 날에 만났던 전사시인 김남주 / 김별아(소설가) = 46
한반도의 '체 게바라' / 김선출(광주매일문화부장) = 53
형 / 김용택(시인) = 66
'불길(不吉)'에서 아주 가녀린사랑 노래까지 / 김정환(시인) = 72
혁명성·전투성·역동성·순결성 / 김준태(시인) = 82
우리세대에게 김남주는 누구인가 / 문병란(시인) = 132
잊을 수 없는 김남주 / 박석무(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 = 142
민족민주시인 김남주님 / 박용길(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상임고문) = 151
남주형에게 보내는 편지 / 박형선(보성기업사장) = 158
아, 우리들의 새뚝이 감남주 /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장) = 161
내가 처음 읽은책 / 백민석(소설가) = 171
남주형은 참지식인이었다 / 윤기현(동화작가) = 179
함성에서 남민전까지 / 이강(사회운동가) = 190
아름다운영혼의 물줄기를 따라 흐르며 / 이학영(시인) = 211
정직성과 죽음의 시학 / 임동확(시인) = 225
김남주와 나는 서로 피(血)일 뿐이다 / 천승세(소설가) = 234
대지는 어떤 시인을 탄생시키는가 / 홍회담(소설가) = 240
동백(冬栢)처럼 피어나리 / 황석영(소설가) = 244

김남주시인 주요 연보 =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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