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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민족소설선 1 (2 MB)
민족소설선 1
김영현,홍희담,정도상 외 지음
출판사 - 청사
초판일 - 1990-01-25
ISBN -
조회수 : 1806

● 목 차

간행사 = 3
벌레 / 김영현 = 9
깃발 / 홍희담 = 33
친구는 멀리 갔어도 / 정도상 = 85
성장 / 김한수 = 149
새벽 출정 / 방현석 = 243
함께 걷는 길 / 김인숙 = 297
쇳물처럼 / 정화진 = 323
다시 서는 땅 / 김남일 = 341
평론 / 이강은 =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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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80년대 우리 문학의 양적 확장과 질적 전환은 바로 이러한 한계에 대한 돌파의 시도이며 그 부분적 실현으로써 담보된다. 그것을 무엇보다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사실은 민족문학의 실질적 내용물을 이루는 문학작품의 외면적 범위가 획기적으로 확장된 점이다. 우리는 지난 70년대의 긴급조치 하에서 그리고 소위 5공치하에서 수많은 작품들이 판매 금지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87년 6월의 민중항쟁은 이러한 판금을 철폐하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벽초 홍명희·민촌 이기영을 비롯한 월북작가들,정지용·김기림 등의 납북작가들,백석같은 재북작가들의 작품을 해금하는 승리를 아울러 쟁취하였다. 또한 김학철·이은직·김석범·이회성 등 해외동포 작가들의 작품이 출판되기 시작하였고,여기서 한걸음 나아가 이기영의『두만강』과 박태원의『갑오농민전쟁』이 간행되고 『피바다』『꽃파는 처녀』같은 북한문학의 고전들조차 공공연히 서점에 등장하게 되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대단히 충격척인 사태발전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실상 따지고 보면 이렇게 충격으로 느끼는 일 자체가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엄혹하게 금기문화에 길들여져 왔는가,다시 말해 반민족적 분단문화가 얼마나 철저히 내면화되어 있었는가를 반증한다고 하겠다. 이러한 외면적 확장 못지않게 중요한 사실은 민족문학으로서의 이념적 질의 성숙을 담보하는 작품들이 남쪽 작가들에 의해 창작되기 시작한 점이다. 신동엽의 『금강』,남정현의 『분지』, 김지하의 『오적』같은 사례들이 보여주듯이 그동안의 남쪽 문학사는 물리적으로 제약된 사상적 일방통행로 안에서의 고심참담한 몸부림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이제 고은·신경림·황석영·현기영 등 기성작가들의 작품은 그토록 완강해 보이던 반공성벽의 일각을 허물어뜨리는 문학적 성과에 이르고 있으며,그 뒤를 이은 김남주·박노해· 이산하·백무산의 시와 윤정모·정도상·홍희담·방현석의 소설은 민족문제·계급문제를 문학창작의 핵심적 전면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모든 변화와 발전은 민족문학의 개념 자체에 다시 한번 질적 비약이 일어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요구의 객관적 근거는 70년대 이후의 민중계급의 성장이며 특히 87년 대투쟁 이후의
노동자계급의 역사적 진출이다. 우리는 이제 변화된 현실 속에서 변화환 민족문학적 시각으로 우리의 문학사를 새로 정리·점검할 필요에 직면해 있다. 이광수·김동리·서정주 등 식민지적 잔재로서의 지배문학·관변문학·냉전문학을 과감히 청산 극복하고 새로운 민족문학의 길로 나서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 전집은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어제와 오늘의 우리 문학을 내일의 눈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전집은 때로는 문단의 기존관례에 결연히 저항할 것이며 때로는 기성문단 바깥의 성과를 파격적으로 수용하기도 할 것이다. 독자 여러분의 냉철한 비판과 질책을 기대하는 바이다.---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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