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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주체철학 노트 (32 MB)
주체철학 노트
기세춘 편저 지음
출판사 - 도서출판 세훈
초판일 - 1997-01-15
ISBN - 9788986728064
조회수 : 2072

● 목 차

머리말/7

■ 제1편 총론

● 제1장 주체란 무엇인가 /19

제1절 주체의 정의 /21
제2절 주체의 기원 /32
제3절 근대성과 주체 /43
제4절 종교와 주체 /58
제5절 도덕과 주체 /62
제6절 역사와 주체 /68
제7절 혁명과 주체 /90
제8절 사회운동과 주체 /95

● 제2장 반주체의 담론들 /105

제1절 마르크스와 주체 /107
제2절 니체와 주체 /116
제3절 프로이트와 주체 /125
제4절 비판여론과 주체 /130
제5절 구조주의와 주체 /142

● 제3장 포스트 모던과 주체화 /163

제1절 탈근대사회와 인간의 해방 /165
제2절 포스트모더니즘과 주체의 파괴 /171
제3절 새로운 주체 리바이어던들 /179
제4절 정보사회와 주체화운동 /185

● 제4장 정치이념과 주체철학 /191

제1절 계몽주의와 합리주의 /193
제2절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200
제3절 자본주의와 근대화주의 /214
제4절 민주주의와 주체 /223
제5절 공동체주의와 생태주의 /240
제6절 민족주의와 민중주의 /245
제7절 전체주의와 주체 /251

■ 제2편 각론

● 제5장 운명관 /259

제1절 서론 /261
제2절 자유론 /266
제3절 소외론 /294
제4절 주체사상의 운명관 /331
제5절 결론 /342

● 제6장 역사관 /349

제1절 서론 /351
제2절 유물사관 /354
제3절 주체사관 /374
제4절 결론 /383

● 제7장 생명관 /389

제1절 서론 /391
제2절 생기설과 기계설 /395
제3절 진정 사회주의자들의 생명론 비판 /404
제4절 생철학의 생명론 /410
제5절 주체사상의 생명관 /423
제6장 결론 /433

● 제8장 종교관 /439

제1절 서론 /441
제2절 마르크스의 종교관 /444
제3절 베르그송의 종교론 /451
제4절 주체사상의 종교관 /460
제5절 민중신학과의 대화 /466
제6절 결론 /470

■ 제3편 결론

● 제9장 주체사상 비판 /475

제1절 역사적 의의 /477
제2절 주체사상과 그 인간학 /489
제3절 주체사상은 주체철학인가? /509
제4절 주체사상은 과학인가? /516
제5절 비판 /528

● 제10장 새로운 길 /539

제1절 썩으면 추하다 /541
제2절 시장혁명의 도전 /544
제3절 고물 나침반과 개벽적 회심 /563
제4절 마무리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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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통혁당 활동으로 고난의 길을 걸었던 기세춘선생의 주체사상 비판서. 통혁당이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는 NLPDR의 입장에 서서 활동한 혁명가이다. 당연히 이북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긍정적일 수밖에 없으리라고 넉넉히 예상할 수 있다. 저자는 또한 묵자에 관한 전문가이다. 나름대로의 깊은 식견에 바탕하여 세계관을 설계하면서, 그와 동시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운영철학인 주체철학, 주체사상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의 기본적 관점은 "주체사상과 자본주의를 모두 지양하고 제3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과 인식에 도달하기까지 그의 고민은 남달랐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1970년대 초 주체사상이 공식화될 무렵 필자는 한때 고무된 적이 있었으나 1980년 초부터 북한 주체사상이 마르크스를 버리고 수령중심주의로 개변된 것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하여 필자의 평생동지였던 고 노인영 선생과 10여 년 동안 수없이 토론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책으로 펴낼 생각은 감히 하지 못했습니다. 재작년 중국에서 열린 묵자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논문에 대해 외우 홍근수 목사님과 상의하는 자리에서 목사님께서 자신은 〈묵자와 예수〉에 대하여 발표할 테니 필자는 〈묵자와 마르크스〉에 대하여 발표해 보라는 권유를 하셨습니다. 이를 계기로 오랫동안 구상했던 주체사상에 대한 글을 써보기로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은 1994년 여름 중국 산동대학에서 열린 ‘묵자 국제학술대회’ 에 발표한 〈묵자와 주체사상의 비교연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작년 2월 김병태 교수님의 요청으로 덕산 학술연구원에서 〈주체사상과 묵자의 해석학적 고찰〉이라는 글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총론 부분은 덕산 연구원에서, 각론 부분은 중국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골격으로 묵자 부분을 제외하고 주체철학 부분만을 보완, 가필한 것입니다. 이 원고는 이미 펴낸 《우리는 왜 묵자인가?》와 함께 작년 여름에 탈고하였으나 출간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묵자에 대한 부분은 이 두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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