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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실 변증법
알렉상드르 꼬제브 지음 , 설헌영옮김
출판사 - 한벗
초판일 - 1981-07-05
ISBN -
조회수 : 1452

● 목 차

□ 독일어판 편찬자의 머리말 = 5
□ 편찬자의 두번째판 머리말 = 11

1. 머리말 = 25
지배와 예속의 변증법 ①

2. 《정신현상학》 제6장까지에 대한 총괄적 풀이 = 63
지배와 예속의 변증법 ②

3. 영원 시간 그리고 개념 = 115
철학사에서 헤겔의 위치와 그 독자성

4. 현실 변증법과 《정신현상학》의 방법 = 179

5. 헤겔에 있어서의 죽음의 이념 = 295

□ 덧붙인 글 = 365
《정신현상학》의 구조
□ 옮긴이의 말 =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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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의 출간과 더불어 그 해석의 독창성 때문에 이 해석을 둘러싸고 숱한 논란이 전개되었으며,오늘날에는 20세기의 몇 안되는 중요한 철학적 저작의 하나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우리는 이 책에서 헤겔과 마르크스 그리고 하이데거가 상호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는가를 엿볼 수 있으며,또한 헤겔에 대한 이해가 곧 현대 세계에 대한 이해의 도입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난해한 헤겔을 쉽게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꼬제브는 이 책에서 ‘역사와 현실 변증법’ 이라는 시각에서 논의에 단순 명쾌하게 접근하여 이해를 가늠한다. “철학이란 사상으로 포착된 그의 시대이다” 라고 주장한 헤겔을 충실하게 이해하고자 했던 꼬제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바로 착잡한 우리 현실의 현대적 토대와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사상적 훈련이기도 하다.

20세기의 중요한 헤겔 연구가 중의 한 사람인 알렉상드르 꼬제브(Alexandre Kojeve, 1902 〜1968)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났으나,10월 혁명 이후에 러시아를 떠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때의 경험이 그가 헤겔과 마르크스에 몰두하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 그는 당시에 출간되었던 헤겔 초기 저작을 독파함으로써 헤겔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1920년대 말엽에 이주한 프랑스에서 1933〜1939년까지 행한 일련의 강의를 통하여 그는 프랑스 지성계에 실제적으로 헤겔을 도입하는 등의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프랑스사상이 변증법에로의 돌파, 특히 지배와 예속의 변증법을 돌파해 나가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 책은 그 강의의 청강자였던 Raymond Queneau가 수집 편찬하여 출간한 것이다. 꼬제브는 1968년 5월 소요 사태가 끝난 직후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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