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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평등 (793 KB)
평등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 선우현옮김
출판사 - 울력
초판일 - 2006-06-15
ISBN -
조회수 : 1647

● 목 차

서문 및 감사의 글

1. 불평등의 오늘
불평등의 세계
선진 경제체의 빈곤과 불평등
불평등이 문제가 되는가?

2. 평등과 혁명
근대(성)의 동력
사회주의와 평등: 마르크스, 토니, 크로스랜드

3. 평등과 철학자들
신노동당과 사회주의적 가치들
롤즈와 차등의 원칙
무엇의 평등?
부정의, 착취 그리고 공적
정체성과 차이(성)

4. 평등과 자본주의
눈물 없는 평등
자본주의적 롤러코스터에 관하여
평등 대 시장
현실에 대한 시험

후기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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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 사회는 현재 부의 양극화와 비정규직 차별 같은 불평등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현대 세계에서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의 격차는 전 세계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 내에서도 꾸준히 증대되고 있다. 한마디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은 현대 세계의 고질적인 특징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불평등은 미국 독립전쟁과 프랑스 대혁명 이래로 시민들에게 동등한 존엄성을 보장해 온 근대 자유주의 사회의 지속적인 훼손을 의미하는 것이다.
캘리니코스는 '평등'에서 평등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또 이러한 시대가 낳은 평등주의적 자유주의 철학자들의 연구 작업에 기대어 제3의 길로 지칭되는 영국 블레어 정부와 신노동당 정책에 비판적 포화를 맞추고 있다. “계급 전쟁은 끝났다. 그러나 참된 평등을 위한 투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라고 주창하며 집권한 미국과 유럽의 중도 좌파 정권들은 그들의 우파적 정책 노선을 통해 세계화와 기업의 세계 지배만 견고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결국 현 자본주의 하에서 평등을 실현한다는 것은 헛된 구호일 수밖에 없는데, 캘리니코스에 따르면, “평등을 제안하는 것은 혁명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이후 어쨌든 우리 사회는 영미식 경제체제와 삶의 방식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리 잡아 왔다. 현실의 모순을 풀어나갈 이상으로서 평등은 우리 사회의 세계화된(?) 경제 논리 앞에서 별다른 영향력도 미치지 못한다. 자기들 집값 앞에서는 저항하지만 삶의 터전에서 내쫓기는 사람들의 저항에는 국익 운운하며 냉소적 시선을 던진다. 그리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경제활동에는 우리의 밥줄이 걸려 있다고 인식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농업은 당연히 포기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우리 현실 앞에서 캘리니코스의 ??평등??이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1. 평등의 역사적 의미 고찰
이 책은 평등이라는 근대적 이상의 기원을 17세기와 18세기의 위대한 부르주아 혁명 속에서 찾고 있다. 동시에 그것의 발전을 사회주의적 사유 속에서 추적해 가면서 근대적 이상으로서 평등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있다.
2. 평등주의적 자유주의 철학에 대한 고찰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은 극적으로 증대하였지만, 영어 사용권 세계는 사회 정의의 개념을 명료화하는 데 전념하는 일군의 철학자들을 산출해 내었다. 존 롤즈의 '정의론'이 출간되어 분배적 정의의 본성에 관한 철학적 이해를 엄청나게 증진시켜 준 이래로 드워킨, 센, 스캔론, 코헨, 배리, 네이글, 아느슨, 뢰머 등의 철학자들이 학술적으로 풍부하고 정교한 극히 이례적인 논쟁(분배적 정의의 수용에 관한 논쟁)에 기여해 왔다. 캘리니코스는 이러한 철학적 흐름을 “평등주의적 자유주의”라고 묘사하였다. 이들은 사회 민주주의자와 마찬가지로 사회 정의를 위해 시장에 대한 규제와 국가의 개입을 선호하는데, 하지만 평등의 개념을 명료화하고 이를 지켜내려는 그들 노력의 치밀함과 깊이는 공공 정책에 끼친 그들의 영향력과는 다소 반비례하였다.

3. 평등과 자본주의
자본주의와 평등 간의 본래적인 갈등은 지난 20년간 이윤율을 되살리고자 취해진 다양한 대책과 부자와 빈자 간의 점증하는 격차의 직접적인 연계를 통해 암시되고 있다. 즉, 신자유주의에 기초한 세계화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을 감소시켜 줄 것이라는 자본주의의 예측이 전혀 근거 없는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확증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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