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PDF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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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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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세 다카시 지음 , 김원식 옮김 |
| 출판사 - 푸른산 |
| 초판일 - 1990-12-31 |
| ISBN - 9788971750698 |
| 조회수 : 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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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머리말 = 3
제1장 체르노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 9
시작하면서 = 11
체르노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 14
소련의 보고서 = 20
체르노빌 원자로의 현상태 = 26
IAEA와 크레믈린의 밀담 = 31
확산되는 죽음의 재 = 35
퀴리의 위험성 = 39
죽음의 재란 무엇인가 = 43
몸 속의 시한 폭탄 = 47
제2장 재해의 예측과 현실 = 57
남태평양의 자료 = 59
아토믹 솔저(atomic soldier)의 백혈병 = 63
방사능의 무서운 선택 = 67
모르모트가 된 풍하 주민 = 74
존 웨인은 왜 죽었는가 = 87
우유와 식품문제 = 93
죽음의 재를 운반하는 제트기류 = 98
서유럽의 오염 = 101
폴란드의 오염 = 110
감춰진 소련의 오염과 대량의 사망자 = 113
오염된 식량은 어디로 = 130
제3장 일본에 대사고가 일어나는날 = 143
다음은 일본이냐, 프랑스냐 = 145
과학기술청의 비밀보고서 = 147
대(大)사고 때의 탈출법 = 155
원자력 발전소의 결함-긴급 노심냉각 장치 = 158
원자력 발전소의 결함-격납용기와 콘크리트 구조물 = 161
원자력 발전소의 결함-재료 열악화와 출력 이상 = 173
사고의 요인-지진과 해일 = 183
제4장 원자력 산업과 저널리즘의 정체 = 193
에너지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 195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로스차일드 = 197
이스라엘과 로스차일드 = 200
모어건과 록펠러 = 209
수수께끼의 괴인물 하머 박사 = 217
일본의 저널리즘 = 224
일본의 원자력 산업 = 230
쓸모없는 원자력 = 233
저자후기 = 247
부록
체르노빌 사고 4년째의 지옥 = 251
역자후기 =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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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이제껏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한국의 원자력 산업도 안면도 사태를 계기로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다. 원전은 정부나 한전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미래의 맑고 깨끗한 에너지가 아니라 유별나게 지구를 오염시키는 에너지다. 현재의 에너지 문제는 다국적 기업에 의해 조작된 것일 뿐 그것이 원자력 발전을 옹호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원자력 발전은 화석 연료가 고갈되어 가는 지구의 에너지 문제 해결사가 아니라 건설, 가동, 폐기물 처리 등에서 어마어마한 화석 연료를 소모하는 비효율적인 발전 방식이다. 더욱이 원자로의 가동에서부터 폐기물의 처리에 이르기까지 ‘안전’이라는 단어는 전혀 부적절하다는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특히 원전 11, 12호기는 짜집기 원자로라고 혹평이 나있을 정도로 그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는 형편이다. 현재 전기는 남아돌고 있다. 필요한 전력 예비율 15-20%를 훨씬 상회하는 30-40%의 전력 예비율을 가지고 있으면서 ‘점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의 추가 건설은 불가피하다’는 정부와 한전측의 주장은 더이상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 더구나 수력과 화력의 설비 이용률이 40% 미만에 불과하다. 이 설비를 놀려가면서 굳이 원자력 발전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화석 연료가 지구의 온실 효과의 주범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원자력 발전이야말로 생산한 에너지의 두 배 정도를 바다에 폐열로 방출한다. 그렇다면 원자력 발전은 에너지 문제가 아닌 다른 의심스러운 동기에서 추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 『위험한 이야기」는 히로세 다카시 선생의 대표작이며 일본의 반원자력 발전 운동에 엄청난 회오리바람을 일으켰던 책이다. 원제는 1987년 4월에 일본의 팔월서관(八月書館) 에서 간행되었다가 대폭 가필되어 1989년 4월에 신조사(新湖社) 에서 간행되었다. 이 책은 1989년에 발행된 신판을 대본으로 하여 번역한 것이다. 본문은 가필이나 수정없이 그대로 번역하였고 자료로 쓴 신문기사 스크랩 등은 내용의 가감 없이 편집하되 독자의 이해를 위해 약간의 내용만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반원자력 발전운동에 관한 이론적 지침이 전무하다시피한 우리 상황에서 이 책의 출판은 매우 의미깊은 일이라고 스스로 평가하고 싶다. 이론적인 깊이도 대단한 것이려니와 원자력 발전 문제에 대해 무관심했던 대중을 단숨에 사로잡는 호소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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