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PDF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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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2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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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윤실,김진옥 외 지음 |
출판사 - 돌베개 |
초판일 - 1985-01-14 |
ISBN - |
조회수 :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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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현장』 제2집을 내면서
□특집 : 80년대 노동현실과 노동운동
우리는 선진조국의 후진 일꾼들/현윤실 외 = 11
협진 • 유니전 전자공장 노동자들의 생활과 의지
(주)유니전과 협진양행 전자공장 노동자들의 지옥같은 작업조건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동조합 결성 과정, 그리고 금속연맹에서의 농성을 절절한 육성으로 기록한 9인의 체험기
1984년도 신규노조 결성 현황과 과제/정봉진 = 113
200여개가 넘는 신규노동조합에 대한 조사 보고서
84년도 부당노동행위 사례/편집부 = 113
노동자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가/장명국 = 229
한국경제와 공장 밖에서의 노동자 생활과의 관계를 알기 쉽고 명확하게 설명한 경제학 강의
80년대 노동운동의 전개 = 257
80년대 봄 노동운동의 폭발과 그 이후의 침체기 • 모색기, 그리고 84년도 신규노조의 급증까지 자료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노동쟁의 보고서
현장보고서----------------------------------------------
오늘의 농촌현실과 농민운동의 새로운 모색/임채정 = 341
함평 • 무안 농민대회 보고서
함평 • 무안 농민대회를 계기로 오늘의 피폐한 농촌현실을 찬찬히 돌아보고 그 구조적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한 농민운동 르뽀
평화시장 노동자들이 원하는 것/임정남 = 361
전태일의 분신자살 이후 14년, 과연 평화시장의 평화롭지 못한 공장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삶은 무엇이 변했고 무엇이 변하지 않았는가, 개인 체험기 형식으로 청계피복 노동자들의 현실을 밝히는 한 시인의 육성 고백록
연속기획 : 한국근대 민족운동사--------------------------
서설 : 한국근대민족운동사의 흐름/류청하 = 401
이땅의 민중들----------------------------------------------
이제 또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 425
——목동 철거민 김명덕씨
서울시는 투기꾼인가! 얼마전 신문에 이런 식으로 목동 신시가지 조성을 비판하는 기사가 있었듯이 잘못된 토지정책에 희생되는 우리의 이웃, 그 절절한 삶의 역사와 호소를 들어보자
시평---------------------------------------
망원동 인재(人災)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가 = 437
택시운전기사 박종만씨의 분신자살과 노동정책 = 430
생산비에 못미치는 쌀 수매가 결정 = 444
독자투고----------------------------------
800만 노동자의 참 삶을 위한 길잡이가 되기를/이치백
우리 이웃의 소리를 전하는 자리로/정성희
문제제기 및 방향모색의 장(場)이 되길/최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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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민중현실과 민족운동’이 주제인 제1집의 연장선상에서 2집에서는 ‘노동현실과 노동운동’을 주제로 설정하였다. 오늘의 노동현장이야말로 그러한 위기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 들어와 노동문제의 심각성은 도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에 일어난 택시운전기사 박종만씨의 비극적 죽음은 이를 실증하고도 남음이 있다. 70년 전태일의 죽음 이래 14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도 그 비극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그 비극을 있게 한 사회적 구조의 모순들이 계속 확대재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주의 도를 넘는 이윤추구와 당국의 경직된 노동정책의 헛점이 바로 박종만씨의 분신이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노사관계는 기본적으로 노사 자율에 맡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하면 아직도 불순분자의 소행 내지는 ‘도산’으로 몰아부치고 일방적으로 기업주만 옹호하며 억제 일변도로 나가는 노동정책은 노동문제의 일시적 은폐는 될지언정 근본적 해결책은 결코 될 수 없다. 80년 사북사태와 올해의 대구 택시운전기사 파업에서 보듯 이런 미봉책에만 급급하는 노동정책의 결과 노동자들의 쌓이고 쌓인 불만은 마침내는 폭동으로까지 치달을 수밖에 없음을 직시해야만 할 것이다. 특집 ‘80년대 노동현실과 노동운동’ 은 이처럼 노동자들을 죽음으로까지 몰아넣고 있는 노동현장의 여러 문제들을 살피고 그러한 문제들을 극복하여 건강한 삶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모색하려는 뜻에서 마련됐다.
특집의 첫째 글 「우리는 선진조국의 후진 일꾼들」은 협진양행과 유니전 두 전자공장에서 일하다 노조 결성에 실패하고 해고된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전자공장 노동자들, 나아가서 우리 사회의 모든 노동자들이 처한 비인간적 현실과, 이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인간적 삶을 쟁취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얼마나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 그들의 좌절은 그들만의 좌절이 아니라 전체 노동자들의 좌절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이야기는 그들만의 단순한 체험으로서만 간직될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 좌절의 아픔을 함께 나눠야 할 기록인 셈이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보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려는 노동자들의 의지는 온갖 부당노동 행위를 무릅쓰고 광범위한 조합결성의 노력으로 수렴되고 있는데, 정봉진의 글과 본 편집부가 정리한 「84년도 부당노동행위 사례」는 각각 그 결성 현황을 정리하고, 기업주들에 의해 자행되는 부당노동행위를 구체적인 사례별로 집중 분석함으로써 노동자들의 치열한 권리 확보의 현장을 보여줄 것이다.
개별 노동자들의 삶은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한국경제에 의해 규정되면서 서로 이어져 있다. 따라서 노동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의 정당한 해결은 전체 노동자들의 생활을 한국경제와의 구조적 관련 속에서 이해한 토대 위에서의 노동운동을 통해서만 가능하게 된다. 장명국의 글은 바로 이러한 전제하에서 우선 노동자들의 공장 밖에서의 생활이 한국경제의 구조와 어떻게 관련지워져 있는가를 알기쉽게 밝히려는 새로운 형태의 시도이다.---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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