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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혁명의 노래 (1,010 KB)
혁명의 노래
베니그노 아키노 외 지음 , 이상익옮김
출판사 - 다리
초판일 - 1987-07-15
ISBN -
조회수 : 1408

● 목 차

추천의 말 / 양성우 = 3
역자의 말 / 이상익 = 5
서문 / 필리핀관계자료센터 = 13
자서 / 에디치오 드 라 토레 신부 = 15


1. 감옥으로부터의 외침 / 시모음 = 21
정의와 진실, 그리고 자유를 위하여 / 오제니오 로페즈 = 23
비쿠탄의 여름 / 마카리우 티우 = 24
기독교인의 서약 / 마니 라호즈 신부 = 26
나의 딸들 / 어거스틴 파구사라 = 28
값비싼 댓가 / 디토 사르민토 = 29
21세의 리카르도 필리오 / 페리페 그란로죠 = 30
구금 / 호세 디오크노 = 33
감시탑 속의 군인 / 마카리우 티우 = 34
아키노의 편지 = 35
군사재판소에게 = 36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사회주의자 친구 로드리고에게 = 37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 38
군법에 의해 총살형 선고를 받은 데 대하여 대법원에 보내는 편지 = 39

2. 하늘로 오르는 자유의 시 / '에드가 마라난'의 시모음 = 41
목초의 불 = 43
창살로 본 네온의 불빛 = 44
칠레의 감옥에 갇혀 있는 한 여성에게 = 46
감시탑 속의 사람 = 48
감방의 창문에서 = 50
죽어가는 불멸의 여류시인에게 = 53
감옥을 탈출하는 새를 보라 = 54

3. 혁명가는 가둘 수 있으나 혁명은 가둘 수 없다 / '호세 마리아 시손'의 시모음 = 57
시원한 산들바람 = 59
여인과 낯선 독수리 = 60
용광로 = 62
어둠의 심연에서 = 63
괴물에 대항하여 = 64
비, 그리고 산 위에 걸린 태양 = 66
비는 내리고 = 67
대평원 = 68
불타는 숲으로부터 = 69

4. 감옥에서 띄운 사랑의 편지 /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71
아내가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 73
아빠가 어린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73
딸이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 79
외국인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83

5. 이 땅에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 '토레'신부의 시와 편지모음 = 87
정의를 향한 굶주림, 목마름 = 99
무제(無題) = 90
고문 = 91
감옥에서의 성찬식 = 94
신앙선서 = 97

6. 더 이상 펜을 휘두르지 않는 사람 / 언론인 '오캄포'의 편지 모음 = 105
갇힌 자의 큰 뜻 = 107
감옥생활 = 110
진정한 비극 = 112

7. 철창을 통해서도 우리는 본다 / 필리핀 정치범들의 성명서 모음 = 117
'독립기념일'(6월12일)에 즈음한 성명서 = 119
'국제사면위원회'에 보내는 성명서 = 121
'세계 인권의 날'(12월10일)에 즈음한 성명서 = 124
'국민투표'에 즈음한 성명서 = 127
'세계 여성의 날'에 즈음한 성명서 = 128
'세계 노동자의 날'(5월1일)에 즈음한 성명서 = 130
필리핀 국민이 세계 동지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 133
'필리핀-미국 수교의 날'에 즈음한 성명서 = 138
계엄 종식을 위한 민족적 연합의 필요성 = 141
제2군사법정의 사형 언도에 대한 성명서 = 144
'중간 의회 선거'에 즈음한 성명서 = 146

8. 정의와 법은 누구의 편인가 / 법률단체에 보내는 공개서한 모음 = 151
제1차 국제대법원사회의에 보내는 공개서한 = 153
고문에 관한 성명서 = 156
헤레라 부인을 고문한 자의 무죄선고에 대한 정치범들의 입장 = 159
외신협회에 보내는 편지 = 162

9. 벽을 무너뜨리며 / 투쟁대열에 서 있는 필리핀 국민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모음 = 167
단식투쟁에 대한 공개장 = 169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의 희망을 고양시켰다 = 174
신년에 바라는 글 = 175
"소나"(sona)희생자를 석방하라 = 176
성(聖) 주간 메시지 = 177
정치범들은 누구인가 = 180
고난과 희망의 아시아인 = 181
농민들의 곤경 = 182
필리핀 인권 교회연합에 보내는 메시지 = 183
군법회의에 의한 재판 = 185
더 많은 체포들 = 187
결속동맹 구축 = 188

후기 / 아시아 - 북아메리카 통신센터 =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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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른바 ‘필리핀 2월혁명’은 20년 독재정권의 몰락과 민간정부 수립이라는, 정치적 민주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러나 ‘민중의 힘’(People’s Power)을 업고 집권한 민간정부가 혁명의 주도세력인 필리핀 민중과 민족주의자들의 광범위하고도 근본적인 사회경제적 민주화의 요구들을 수렴할 만한 정치적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음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혁명세력들이, 4세기에 걸친 직·간접의 식민상태의 청산과 착취적 봉건구조의 타파, 억압적 파시스트 체제의 종식 등을 요구하는 반식민·반봉건·반독재 운동을 줄기차게 전개, 혁명적 에너지를 축적해왔던 것은 주목할 만하다 …
이 책에 실린 시와 편지들은 그 자체가 혁명가적 삶의 결정(結晶)이며, 마르코스 독재하의 억입적 정치상황과 그에 대한 굽히지 않는 저항을 극명하게 증언한다. 정치범으로서 그들이 옥중투쟁에서 보여준 확신과 열망, 강인한 정신, 명쾌한 논리와 냉철한 사고, 조직적인 연대투쟁의 행동력은 필리핀에서의 혁명적 열기를 드높인 ‘힘’의 모체가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혁명을 선도하는 이 노래들이 예서 끝나지 않고, 필리핀 혁명이 완결되는 그날까지 필리핀인의 가슴 속에 내내 살아 전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 ‘역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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