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PDF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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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산디니스타 니카라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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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스 지음 , 편집부옮김 |
출판사 - 오월 |
초판일 - 1988-10-15 |
ISBN - |
조회수 : 18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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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아우구스트 세자르 산디노는 라틴아메리카 역사상 반제 게릴라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끈 최초의 전사였다. 그가 미제국주의자의 하수인인 소모사대령의 계략에 걸려 암살된 1934년 이후 니카라구아 민중은 소모사의 2대에 걸친, 근 40년간의 학정에 하늘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 기간 중에도 민족시인 로페즈 페레즈가 소모사 1세를 저격하는 등 니카라구아 민중의 투쟁은 잠시도 멈춰지지 않았다. 1963년에는 산디노의 뒤를 따른다는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FSLN) 이 결성되었다. 1979년, 독재자 소모사 2세는 마이애미로 도주하고 니카라구아 민중은 마침내 해방을 맞았다.
니카라구아의 민족해방운동은 제3세계 민족해방운동사에 있어서 소중한 승리의 기록이다. 독자 여러분은 FSLN과 니카라구아 민중의 피어린 투쟁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비장한 심정으로 읽게 될 것이다.
'리우스의 현대사상학교'에서 소개하는 그의 대표적 작품들은 이미 런던, 뉴욕, 베를린, 동경으로부터 제3세계의 여러 도시에까지 세계 16개 국어로 번역, 소개되어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리우스는 抽象(관념)을 具象(이미지)化 해내는 대단히 어려운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만화운동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이다. 독자들은 이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그림이 사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는가 하는 것과 알기쉽게 어떤 사상을 요약하는 일이 결코 오류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리우스는 번득이는 기지로 가득찬 변증법적인 그림과 경구로 재미있게 심오한 사상을 배우게 해준다.
80년대 후반의 한국사회 일각에서도 본격적인 만화시대의 도래를 조심스럽게 예견하고 있으며 만화의 위상을 예술의 한 장르로 승격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즈음에 만화매체의 교육적인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여 새로운 대중전달매체로서 훌륭한 전범이 되고 있는 리우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일은 우리의 만화운동에도 시사해 주는 바가 적지 않으리라 믿는다.---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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