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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러시아 혁명의 진실 (671 KB)
러시아 혁명의 진실
빅토르 세르쥬 지음 , 김주한,황동하옮김
출판사 - 풀무질
초판일 - 1996-09-15
ISBN -
조회수 : 2323

● 목 차

소개의 글 = 11
서문 = 16

제1장 농노제에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 21

1861년 : 농노해방 = 21
1881년 : '인민의 의지당' = 23
1885년 : 노동운동의 탄생 = 26
1895∼1903년 : 프롤레타리아트의 당 = 30
사회혁명당 = 33
1905년 : 제1차 러시아 혁명과 그 원인 = 36
1905년 : 전투 = 39
1905년 : 결과 = 43
1907∼14년 : 반동과 프랑스-러시아 제국주의 = 46
1917년 = 48

제2장 1917년 10월 25일의 봉기 = 53

대중들 = 53
프롤레타리아트의 당 = 56
봉기의 길에서 = 57
프로레타리아 지도자들 = 61
레닌 = 63
붉은 수비대 = 65
무장경계 = 67
끄론쉬따뜨 함대 = 70
동궁의 장악 = 72
소비에뜨 대회 = 74
모스크바 : 경제위기와 봉기 = 76
백색 테러의 시작 = 79
조직과 자연발생성 = 82

제3장 도시 중간계급 대 프롤레타리아트 = 84

위대한 포고 : 평화 = 84
토지 = 86
인민위원회 제1차 회의 = 88
융커들의 폭동 = 89
까자끄군의 뻬뜨로그라드 진군 = 91
반혁명적 집단의 사회주의 = 93
사보타지 = 97
대중의 주도 = 99
술 = 102
정부의 위기 = 104
프롤레타리아 현실주의와 '혁명적' 미사여구 = 109
도시 중간계급과 혁명 = 111
'전쟁의 법칙'은 내전에 적용되지 않는다 = 114

제4장 내전의 첫 불꽃 : 제헌의회 = 117

민족의 권리 = 117
총사령부의 저항 : 장군에 맞선 사병들 = 119
까레진 : 까자끄 반혁명의 패배 = 121
우끄라이나 민족 = 125
루마니아 전선의 비극 = 128
장교들의 대량학살 = 130
강화조약 = 132
소비에뜨의 과업 = 134
제헌의회 선거 = 137
제헌의회의 방어 = 141
제헌의회의 붕괴 = 145
생산에 대한 노동자 통제 = 150
부르주아지와 쁘띠부르주아지 = 154

제5장 브레스트 - 리토프스크 강화조약 = 157

러시아와 제국주의 = 157
1918년 1월의 당면 과제 = 159
'무병합의 평화'에 대한 제국주의적 해석 = 161
스체르닌과 루덴도르프의 계획 = 163
강화협상 = 165
소수파가 된 레닌 = 169
레닌의 테제 = 171
뜨로츠끼의 테제 = 173
강화도 전쟁도 아닌 = 175
연합국과 채무의 무효화 = 177
위험에 직면한 사회주의 조국 = 180
레닌이 승리하다 = 183
강화조약 = 185
허튼소리의 남발보다는 인내를 = 186
당면 과제와 전술 = 189
프롤레타리아 당의 건강성 = 192
최초의 제국주의적 강화가 낳은 결과 = 195

제6장 휴전과 영토의 축소 = 197

우끄라이나 점령 = 197
핀란드 프롤레타리아트의 민주주의 혁명 = 200
핀란드의 백색 테러 = 206
까프까즈의 '독립' = 211
바꾸 꼬뮌과 26명의 학살 = 215
레닌과 제3차 소비에뜨 대회 = 218
문제점 = 220
레닌과 러시아공산당 제7차 대회 = 222
영웅적 희생의 테제 = 226
제7차 당 대회에서의 원칙과 행동 = 228
적군의 창설 = 232

제7장 기근과 체코슬로바키아의 간섭 = 235

기근 = 235
무정부주의자들의 무장해제 = 237
혁명, 그리고 혁명에 반대한 사람들 = 241
두 개의 테제, 부하린 : 확전론 = 244
두 개의 테제, 레닌 : 공세 중지론 = 246
사건의 변증법 = 251
우끄라이나의 반혁명 : 기근 = 254
연합국의 간섭을 위한 음모와 준비 = 257
체코슬로바키아군의 봉기 = 260
대공업의 국유화 = 262
기근에 직면하여 = 265
부농에 대한 전쟁 = 268
무정부 상태와 소비에뜨 민주주의 = 271
계급국가, 계급군대 = 275
제8장 7∼8월의 위기 = 279
러시아의 지도 = 279
지도자들 = 283
당과 당원들 = 290
제5차 소비에뜨 대회 = 292
미르바호 백작의 암살 : 사회혁명당 좌파의 봉기 = 294
소비에뜨 동맹의 파괴 = 295
야로슬라블리 = 299
눌렁의 정책 = 301
협박과 배반 = 304
소비에뜨 헌법 = 305
체코슬로바키아군의 승리와 그 결과 = 309
로마노프 왕조의 몰락 = 312

제9장 테러와 승리에 대한 의지 = 317

싸마라 제헌의회 = 317
테러를 향하여 = 319
반혁명 집단의 암살 시도 = 323
9월의 사건들 = 326
록하르트 사건 = 329
스비아즈스끄 = 331
최초의 승리 : 까잔 점령 = 335
불가, 우랄, 꾸바니 지방 = 339
민주주의적 반혁명 세력의 등장과 몰락 : 우파 집정부 = 343
테러가 영구히 지속되다 = 346
1793년과 1918년의 개략적인 비교 = 349
테러 이론 = 352

제10장 독일 혁명 = 355

동맹국의 붕괴 = 355
독일혁명을 위하여 모든 것을 = 359
새로운 위험 = 362
독일 혁명의 여러가지 사건들 = 363
반혁명적 사회주의자가 권력을 획득하다 = 367
소비에뜨 대사 요페가 베를린에서 추방되다 = 369
끄라스노프와 돈 지역의 대군 = 371
싸마라의 붕괴 = 375
시베리아에서의 동맹국과 꼴챠끄 = 377
제6차 소비에뜨 대회 : 브레스트 - 리토프스크 강화조약의 무효화 = 381
우끄라이나를 탈환하다 = 383
러시아 노동자들의 승리 = 386
독일 노동자들의 패배 = 388
프린키포 섬 = 392

제11장 전시공산주의 = 396

봉쇄와 생산 = 396
재정상태 = 397
농업 = 399
경제생활의 변증법 = 399
프롤레타리아적 자발성과 관료제 = 402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 = 404
멘셰비끼가 태도를 바꾸다 : 프롤레타리아트와 중간계급 = 406
문학계의 상황 = 408
교육과 과학, 예술 = 410
생활풍속 = 412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 = 414
레닌, 카우츠키를 비판하다 = 418
이론이 처한 현재의 상황 : 제2년의 실타래 앞에서 = 420
편집자 후기 : 체코슬로바키아군의 간섭에 대한 연합국의 역활 = 424
해설 = 433
후주 = 451
지도
1. 서부 러시아 = 279
2. 시베리아 = 280
3. 흑해와 까스삐해 =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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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러시아혁명의 교훈을 생생히 전해 주는 빅토르 세르주의 고전!
혁명에 대한 편견은 대개 두 가지다. 혁명은 비민주적이라는 생각과, 혁명은 “폭력적”이라 도덕적으로 의심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불굴의 혁명가 빅토르 세르주의 이 책은 이런 편견이 얼마나 실제와 다른지를 잘 보여 준다. 물론 혁명은 투표와 다수결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통념적으로 아는 의회민주주의만이 유일한 민주주의인가?
이 책이 보여 주듯이, 1917~18년 러시아에서 민중의 전위라고 할 조직 노동자들은 압도적으로 사회주의를 지지했고, 혁명과 반反혁명 사이에서 동요했던 다수의 농민은 사회주의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반동 세력의 반反민중성에 반발해서라도 결국 혁명 편에 섰다.
물론 이런 전위 주도의 혁명이 권위주의로 전락할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의미에서는 위험한 부분도 있다는 점을 세르주는 충분히 지적한다. 그런데 전란 중의 나라에서 과연 전위 계급이 그 역할을 오로지 설득을 통해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면서 다할 수 있었겠는가? 결국 1917~18년에 러시아는 극히 폭력적인 내외 상황이 허용하는 한에서는 혁명적 민주성을 경험했다는 것이 이 책의 귀중한 결론이다.
세르주의 중요한 지적 또 하나는 내전의 폭력적 상황이 점차 혁명적 민주성을 갉아먹어 전위 정당 안에서 권위주의가 증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설득력 있게 보여 주듯이 내전에 불을 지핀 것은 혁명 세력이 아닌 반동 세력이었고, 혁명 러시아에서 “포위당한 요새”의 분위기를 만든 것은 궁극적으로 유럽 혁명의 실패였다.
러시아혁명이 역사의 심판을 받는다면 이 책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변론이 될 것이다.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하는 오늘날, 러시아혁명의 교훈들을 생생히 전해 주는 이 책은 사회변혁을 도모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 참고서라 할 것이다.

2011년 이집트혁명 이후 ‘세계를 뒤흔든 18일’이라는 표현이 풍미하고 있다. 이 표현은 1917년 러시아혁명에 대한 가장 훌륭한 르포인 ≪세계를 뒤흔든 열흘≫의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그러나 이집트혁명이 진정한 염원을 이루기까지 아직 많은 일들이 남아 있듯이 100여 년 전 러시아혁명의 진면목을 마저 보려면 ‘열흘’ 이후를 살펴봐야 한다.
빅토르 세르주의 ≪러시아혁명의 진실≫은 수많은 증언, 포고령, 보고서, 저서, 논문, 회의록 등 다양한 사료를 이용해 봉기가 일어난 1917년 11월부터 1918년 11월까지 러시아혁명을 둘러싼 모든 사건을 입체적으로 다룬 대작이다. 이 저작은 소비에트의 권력 장악, 제헌의회 해산,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좌파’들의 반혁명 시도, 제1차세계대전의 끔찍한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브레스트리토프스크에서 독일과 벌인 강화 협상, 연합국의 지원을 받는 백군과의 내전 등 러시아혁명이 마주한 절망적 상황이 혁명과 혁명의 주역인 노동자계급에 끼친 영향을 포괄적으로 서술한다. 혁명의 진실을 다루는 이 생생하고 풍부한 저작은 왜곡과 오해를 넘어 러시아혁명의 진정한 실체를 마주할 수 있게 해 준다.
한국에서 1996년에 출판된 적 있는 ≪러시아혁명의 진실≫은 이번에 지명과 인명을 외래어 표기법에 맞춰 다시 표기하고 이런저런 오역과 잘못을 바로잡고 표현을 매끄럽게 다듬어 다시 출간했다. ≪러시아혁명의 진실≫은 러시아혁명에 대한 가장 뛰어난 저술들, 트로츠키의 ≪러시아혁명사≫나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에 견줄 만한 영원한 고전이다.
지은이 빅토르 세르주는 1890년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장교직을 버리고 혁명에 뛰어들었다가 끝내 벨기에로 망명한 아버지와 폴란드 귀족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세르주는 청년기에 파리에서 아나키스트 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보노 사건(1911~12년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쥘 보노를 우두머리로 하는 아나키스트 집단이 벌인 은행 강도 사건)으로 5년 동안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혁명의 소식을 듣고 1919년에 러시아로 간 세르주는 볼셰비즘의 지지자로서 코민테른에서 여러 역할을 맡아 수행했다. 1928년에 스탈린 독재를 비판한 죄로 공산당에서 쫓겨나기 전까지 베를린에서 독일혁명에 참여하기도 하고 빈에서 그람시, 루카치와 교우하기도 했다. 1925년에 다시 러시아로 돌아가 좌익반대파의 일원으로 혁명의 타락에 저항한 세르주는 스탈린이 승리를 거둔 뒤 거의 줄곧 감옥과 강제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앙드레 지드와 로맹 롤랑 같은 여러 저명한 문인들의 끈질긴 구명 덕분에 풀려나 1930년 이 책 ≪러시아혁명의 진실≫을 저술할 수 있었다. 히틀러가 서유럽을 휩쓸 때 멕시코로 건너가 그곳에서 죽기까지 몇 편의 소설을 비롯해 숱한 저작을 남겼다. 세르주는 일곱 나라의 혁명운동에 참여하고 10여 년을 감옥에서 보낸 투사이자 혁명의 참혹한 후퇴를 경험하고도 더 나은 미래를 포기하지 않은 진정한 혁명가였다.----출판사 서평

볼가강에서 우랄산맥으로 이어지는 중심부가 체코군에게 점령당한 꼴이 됐다. 그들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강과 유라시아의 대평원, 우랄의 광산·공업 지대, 시베리아의 도로를 차지했다. 멀리 떨어진 남부 지방에서는 두토프 장군 휘하 카자흐군이 우랄스크와 부줄루크를 점령했고, 그 결과 투르케스탄과 통신이 사실상 끊겼다. 체코군의 전략적 목표는 백해 해안에 상륙한 연합군과 결합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해 우랄 지역에도 쉽게 손을 뻗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군의 간섭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

백군은 48시간에 걸친 격렬한 전투 끝에 완전히 지쳤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이 지원 병력이라고는 트로츠키와 슬라빈(제5군을 지휘한 고참 장교)뿐인, 한줌도 안 되는 급조된 부대와 싸웠다는 사실을 알 턱이 없었으므로 상대방의 힘을 과대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백군은 후퇴했다. 트로츠키는 자기 부대가 스비야시스크에 주둔 중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려고 일부러 열차에서 기관차를 분리했다. 약 1만 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던 제5군은 카잔을 공격하려고 스비야시스크 앞과 볼가강의 건너편 강둑에 집결해 있었다. 스비야시스크를 잃었다면 제5군은 무너졌을 것이다. …

당시 상황을 보여 주는 사례를 몇 가지만 살펴보자. 승객들로 꽉 찬 정부의 특별열차가 마지막까지 철로에 위태롭게 정차해 있었다. 체코군은 자신들이 먼저 철수하려고 열차를 모두 독차지했다. 기관차 한 량을 요청하려고 체코군 참모장을 방문한 제헌의회 위원회 대표단은 모욕만 당한 채 물러났다. 멘셰비키 소속으로 사마라 내각에 참여했던 마이스키에 따르면, 대표단이 사회혁명당 소속으로 사마라 정부 수반인 볼스키를 만나러 갔지만 그는 절망한 채 잔뜩 술에 취해 술잔을 깨면서 소리쳤다. “죽은 사마라를 위해 건배! 어디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나지 않소?” 도시는 두려움과 암울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대표단이 볼스키를 남겨 두고 체코군 사령부에 도착하자 한 장교가 그들을 맞이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당신네 군대는 어디 있지? 하하하. 말해 보시지. 어디 있냐고?” 그는 “정부”라는 말을 듣고 자지러지게 웃다가 더듬더듬 말했다. “당신네 정부?” 그는 종잇조각을 둘둘 말아 오만하게 던져 버렸다.---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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