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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1 (1 MB)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1
박세길 지음
출판사 - 돌베개
초판일 - 1989-06-10
ISBN -
조회수 : 2385

● 목 차

왜 한국현대사를 다시 쓰는가 = 3

제1부 해방과 분단
제1장 해방의 길목에서 = 15
제2장 좌절과 분노 = 51
제3장 배신과 음모 = 89
제4장 하나의 나라와 두 개의 정부 = 109
제5장 남한 민중의 무장항쟁 = 133

제2부 한국전쟁
제1장 전쟁전야 = 175
제2장 전쟁의 발발과 미국의 개입 = 195
제3장 격돌하는 두 개의 세계 = 213
제4장 심판대에 오른 양심 = 239
제5장 전쟁 중의 남과 북 = 261
제6장 전투 없는 전쟁 = 277

참고문헌 = 299
책을 쓰고 나서 =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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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권에는 해방에서 한국전쟁까지를 담았다. 제1장 해방의 길목에서를 시작으로 모스크바 삼상 결정, 10월 인민항쟁, 북한에서의 사회개혁, 임시정부 수립촉진 인민대회 등을 싣고 한국 전쟁의 발발과 미국의 개입 등 한국전쟁을 담았다


누렇게 바랬다. 1994년 5~7월에 4500원씩 주고 샀으니 16년 6개월쯤 묵은 까닭이다. 해묵은 종이 냄새가 반가웠다. 책에 기록해둔 것을 보니 1992년 10월에 나온 3권 ‘1980년에서 90년대 초까지’를 그해 5월, 1989년 6월에 출간된 2권 ‘휴전에서 10·26까지’를 6월에 읽었다. 1988년 11월에 나온 1권 ‘해방에서 한국전쟁까지’를 읽은 것은 7월이었다. 거꾸로 읽은 이유가…,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았다. 1987년 3월부터 1994년 2월까지 학교를 다녔기에 ‘가까운 과거’가 더 급했던 것일까.

 다시 펼친 것은 1권이다. 새해 첫 책. ‘2010년 12월 20일 오후’ 연평도를 비롯한 옹진반도 일대를, 아니 한반도 전체를 휘감은 날 선 긴장이 눈길과 손을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로 이끌었다.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삼아 남과 북이 맞선 1949년 여름(191쪽)의 옹진반도 양쪽에 선 날도 날카로웠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날 때까지였고, 그날 새벽 첫 전투가 시작된 세 곳에 옹진도 있었다.

 그래서 기록은, 따라서 역사는 소중하다. 옹진이 왜 난데없는 ‘21세기형 냉전’의 중심에 섰는지 기록에서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 여기까지! 읽는 이에 따라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가 당황스럽거나 불편할 수 있기에 이쯤에서 멈춘다. 어떤 이는 이 기록에 화를 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한반도가 왜 남과 북으로 갈렸는지에 대한 고민은 깊을수록, 또 넓을수록 좋지 아니한가. 왜? 한반도 분단 원인에 가까워질수록 날 선 긴장을 누그러뜨릴 길이 더 넓게 열릴 테니까. 한국전쟁 3년 동안 양쪽 군인과 민간인 240만여 명이 사상(295쪽)했다. 꼭 되짚어 볼 기록이다. 왜? 우리가 지금 함께 한반도를 딛고 살고 있으니까.

 한국전쟁이 일본 경제에 ‘신풍(神風)’이 된 이유와 과정(283~285쪽)은 오늘날 ‘한일 군사협정 추진 논란’으로 맥이 이어졌다. 진실에 가까운 역사 탐구가 늘 소중한 이유다.

 물론 읽고 난 뒤는 온전히 독자 몫이다. 다만, 바라건대 어느 한 쪽으로 시각을 ‘쉽게’ 옮기지 마시라. 더 냉철하고 깊게 분석해보는 것은 매우 좋겠다.

 몇몇 단어가 낯설 수 있을 것이되 너무 매일 필요는 없다. 지은이가 1권 서문에 “확실히 지금 우리는 충격과 분노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쓸 만큼 뜨거웠던 1988년 한국사회의 열기, 그 느낌 그대로가 2011년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낯선 단어는 그런 온도 차이의 결과로 접어 두면 충분하겠다.

 “노예가 자신이 노예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 노예는 영원히 노예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는 2권에 오롯하다. 그리고 3권, 1980년대다. 한반도 역사가 누구의 것인지(215쪽), 1980년대에 쓰인 기록이 그때 그 시절로 그냥 묻히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지 풍성하다.

 한국현대사…, 고통이었다. 자고로 힘센 사람이 참아야 여럿의 고통이 줄었다. 힘센 사람이 들을 줄 알아야 평화로웠다. 새해 새 아침, 그가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줄로 알았는데 정말 알지 못하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다. 어찌할 바를 모를 지경이다. (etnews. 이은용기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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