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PDF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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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샤바에서 보낸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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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현 지음 |
| 출판사 - 도서출판 강 |
| 초판일 - 1998-03-20 |
| ISBN - |
| 조회수 : 47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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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머리말 ------ 6
바르샤바에서 보낸 편지 ------ 11
사회주의자는 카톨릭 신자가 될 수 있는가 ------ 22
전쟁의 승자와 역사의 승자 ------ 33
저항 민족주의의 빛과 그림자 ------ 43
폴란드에 온 미시마 유키오와 귄터 그라스 ------ 55
체첸의 '외로운 늑대' ------ 64
사회민주주의-사회자유주의-사회자본주의 ------ 73
생존의 합리성과 인간의 존엄성 ------ 82
무계급 사회의 계급 투쟁 ------ 92
폴란드, 현실 사회주의의 징후 읽기 ------ 104
중심의 이념과 변경의 현실 ------ 116
기로에 선 영웅 시대의 민족주의 ------ 149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몇 가지 인문적 반성 ------ 180
동유럽 민족 운동의 구조와 논리 ------ 212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로 가는 폴란드? ------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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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나는 지극히 상식적인, 그러나 어처구니없게도 놓쳐버린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역사 현상으로서의 현실 사회주의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이념적 당위의 차원이 아니라 구체적인 역사 현실의 차원에서 분석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당위에 대한 천착은 그것이 주는 이념적 매력 때문에, 정작 체제로서의 사회주의를 추동해낸 현실에 눈은 감게 만든다. 현실이 당위를 배반했다면, 공허하게 당위만 추상적으로 반추하는 지적 자위가 아니라 그 현실을 곱씹는 반성적 사유가 요구되는 것이다. 현실 사회주의의 잔재들로 가득 찬 지구의 한 모퉁이에서, 나는 그것의 부조리를 씹고 또 씹으면서 '왜, 어떻게'라고 수도 없이 자문자답했다. 여기에 모은 글들은 그런 나의 고민과 반성적 사유의 산물이다. 이 책이 '탈이념의 시대'를 사는 내 벗들과 학생들 그리고 동시대인들 모두에게 '이념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념은 위에서 주었다가 거두어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밑으로부터 함께 만드는 것이라 굳게 믿기 때문이다.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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