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PDF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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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자유주의 경제학 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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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하먼 지음 , 심인숙옮김 |
| 출판사 - 책갈피 |
| 초판일 - 2001-03-21 |
| ISBN - 9788979660173 |
| 조회수 : 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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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한국어판에 붙이는 추천의 글 / 알렉스 캘리니코스 = 7
머리말 = 12
1장 미쳐 버린 세계 = 19
경제학의 빈곤 = 19
뒤죽박죽된 세상을 설명하기 = 24
생산과 상품 = 27
노동과 부(富) = 32
이윤과 착취 = 36
이윤은 어디서 생기는가 = 40
강탈과 자본주의의 출현 = 45
자본주의의 동학 = 48
2장 위기를 설명하기 = 53
호황과 불황 = 53
자본주의 경제학과 경제위기 = 58
위기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 64
3장 사태는 점점 악화되고 = 73
더 악화되는 위기 = 73
착취의 증대 = 78
심각한, 너무나 심각한 = 89
체제는 어떻게 유지되는가 = 95
4장 점점 비대해지는 자본주의 = 101
자본의 집중 = 101
제국주의와 전쟁 = 107
군국주의와 국가자본주의 = 112
국가자본주의·스탈린주의·제3세계 = 118
환상의 종착역 = 123
치명적인 결함 = 128
5장 산산조각나는 세계 = 135
새로운 단계 = 135
막다른 골목 = 144
개량주의의 마지막 발악 = 149
사회주의인가 야만주의인가 = 157
참고 문헌 =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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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현재 한국 사회 최고 화두는 경제 위기다. 정부가 IMF 졸업을 선언한지 몇 달만에 또다시 경제위기가 닥쳤다. 언론에서는 실업자가 1백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하다 못해 대학교 신입생들조차 합격의 기쁨과 함께 대학 졸업 후 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은 자본주의가 유일하게 잘 돌아가고 있는 경제체제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시장 자본주의가 결코 잘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는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주류 경제학자들은 체제를 분석하고 정책을 만들고 이를 현실에 적용해 보지만, 삐그덕거리는 불협화음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고 설명한다.
주류 경재학자들이 경제 위기 때마다 내놓은 대안이라는 것은, 국가의 개입을 규제하느냐 아니면 국가가 더욱더 개입하느냐 하는 것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초기 자본주의 시대 이전부터 나왔던 고전적 해결책이기도 하다. 간략하게 그런 시대의 흐름 속에 시장 자본주의의 경제정책과 사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데 도음이 될 듯하다.
중상주의 시대 때, 즉 상공업 특히 외국 무역으로 부(富)를 증진하려고 꾀했던 17세기 초부터 18세기 중엽에는 국가간섭 정책 하에서 보호무역이 행해졌던 반면,18세기 후반부터는 자유방임 하에서 농업의 자유거래를 중시하는 중농주의 경제정책이 실시되었다. 이어지는 18세기 말엽부터 19세기 중엽의 시기는 영국이 중심이 된 중상주의 보호무역론에 대신하는 스미스의 자유방임주의가 경제정책의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선진국인 영국의 개인주의적 세계주의적 성격에 반해 후진국의 독일은 보호관세로 국내 산업을 보호·육성해야 한다는 "역사학파"의 주장을 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당시 자본의 팽창과정은 정부가 통제하는 보호무역보다는 자유시장을 더 필요로 했다.
결국 자본주의적 경쟁과 축적의 과정은 산업혁명 이후 엄청난 산업의 확대와 빈부의 격차를 막을 수 없었다. 이 시기 마르크스·엥곌스는 자본주의의 성장·발전·소멸의 운동법칙을 과학으로 분석했다. 즉 계급대립의 경제적 이해관계, 자본에 의한 노동착취분석, 자본의 축적에 따른 노동자의 궁핍화, 생산과 소비의 모순, 그리고 이에 따른 계급투쟁의 격화와 공황의 심화가 나타날 필연성 등을 설명했다.
반면 망거. 제본스. 왈라스를 중심으로 한 일단의 경제학자들(한계효용학파)은 가치가 희소성에서 비롯된다는 점과 노동가치나 사용가치보다도 교환가치가 증요하다며 한계효용이라는 인식의 틀에서 경제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이처럼 1920년대 말과 1930년대 초에 걸쳐 서구 산업사회의 대공황기에 대량실업이 심각한 경제문제로 대두되지만, 한계효용이론으로는 왜 실업자가 늘어가고 가격이 떨어지며 경제가 파탄에 빠지게 되는지를 설명할 수 없었고 캐인즈학파는 이러한 배경으로 나타났다.
케인즈는 사회의 총경제규모는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실질적 총수요의 규모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즉 수요가 공급을 결정한다는 인식 하에 출발했다. 어느 특정 사회가 아무리 큰 생산능력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유효수요가 작으면 그 경제규모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신자유주의 경제학 비판"은 자유시장 경제에 대한 통렬한 비판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 경제의 폐단들을 명쾌하고 풍부하게 설명해 놓고 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말대로 이 책은 오늘날의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세계가 "뒤죽박죽된 세계"임을 대단히 설득력 있게 논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주류 경제학에 대한 비판과 오늘날 경제의 위기를 주류 경제학은 왜 설명할 수 없는지 그리고 비주류 경제학은 어떻게 위기를 분석하는지를 알려 준다.
저자소개
저자 코리스 하먼은 반전운동으로 시작하여 1968년 전 유럽을 뒤흔든 거대한 투쟁의 물결 속에서 학생운동을 통해 사회 비판가가 되었다. 코리스 하먼은 우리나라 대학생들 속에선 꽤 인기 있는 필자로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저작으로는 이 책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다.
"오늘의 세계경제:의기와 전망"(갈무리), "마르크스주의 공황론"(풀무질), "쉽게 읽는 마르크스주의"(북막스), "동유럽에서의 계급투쟁"(갈무리), "마르크스주의와 국가자본주의 논쟁"(풀무질) 등 다수의 저작이 있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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