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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마르크스의 방법론 연구 (4 MB)
마르크스의 방법론 연구
見田石介 지음 , 김정로옮김
출판사 - 지양사
초판일 - 1986-03-10
ISBN -
조회수 : 2503

● 목 차

서론 ----- 11

제1장 변증법적 방법의 기초로서의 분석과 종합 ----- 15

1.추상적 카테고리로부터 구체적 카테고리로 ----- 15
1)[서설]에 있어서의 '경제학의 과학적으로 올바른 방법' - 15
2)'경제학의 과학적으로 올바른 방법'에 대한 의문 - 19

2.마르크스의 분석 ----- 25
1)사실로부터의 출발 - 25
2)추상 - 28
3)내적인 본질의 분리 - 33
4)세계를 이론적.실천적으로 내 것으로 만드는 수단으로서의 분석 - 40
5)현상분석과 이론연구 - 43

3.마르크스의 종합 ----- 44
1)순화된 계통을 세우는 분석으로서의 종합 - 44
2)종합은 왜 분석을 포함하는가 - 52

제2장 가치, 상품, 자본의 개념 ----- 63

1.상품의 분석 ----- 63
1)[자본론]의 편성 - 63
2)상품의 분석 - 66
3)[서설]에 있어서 생산일반 - 68
4)우노씨에 의한 [서설]의 비판 - 71
5)사용가치에 관하여 - 77
6)zwieschláchtig란 단어에 관하여 - 80
7)변증법적 파악의 기초로서의 분석 - 85
8)소재와 경제적 형태 - 87

2.가치의 분석 ----- 89
1)추상적 노동과 사회적 노동 - 89
2)근대적 카테고리로서의 추상적 노동 - 92

3.상품과 자본의 관계 ----- 98
1)단순상품유통은 자본의 역사적 전제이다 - 98
2)카테고리의 진행과 역사의 진행 사이의 관계 - 102
3)상품의 모순은 자본을 낳을 수 있는가 - 105
4)전기적 자본과 근대적 자본의 관계 - 107
5)단순상품유통에 관한 레닌의 견해 - 110
6)상품으로부터 시작하는 자본의 경제학 - 112

제3장 단순한 분석.종합의 제한성 ----- 116

1.단순한 분석.종합 ----- 116
1)단순한 분석은 그 자체의 필연성을 포착하지 않는다 - 116
2)[경제학.철학 수고]에 있어서 국민경제학 비판 - 126

2.단순한 종합의 필연성 ----- 128
1)단순한 종합의 필연성 - 128
2)상품생산 그 자체의 역사적 위치 - 135
3)자본제적 생산 그 자체의 역사적 위치 - 138

제4장 변증법적 방법의 본질 ----- 143

1.변증법적 방법의 일반적 특질 ----- 143
1)변증법적 방법은 분석.종합으로 귀착한다 - 143
2)가치개념으로부터 가치형태로 - 144
3)추상적 대립과 현실적 대립(모순) - 154
4)상대적 가치형태와 등가형태 - 163
5)단순 가치형태로부터 화폐형태로 - 169
6)상품의 모순과 화폐발생 - 174

2.주요한 계기로서의 일반 ----- 179
1)주요한 포괄적 계기로서의 일반적인 것 - 179
2)[모순론]에 있어서 주요한 모순과 모순의 주요측면 - 190
3)헤겔의 '개념' - 191
4)불변자본과 가변자본 - 192
5)절대적 및 상대적 잉여가치 - 195
6)자본에 의한 잉여가치의 생산과 잉여가치에 의한 자본의 생산 - 198
7)생산과정으로부터 유통과정으로 - 202

3.개별로서의 일반 ----- 205
1)개별적인 것으로부터 개별적인 것의 관계로 - 205
2)개별적 자본으로부터 사회적 총자본으로 - 208
3)자본일반과 외국무역. 세계시장 - 212

4.모순의 두 측면으로부터 모순의 전체로 ----- 214
1)제1부,제2부,제3부 사이의 관계 - 214
2)이윤율 저하법칙에 나타난 자본의 모순 - 216
3)제3부 내부의 이행 - 221

5.논리와 역사 ----- 222
1)[자본론]의 방법에 있어서 논리와 역사 - 222
2)논리=역사설의 근거로서 거론된 엥겔스 및 레닌의 문장 - 226

결론 ----- 232

□보 론;[정치경제학 방법론 입문] ----- 234
□해 설 ----- 262
□역자후기 -----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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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에서 문제로 삼는 것은 오늘날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들 사이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사고, 즉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방법은 논리의 진행이 원칙적으로 역사의 진행과 일치한다고 하는 사고이다.
이러한 사고에 따르면, 경제학의 카테고리는 언제나 역사적으로 규정된 경제적 관계이며, 이 역사적이고 경제적이며, 사회적인 관계를 그 이상으로 근저에 존재하는 비역사적이고 비경제적이며, 자연적인 관계에까지 분석을 전개시킬 수 없게 된다.
또한 사실상 상품은 그 이상 분석을 진전시켜서는 안되는 경제학상의 최종단위라고 주장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자본론』의 사실과 반대되고 있으며 이론적으로도 오류라고 생각된다. 오류가 아니라면 가치.상품.자본이라는 경제학의 과학적인 기초개념이 전제되지 않은 것이며, 그것은 마치 생물학에 있어서 생명현상을 그 근저에 있는 비생물학적인 화학적 과정과 물리학적 과정으로까지 분석을 진전시키지 않으면 생명이 과학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마르크스는 역사적으로 규정된 경제관계를 분석하여 사용가치.욕망.노동.잉여노동.노동원천.사회적 생산의 자연 제법칙등에까지 도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고에서 볼 때 경제학의 카테고리는 각각 자본의 일정한 발전단계를 의미하며, 카테고리의 상승은 자본의 발전에 원칙적으로 조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시적으로 공존하고 서로 전제하고 있는 많은 측면을 갖는 통일체로서의 자본의 구조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으며, 그것에 따르는 경제학은 자본제적 생산양식의 해부학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자본의 제측면은 한번에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해부학은 동시에 발생학이며, 구조의 분석은 제측면의 발생사를 추구해야 한다. 그러나 해부학에는 언제나 상관적인 제측면도 있고 또한 발생학은 그러한 역사적으로 생성된 제측면 자체를 분석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제측면들을 분석하여 그 내부의 제 계기들이 갖는 상호관계를 살피는 것이다. 물론 마르크스는 이렇게 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불변자본과 가변자본, 생산과정과 유통과정, 개별자본의 운동과 사회적 총자본의 운동, 잉여가치와 이윤을 분석하고 그 한편으로부터 다른편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 이들 사이의 발전단계를 보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것만큼 이상한 것은 없을 것이다.
[자본론]의 방법을 이러한 사고에서 주장하는 사람들은 유물변증법의 공식으로부터 유추하기도 하고, 사회발전의 법칙 및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에 관해서 여러가지를 논하여 이러한 사고방법이라고 말할지 몰라도, 가장 중요한 『자본론』의 이행 그 자체를 한번도 분석해보려고 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이 사람들이 갖는 '변증법적 방법'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드러내준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는 이 문제를 특별히 상세하게 취급하였다.
우노(宇野弘藏)씨의 입장은, 경제학의 카테고리는 그 속에 고유한 상승력을 갖고 있으며 그로부터 구체적인 범주를 자기전개하는 것이 경제학의 올바른 방법이라고 보는 점에서 유물론의 입장에 서는 것은 아니나, 역사적. 경제적인 것을 그 이상 비역사적이고 비경제적인 것에 까지 분석을 진전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이상의 입장과 동일하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전자는 『자본론』의 서술이 실제로 논리전개와 역사 전개가 일치한다고 보는 것이고, 우노씨는 『자본론』의 서술이 실제로 역사전개와 다르다고 보고 마르크스를 공격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경제학의 방법은 논리전개가 역사전개에 조응할 것을 원칙으로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범주의 자기발전과정과 선험적 연역과정으로는 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이러한 이론에 대한 비판도 이 책의 하나의 과제로 삼게된다.
이상과 같은 주장을 요약하면, 마르크스의 방법이란 언제나 주어진 사실로부터 출발하여 본질적인 것을 분리할 것과, 이렇게 해서 얻어진 본질적인 것으로부터 주어진 사실을 설명하고 이것에 의해 동시적으로 본질적인 것의 진리성을 사실에 의해 검증할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리고 과학연구의 유일한 요소인 분석과 종합 이외에 어떤 다른 요인이 있을수 없으며, 또한 살아있는 것을 파괴해버리지 않기 위해 이 분석과 종합을 생명 그 자체보다 일보 앞에 놓고 마는 불철저함이 아니라 완전히 철저한 분석적 방법이 마르크스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다음과 같은 문제도 있다. 논리의 진행과 역사의 진행의 일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마르크스의 이러한 방법을 부정하면서도 무조건 승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마르크스가 『경제학비판』의 [서설]에서 논하고 있는 경제학의 과학적으로 올바른 방법 즉, 주어진 일국의 자본주의가 갖는 살아 있는 사실의 분석에 의해 최후에는 비역사적. 비경제적 범주에 까지 도달하고, 다음에 그 자본주의의 사실을 표상에 떠올리면서 가장 추상적인 범주로부터 순차적으로 상승해 현실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한 방법을 무조건적으로 승인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상의 문제는 비교적 단순한 것이고 문제는 오히려 다음과 같은 점이다. 자본제적 생산양식이 단순히 제측면의 집합이 아니라고 한다면, 단순히 원인으로부터 결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닌, 자기운동을 하는 하나의 역사적인 유기적 총체이며 주체인 것으로서 이 유기적 통일성. 생명성. 주체성과 자기운동성이 어떻게 분석에 의해 이해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분석은 언제나 주어진 사실로부터 출발한다는 것과, 그것으로부터 해당하는 사실을 조금도 함축하지 않은 제3자로서의 본질과 실체, 그러한 추상적 보편을 순수하게 분리할 것을 임무로 한다. 따라서 그것은 주어진 사실의 본질과 실체를 분명하게 하지만, 실재의 필연성, 다시 말해 '무엇 때문에'를 설명하지 않는다. 이 때 대상은 역시 주어진 것, 단순히 거기에서 발견된 것, 우연적인 것으로 그친다.
그런데 한편으로 하나의 유기적 총체로서의 자본제적 생산양식에서 존재하는 자본의 모든 측면과 형태, 현상과 단계는 서로 필연적으로 뒤얽혀 있을 뿐 아니라, 자본의 본성이 갖는 필연적 현상형태와 그 필연적 귀결로서 모두 당연히 살아 있어야 했기에 살아 있고, 마땅히 존재했어야 하기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자본의 본성에 의해 통일되고 있다.
그리고 마르크스 자신은 이것들을 일관해서 자본의 본성으로부터 설명하고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단지 발견된 것, 조건으로서 보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마르크스 자신도 자신의 변증법적 방법을 설명해서 모든 최초의 자본개념 속에 맹아로서 포함되어 있는 것이 '발전'한 것이라고도 얘기하고 있다. 이러한 변증법적 방법이 어떻게 해서 단순한 분석. 종합의 과정으로 귀착하는 것으로 말해도 좋은가 하는 문제이다.----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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