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PDF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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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본주의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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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근,정운영 편 지음 |
| 출판사 - 까치 |
| 초판일 - 1984-11-25 |
| ISBN - |
| 조회수 : 1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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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책을 펴내면서 = 7
Ⅰ부 기본시각 : 한국자본주의의 인식
1장 식민지반봉건사회론 / 장시원 = 13
2장 주변부자본주의론 / 정운영 = 45
Ⅱ부 한국자본주의의 전개
1장 8-15의 사회경제사적 인식 / 이헌창 = 71
2장 6-25의 사회경제사적 인식 / 이대근 = 101
3장 원조경제의 전개 / 정일용 = 133
4장 차관경제의 전개 / 이대근 = 163
Ⅲ부 한국자본주의의 구조
1장 자본축적과 국가의 역할 / 이재희 = 193
2장 임금노동자의 내부구성 / 김형기 = 221
3장 도시비공식부문 / 윤진호 = 251
4장 주체적 발전전략과 과제 / 이대근 =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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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학문의 자주성이 지금처럼 요구된 때는 일찌기 없었던 것 같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현대 사회과학의 총아라고 하는 ‘경제학’에서 그러한 요구는 한결 더 절실한 것 같다. 왜 그럴까? 경제학의 이론구성 그 자체 때문일까? 한국의 경제 사회가 갖는 특수한 성격 탓일까? 아무래도 후자 때문이리라.
자주성을 결여한 이론과 학문,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마디로 그것은 지식의 식민지임을 가리킨다. 식민지적인 지적 풍토하에서 살아가는 지식인의 임무란 무엇보다도 지식의 식민지화 그것부터 거부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 시대, 그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절실한 문제들에 정확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참된 지식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러한 요구에 만의 하나라도 부응코자 몇몇 젊은 경제학도들이 모여 몇 차례의 토론을 거쳐 내놓게 된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은 3부로 기획되었다. 제1부에서는 한국경제를 보는 기본 시각을 식민지반봉건 사회구성체와 주변부자본주의의 두 가지 각도에서 다루었다. 물론 그렇다고 집필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이 두 가지 시각에 완전히 동조한 것은 아니다. 이들 시각에 대해 지금까지도 국내외에서 많은 논란을 거듭하고 있음을 알지만 일단 문제를 제기해 놓고 보자는 입장으로 임하였다. 제2부에서는 우선 8 · 15와 6 · 25라는 두 개의 획기적인 민족사적 계기를 사회경제사적으로 어떻게 인식할 것이며, 또 해방후의 국민경제 전개를 외국원조와 차관이란 타율적 규정력에 따라 두 개의 시대로 구분하여 파악코자 하였다. 물론 외부적인 규정력에 따라 시대구분하는 것이 옳은 태도는 아니다. 다만 분석상의 편의를 위해 1960년대 초 경제개발계획 추진을 하나의 큰 전기로 잡아 그 이전을 원조경제시대로, 그 이후를 차관경제시대로 이름붙였을 뿐이다. 제3부에서는 한국경제의 주변부적 성격을 나타내는 몇 개 부문을 골라 그 구조적 특성을 다루고자 하였다. 그러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농업과 중소기업 부문이 실리지 못하게 되었다. 이 점 못내 아쉬워하면서 편자로서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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