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PDF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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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평의회와 공산주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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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재 지음 |
| 출판사 - 빛나는 전망 |
| 초판일 - 2009-11-07 |
| ISBN - |
| 조회수 : 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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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이일재 선생 단행본을 내면서 / 오세철 = 7
책을 내면서 = 11
1부 공산주의와 나의 삶, 나의 투쟁 = 15
1. 해방직후 대구지방의 조공ㆍ전평활동과「야산대」 = 17
2. 10월 항쟁의 증언 = 67
3. 이일재(李一宰), 10월 인민항쟁의 증언자 : 10월, 그날이 다시오면 = 79
4.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에 대해 = 96
5. 5.16 군사쿠데타 시 불법감금에 관한 사건 = 103
2부 노동운동의 투쟁과 전략 전술에 대해 = 107
6.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 보기 = 109
7. 파업권(단체행동권)의 확립을 위한 문제들 - 민주노동운동의 전략적인 과제인 파업권 = 115
8. 노사정위원회의 본질, 그에 대한 대응과 전략ㆍ전술에 대한 반성 = 149
9. 노동자 운동의 현황 및 전망과 현장조직운동 = 164
10.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산업별단일노동조합)의 발족과 비정규직노동자 및 노동조합의 대처방안 = 169
11. 신자유주의 반대를 위한 공기업 사유화 저지 투쟁 2.25 발전노동조합 파업투쟁의 되새김(反芻) - 파업의 전개ㆍ평가와 교훈 = 178
12. 반'사회적 합의주의'전선의 형성을 위하여 = 224
13. 직선제를 통한 조합민주의 길 - 민주노총과 금속산업연맹의 임원 직선제 안에 부쳐 = 255
14. 민주노동조합운동의 현황과 전략적 조직 과제 -〈삼성그룹통합노동조합〉조직을 중심으로 = 273
15. 현 정세와 해고자의 역할 및 임무 = 308
3부 노동자평의회ㆍ이행기ㆍ반전운동에 대해 = 317
16. 노동자평의회(workers' council)에 접근하기 위한 몇 마디 진언 = 319
17. 노동운동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개요(평의회 운동과 노동조합운동) = 333
18. 현재의 시점에서 본 전평운동 = 342
19. 직접민주주의의 계보(1) 아테네 폴리스에서 노동자평의회까지 = 360
20.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 공산주의로의 이행 과정에 대한 논의 = 384
21. 이라크시민레지스탕스 연대의 의의 = 403
22. 전쟁반대를 위한 반전연대 - 일본 젠코동지들에게 드리는 글 = 426
23. 칼 맑스ㆍ에이브러햄 링컨ㆍ노무현과 사회주의ㆍ진보주의ㆍ보수주의 이야기(談論) = 436
부록 = 477
자료 1. 남조선해방전략당 서울형사지방법원 1심 판결문 1969.1.18 = 478
자료 2. 남조선해방전략당 서울고등법원 2심 판결문(일부) 1969.5.27 = 531
자료 3. 남조선해방전략당 대법원 판결문(일부) 1969.9.23 =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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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이일재 선생을 만난 때는 90년대 초 전노협 대의원대회였다. 그 이후 사회주의정치연합(준비모임) 활동을 함께 하면서 지금까지 존경하는 선배동지로 모시고 있다. 90년 가깝게 평생을 공산주의자로서, 노동운동가로 살아온 이 선생의 삶은 앞으로 혁명의 주체가 되는 모든 동지들에게 반면교사가 되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 특히 주류의 교조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공산주의 운동과 달리, 선생은 외롭지만 꼿꼿이 자주적인 밑으로부터 혁명운동을 실천한 공산주의자였다. 연세에도 불구하고 선생의 독서열은 젊은 사람이 따라갈 수 없다. 서유럽의 탈맑스주의 이론서들도 모두 섭렵하여 젊은 동지들과 장시간 토론을 마다하지 않았고, 모든 토론과 회의 과정에서는 철저하게 평의회 정신과 방식을 스스로 지키면서 이를 어기는 젊은 동지들을 나무라셨다. 철저한 공산주의자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왔으면서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늘 겸손하게 젊은 동지들을 대하고 아껴주셨다.
2007년 일주일 동안 선생을 모시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맑스주의자 모임에 참석한 일이 있는데, 며칠 동안 모든 회의에 참여하고 토론하는 모습은 다른 나라 맑스주의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 회의에서 선생은 자신이 스탈린주의자로 출발해서 이제는 가장 원칙적인 좌익공산주의자가 되었다고 고백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감명을 받았다. 올해 선생을 다시 모시고 국제회의에 다녀오려고 했으나 갑작스러운 병마에 누워계셔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올해 봄에 이 선생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선생의 삶과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여러 동지들과 함께「이일재 동지 후원회」를 만들었다. 동지들이 나이 많은 나를 운영위원장으로 뽑아주어서 열심히 후원회 사업을 벌여나가고 있다. 가장 시급한 일은 선생의 글과 관련 자료를 모아 책을 출간하는 것이라고 후원회는 결의하고, 이번 노동자대회를 기리면서「이일재 선생 단행본」을 내기로 했다. 이 선생의 글뿐만 아니라 20년 옥살이를 하게 된 <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에 대한 재판기록까지 자료로 싣게 된 것은 이 선생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나라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를 남기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재유의 경성트로이카의 맥을 잇는 역사가 비로소 빛을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후원회는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과 함께 큰 자부심을 느낀다.----본문중에서 오세철의 글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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