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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남영동 (897 KB)
남영동
김근태 지음
출판사 - 중원문화
초판일 - 1988-06-20
ISBN -
조회수 : 2214

● 목 차

이 책을 내면서 / 민주화운동청년연합
근태가 살던 방이란다 / 문익환
서시 눈 부셔 눈이 부셔 = 11

제1부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한다

1. 예고되고 계획된 구속 = 19
미행, 도청, 구류 = 19
정보기관의 경고와 협박 = 22
구속은 시간문제 = 27
공개지명수배 = 28
피신하지 않은 이유 = 29

2. 인간도살장 남영동, 그곳에서 있었던 한맺힌 내력 = 31
비명소리 = 31
고문담당기술자 = 33
고문자명단 = 38
머리를 처박히고서 끌려가다 = 39
박살나 버리는 진술거부권 = 41
고문 그 첫 번째, 물고문 = 44
고문의 두 번째, 역시 물고문 = 48
전기고문과 그 보조로서의 물고문 - 세 번째 고문 = 50
계속되는 전기고문 - 네 번째 고문 = 55
소위 배후는 누구인가 - 온종일 계속된 전기고문과 물고문 = 61
일곱 번째 고문 - 전기봉 고문 = 67
최후의 만찬 - 여덟 번째, 아홉 번째 고문 = 74
마지막 고문 - 열 번째 고문 = 81
남영동을 떠나던 날 = 86
사건의 개요 = 88
자료 1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한다(1차 공판기록) = 92

3. 서울 구치소 = 103
눈 부셔 눈이 부셔 = 103
서울구치소의 겨울 = 104
고문의 증거, 발뒤꿈치 상처딱지 탈취사건 = 111

4. 지식인이여, 법관들이여 = 117
땅굴과 엘리베이터 = 117
기적 = 120
묵비권의 대가 - 보복구속과 접견봉쇄 = 124
실패한 재판 = 132
선택하라! 선택하라! = 135

5. 나는 처벌받을 수 없다 = 141
정치군부의 재판간섭과 재판부의 작전 = 142
나는 처벌받을 수 없다 = 146
문용식 - 이을호 - 김근태 = 149
슈퍼맨이 되지 못한 죄 = 155
모리스 돕의 「자본주의의 과거와 현재」 = 159
그래도 못다한 말 한가지 = 161
(자료 2) 민주화를 위한 결단(1심 최후진술) = 164

제2부 민주화여, 민주화여, 민주화여!

6. 이제 나는 다시 일어나 = 175
이제 나는 다시 일어나 = 175
가슴에 다시 생명의 불씨를 = 176
겸제(謙齊)를 생각하며 = 179
아버지 = 182
병준·병민에게 = 184
고백이 필요한 때 = 186
권위주의에 대해 = 188
산자여, 죽음을 딛고 깨어나자 = 192
박종철군의 죽음을 듣고 = 195
김세진군 어머니, 아버지에게 = 198
윤여연씨에게 = 199
기정이 어머니 구속소식을 듣고 = 200
김용권군의 죽음에 대해 = 201
옥중투쟁을 조직하자 = 204

7. 민주주의를 진군 = 209
민주, 민중, 민족통일을 우리 모두에게 = 209
민주화여, 민주화여, 민주화여! = 211
민주화 운동의 깃발을 들며 = 222
한 개의 칼과 두 개의 방패 = 226
민주화의 깃발을 메고 힘차게 나아가자 = 230
오! 영원한 민주화의 불꽃이여! = 235
우리는 선거국면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 238
85년도의 전망과 우리의 대응 = 245
선거 이후의 국면과 우리의 대응 = 250
광주여, 민중항쟁의 드높은 봉우리여! = 257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갈 길을 재촉하자 = 268

발문 김근태 동지를 알자 / 문익환 =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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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985년 가을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전의장 김근태 씨가 법정과 옥중에서 폭로한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의 정치군부의 고문행위는 온 국민들을 분노케 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정치군부의 고문행위는 계속되어 부천서 권양 성고문 사건에 이어 올해에 들어와서는 박종철 군의 고문으로 말미암아 급기야 죽음에 이르기도 하였다. 아직도 이 땅에서는 잔혹한 고문행위 아니 합법을 가장한 정치군부의 살해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민주화는 이러한 야만적 고문행위가 완전히 종식되고 고문으로 인하여 훼손된 명예가 완전히 회복되며 고문을 지시 명령하고 실시한 고문행위자들이 처벌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김근태 씨는 지난 85년 여름 치안본부에서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20여 일에 걸친 10여 차례의 각종 고문을 당하여 몸과 마음이 완전히 파괴된 상태에 이르렀다. 이 책은 고문이 남긴 육체적, 정신적 폐허상태를 추스르며 다시 깨어 일어나는 한 인간의 회생(回生)과 재기의 처절한 과정을 그의 기록을 통해 밝혀 내고자 간행되었다.
고문의 진상에 대한 50여 페이지에 달하는 적나라한 폭로는 그 스스로 이야기하듯이 ‘피가 흥건히 고여 있는’ 기록이다. 또한 법정투쟁과 옥중생활에 대한 그의 기록과 진술은 현 정치군부의 정치적 탄압과 보복이 어떻게 법정, 감옥에까지 미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는 그의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김근태 씨의 사상이나 정치적인 입장을 밝혀 내고자 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까닭은 이제까지 보여준 그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열정과 헌신,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민족사, 민중사에서의 그의 투혼을 미루어 생각해 볼 때 김근태 동지를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라고 섣불리 결론 내리는 것은 성급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1부는 김근태 씨가 재판과정에서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와 항소이유서로 꾸며졌다. 이 기록은 연행과 구속에서 남영동 치안본부의 10여 차례에 걸친 고문, 그리고 옥중 법정투쟁에 이르는 전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제2부는 서대문구치소에 이어 세 곳의 교도소에 번갈아 수감되어 있으면서 그 가족들을 통해 보낸 편지와 메시지, 그리고 김근태 씨가 민청련 의장에서 재직할 당시(1983년 9월~85년 8월) 민청련 회원들의 토의를 거쳐 김근태 씨의 책임하에 발표된 성명서 및 「민주화의 길」의 주요 논설을 실었다. 민청련의 활동과 김근태 씨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우리의 현 상황을 타개하는 데도 다소의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민청련 전의장 김근태 동지는 다른 어떤 점보다 인격적으로 고결한 사람이다. 한 단체의 대표로서, 남편으로서, 두 자녀의 아버지로서 그의 진실한 모습을 이 책을 통해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는 김근태 동지의 이러한 진실성을 통하여 참 용기가 무엇임을 깨닫게 된다.
김근태 동지는 현재 경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2년 전 치안본부에서 당한 고문의 후유증 때문에 많은 양의 하혈과 기타 합병증세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때로는 고문에 대한 몸서리치는 기억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문행위가 또다시 폭로되는 것을 두려워한 현 정치군부는 치료는 물론 적절한 진료마저 봉쇄하고 있다. 이것은 또다른 형태의 고문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김근태 씨에 대한 충분한 진료와 치료가 행해지기를 바란다.-----본문중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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