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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교사 양성과정
홍세화 외 지음
출판사 - 교육공동체 벗
초판일 - 2012-00-00
도서소장처 - 노동자의 책
조회수 : 33

책 소개

교사는 왜 불온하지 않은가

우리 교육은 자발적으로 체제에 복종하는 노예를 양산하고 있다. 공공성에 대한 학습 없이 오로지 암기 위주의 교육으로 지배체제의 이데올로기뿐 아니라 욕망까지 암기해 버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학교교육 체제 안에서 사유하지 않는 비주체로 성장한다. 더러 스무 살이 넘어 선배를 잘못 만난 탓에 불온해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자신이 의식화됐다는 자만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하고 결국 권력지향적인 정파주의에 빠지고 만다. 한국의 교원양성시스템은 또 어떠한가. 별도의 특수목적대학에서 인접 학문과의 교류를 단절시킨 채 순종적인 교사 타입의 인간을 양성한다.

신규 교사들의 계급적 기반이 달라진 것도 주목할 지점이다. IMF 이후 안정된 직업으로서 교직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전까지 못사는 ‘범생’들이 교사가 됐다면 이제 범생이면서 잘살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교사가 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교육사회학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 어려서부터 경쟁 속에서 승리하며 길러진 이들은, 능력이 있으면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능력주의’를 내면화하고 있다. 이들에게 경쟁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도태된 사람들에게 낙오자라는 낙인을 찍는 것 역시 불편하긴 하지만 부당한 일은 아니다. 이런 교사들이 소위 ‘문제아’, ‘학습 부진아’들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력 교사들은 어떤가. 이들 중에는 한때 이름을 날리던 ‘불온한 선배’들도 있다. 해직의 경험도 있고, ‘벌떡 교사’로 유명했던 교사들. 하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그저 부동산 이야기, 자동차 이야기, 자식 입시 이야기나 하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화석처럼 남아 있다. 이제 그들은 불의에 분연히 떨쳐 일어나지 않는다. 홍세화 선생은 이 체제를 ‘포함된 자’와 ‘배제된 자’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사이의 ‘장벽’을 포함된 자가 더 공고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교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정규직 교사들이 ‘포함된 자’의 틀 안에 안주하면서부터 교사는 사회에서 터져 나오는 절망의 목소리를 듣는 능력을 잃었다. 그 안에는 과도한 경쟁에, 억압에, 폭력에 신음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도 포함돼 있는데 말이다.

개천에서 용이 안 나서 문제라고? 왜 모든 아이들이 용이 되어야 하는가!

이 책은 이처럼 교사가 좀처럼 불온해지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출발한다. 주체를 형성하지 않는 교육, 점점 고소득층 자녀의 비율이 높아지는 교?사대 인구 구성의 변화, 순종적인 사범 타입 교사를 찍어 내는 교원양성기관, 인간 정신의 숭고함을 버리고 몸자리의 편안함만 찾도록 강요하는 사회 등이 그것이다.

교사들은 이런 현실 속에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면서, S등급 교사로 인정받기 위해 자기계발의 화신이 되기도 하고, 낙오자가 될 것 같은 두려움에 소수자들을 가장 먼저 배제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개천에서 난 용’으로 만들기 위해 무한 열정을 쏟아 붓기도 하며, 맘처럼 안 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권위를 앞세우는 꼰대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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