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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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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영희 지음 |
| 출판사 - 두레 |
| 초판일 - 1994-07-07 |
| ISBN - |
| 조회수 : 6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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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머리말 ------ 5
1. 북한 핵문제의 바른 인식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 15
한반도 핵위험의 구조 ------ 18
미국-북한 핵문제의 P.T.S.D적 특성 ------ 41
한반도의 비핵화·군축 그리고 통일 ------ 58
전쟁을 부추기는 자들이 있다 ------ 72
2. 바람직한 통일의 논리
흡수통일론은 위험한 발상 ------ 77
현상태대로 통일되면 불행한 사태 초래 ------ 80
민주적 문민정부만이 통일과업의 담당자 될 수 있다 ------ 85
북한의 이질화만큼 남한의 이질화도 걱정하자 ------ 89
통일은 어느만큼 와 있는가? ------ 96
한여름의 잡감 ------ 119
3. 한미관계의 본질
1953년 한비상호방위조약 - 북진통일과 예속의 이중주 ------ 125
한미관계의 본질을 알면 ------ 142
미국식 평화주의의 이율배반 ------ 145
작지만 건강한 통일국가란? ------ 152
4.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새로운 국제질서
사회주의의 실패를 보는 한 지식인의 고민과 갈등 ------ 157
사회주의는 끝난 것인가? 자본주의는 이긴 것인가? ------ 170
한·중수교를 어떻게 볼 것인가? ------ 175
한반도는 새 동북아질서의 출발점 ------ 183
'제로섬'적 대결구조에서 경제경쟁으로 ------ 195
버리지 못하는 이기주의와 버릴 수 없는 사회주의적 휴머니즘 ------ 203
5. 다시 씌어져야 할 역사를 보면서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의 교훈 ------ 239
일본인 망언 규탄 전에 국민총반성이 필요하다 ------ 249
광주 민주항쟁 '배후조종' 영광기 ------ 264
6월이면 앓는 '회귀성 열병' ------ 268
대만 '2·28사건'의 진상 ------ 279
'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사건'의 회상 ------ 288
광주는 '언제나 그곳에' 있었다 ------ 291
과거사는 역사에 묻는 것인가? ------ 297
베트남 인민에게 먼저 사과할 일 ------ 301
6. 새로 태어나야 할 언론을 위한 제언
오욕의 역사 청산해야 ------ 307
방송을 보는 마음 ------ 311
끝내 변할 줄 모르는 언론인들의 기회주의 ------ 316
한 비영상세대의 부탁 ------ 319
7. 종교에 대한 단상(斷想)
믿음, 믿음이 무엇이기에 ------ 327
'종교와 과학' 우견(愚見) ------ 330
종교에 대한 한 가지 소원 ------ 335
전쟁과 종교에 대한 성찰 ------ 337
불경을 잘못 읽은 궁금증 ------ 340
형무소 감방 안에서 만난 부처님 ------ 342
신념대로 살기가 이토록 어렵다니! ------ 345
죽음 뒤의 자기 모습 ------ 348
8. 나의 독서편력
자유인이고자 한 끊임없는 노력 ------ 353
대학 1학년생과의 대화 ------ 357
허위에 맞선 이성의 투사들 ------ 361
영원한 스승 노신 ------ 365
이상주의적 삶의 표본 '김산' ------ 369
성을 통한 인간행태와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 ------ 373
변혁의 시대정신을 따른 37년 ------ 379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 ------ 382
책을 모을 때와 버릴 때 ------ 385
9. 새로 그려보는 새 문화
문제를 근본에서 생각하는 교육 ------ 391
일본 대중문화의 수용과 적극적 사고 ------ 394
세계를 상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때다 ------ 397
사회의 문은 대학의 문보다 넓다 ------ 400
잘못된 과소비 풍조 비판 ------ 404
김연준 이사장과 나 ------ 407
어느 늦깍이의 작가론 ------ 411
자동식 칫솔 ------ 413
오지혜 ------ 415
10. 저자 리영희 교수에 대하여
다시 전환시대를 맞아 ------ 419
"체제보다는 늘 인간의 행복 중시" ------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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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저자 리영희 교수는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양심적·비판적 지식인'이다. 저자는 이 책을 내면서 "20년 전에 첫 평론집의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나는 좌·우의 어떤 정치·이데올로기적 권력이든 진실을 은폐·날조·왜곡하려는 흉계에 대항해서 진실을 찾아내고 그것을 바른 모습대로 세상에 밝혀내는 것을 글쓰는 목적으로 삼고 일관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듯 저자는 냉전과 반공이데올로기가 지배적 담론이던 시절『전환시대의 논리(1974년)』,『우상과 이성(1977년)』,『8억인과의 대화(1977년)』,『분단을 넘어서(1982년)』,『베트남전쟁(1985년)』등의 역작을 통해 권력의 은폐·날조·왜곡에 맞서 역사의 진실을 깨우쳐 준 우리시대의 스승이기도 하다.
저자는 다시 이 일곱 번째 평론집을 통해 90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진실'은 균형잡힌 감각과 시각으로만 인식될 수 있다. 균형은 새의 두 날개처럼 좌(左)와 우(右)의 날개가 같은 기능을 다할 때의 상태이다. 그것은 자연의 법칙에 맞는 것이고 인간사유의 가장 건전한 상태이다. 진보의 날개만으로는 안정이 없고, 보수의 날개만으로는 앞으로 갈 수 없다. 좌와 우, 진보와 보수의 균형잡힌 인식으로만 안정과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깨우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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