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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러시아 혁명
알렉산더 라비노비치 지음 , 류한수옮김
출판사 - 책갈피
초판일 - 2017-07-27
도서소장처 - 서울사회주의운동연구소
조회수 : 102

책 소개

올해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아, 러시아 혁명사 연구의 거장 알렉산더 라비노비치(미국 인디애나대학 명예교수)의 1976년 작 The Bolsheviks Come to Power: The Revolution of 1917 in Petrograd가 개정돼 미국·한국 등지에서 재출간됐다. 영미권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대가인 라비노비치가 패기만만한 소장 역사가일 때 내놓은 이 저서는 저자의 1917년 7월 사태 연구(Prelude to Revolution: The Petrograd Bolsheviks and the July Uprising)의 속편 격이며, 볼셰비키의 10월 무장봉기를 다룬 러시아 안팎의 최고 연구서 가운데 하나라는 평을 듣는다. 라비노비치의 이 책은 소련에서 최초로 번역, 출간된 서방 학자의 10월혁명 역사서였다.
본디 러시아 혁명을 소수의 쿠데타로 보는 보수적 견해의 소유자였던 라비노비치는 엄정한 학술 연구를 통해 볼셰비키가 당시 대중의 커다란 지지를 받았고, 따라서 10월혁명도 진정한 대중 혁명이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어마어마한 분량의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삼은 이 책 《1917년 러시아 혁명: 노동계급이 권력을 잡다》는 주로 1917년 7월 봉기부터 10월혁명까지를 상세히 다룬다. 또 러시아의 정치적 상황, 혁명가들의 논쟁과 실천, 평범한 노동자와 병사의 목소리, 숨겨져 있던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쳐 보이는 걸작이다.

볼셰비키가 주도한 10월혁명은 소수 음모 집단의 쿠데타였는가?
치열하고 엄격한 학술적 연구 성과를 실감 나는 르포 형식에 담은 것도 이 책의 강점이다. 예컨대, 라비노비치는 볼셰비키의 1917년 10월 무장봉기를 비민주적 쿠데타로 보는 기존 통설을 뒤집어 버리는데,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방식을 취하지 않는데도 무척 설득력이 있다. 라비노비치가 갖가지 1차 사료를 능숙하게 활용해 독자의 손목을 잡아 이끌고 러시아 혁명의 회오리바람이 휘몰아치는 1917년 가을의 페트로그라드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생생한 혁명의 현장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본문을 차근차근 읽다 보면 어쩔 도리 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될 이 책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볼셰비키의 경이로운 성공은 적잖이 1917년에 당이 띤 성격 덕택으로 돌릴 수 있다. … 나는 … 비교적 민주적이고 관용적이고 분권화한 당의 구조와 작동 방식, 이뿐 아니라 본질적으로 개방적이고 대중적인 당의 성격을 강조하고자 한다.”
요컨대, 1917년 혁명기의 볼셰비키는 민주적 대중정당이어서, 다른 경쟁 상대를 물리치고 권력을 잡아 노동자 정부를 표방하는 사회주의 정권을 세계 최초로 세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볼셰비키의 힘을 음모적 성격과 철저한 상명하복식 위계제에서 찾던 서방의 보수적 10월 혁명사는 물론이고, 강철 같은 규율과 레닌의 탁월한 영도력을 강조하던 옛 소련의 10월혁명 공식 해석을 일거에 뒤집는 대담한 시도의 귀결이다.

[책 속으로 추가]
코르닐로프 쿠데타와 이를 저지하는 데 앞장선 볼셰비키
1917년의 권력 경합자들 사이에서 볼셰비키가 코르닐로프 사건의 승자였다는 점은 명백했다. 코르닐로프의 패배는 좌익의 거대한 잠재력을 입증해 주었으며 볼셰비키 강령이 지닌 엄청난 매력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다. 그러나 혹자가 그러듯이 코르닐로프의 패배로 레닌의 승리가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많아 보인다. 대중의 분위기는 볼셰비키 정부를 바라는 정서를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딱 집어서 볼셰비키적이지는 않았다. 코르닐로프 사태 이후에 쏟아져 나온 정치결의문이 드러내 주듯이, 페트로그라드의 병사, 수병, 노동자 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모든 사회주의 인자를 결합하는 소비에트 정부의 수립이라는 목표에 더 이끌렸다. 그들이 보기에 볼셰비키는 소비에트 권력, 즉 소비에트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다. 어쨌든 7월봉기와 이후의 반동은 대중의 분위기에 의존하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 주었다. …

무장봉기를 결정한 10월 10일 볼셰비키 중앙위원회의 회합
10월 10일 저녁, 늦가을의 한기와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막으려고 두터운 외투로 몸을 감싼 볼셰비키 당중앙위원회 위원들이 스몰니에서 한 사람씩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것을 눈여겨본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네바 강 건너 멀리 페테르부르크 방면구에 있는 비밀 회합장소에서 열리는 전략회의에 참석하려는 것이었다. …
레닌이 즉시 행동하자는 열렬한 탄원으로 토론을 시작했는데, 이 탄원은 거의 한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처음부터 레닌은 동료들이 “문제의 기술적 측면에 관심을 쏟지 않는다”고 꾸짖었다. 레닌은 당이 오래전에 이 문제의 기술적 측면에 관심을 가졌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레닌은 시간이 극히 중요하다는 자기 주장을 뒷받침하려고 정부가 혁명의 숨통을 조이는 수단으로 페트로그라드를 독일군에 넘겨줄 참이라는 확신을 다시 표명했다. …
끝으로, 카메네프와 지노비예프는 레닌이 페트로그라드에서 볼셰비키가 지닌 힘과 정부의 고립과 취약성을 지나치게 부풀려서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
그러나 역사적인 10월 10일 회의에는 노긴과 리코프 같은 잠재적 동조자가 없었고, 그 밖에 다른 모든 이는 레닌의 편이었다. 카메네프와 지노비예프를 빼놓으면, 이때 당중앙위원회 위원들 사이의 견해차는 근본적인 이론상의 쟁점, 또는 임시정부를 타도하고 권력을 소비에트로 이전해야 하느냐는 문제 주위를 맴도는 것이 아니라 정부 타도와 권력 이전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빨리 실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봉기를 소비에트 대회와 꼭 연계해야 하는지에 집중되었다. …

10월 25일 혁명에 성공한 볼셰비키와 러시아 노동계급
소련에서 씌어진 대다수 설명과는 달리, 겨울궁전은 돌격으로 점령되지 않았다. 훗날 안토노프-옵세옌코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늦저녁까지 “겨울궁전 공격 전체는 대체로 극히 무질서한 성격을 띠었다. … 마침내 남아 있는 사관생도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지자 나와 추도놉스키는 공격 대원들을 이끌고 겨울궁전 안으로 들어갔다. … 사관생도들은 이미 저항을 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임시정부 각료들을 찾아서 궁전 깊숙이 마음대로 침입해 들어갔다. …
루나차르스키가 일어나서 [제2차 소비에트] 대회의 즉각적 인준을 받고자 <노동자, 병사, 농민에게>라는 레닌의 선언문을 제출했다. 이 선언문은 페트로그라드의 봉기를 승인하고 최고 정치 권한이 소비에트 대회와 러시아 전역의 지역 소비에트로 넘어왔다고 선포하고 신생 소비에트 정권의 당면 계획의 개요를 가장 포괄적인 용어로 제시했다. 궁극적으로 소비에트의 정치적 권위의 근원이 되는 이 역사적 선언서는 다음과 같다. …
드디어 10월 26일 오전 5시에 혁명 정부 창출을 합법화하는 선언문이 표결에 부쳐져 압도적 차이로 통과되었다. 단 두 명의 대의원만이 반대표를 던지고 12명이 기권했다. 소비에트 대회 대의원들이 스몰니에서 서서히 빠져나올 때, 늦가을의 페트로그라드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안개 낀 잿빛 새벽이 밝아 오고 있었다. 위층에서는 녹초가 된 혁명군사위원회 지도자들이 혼잡한 지휘 본부의 바닥에 드러누워 잠깐이라도 눈을 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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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러시아 혁명 100주년판 머리말 = 6
한국어판 머리말 = 26
프롤로그 : 2월부터 7월까지 = 35

1장 7월봉기 = 67
2장 공격당하는 볼셰비키 = 95
3장 반동기의 페트로그라드 = 133
4장 효과 없는 탄압 = 155
5장 다시 일어서는 볼셰비키 = 205
6장 코르닐로프의 대두 = 225
7장 코르닐로프 대 케렌스키 = 253
8장 코르닐로프의 패배와 볼셰비키 = 285
9장 신정부 문제 = 321
10장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로!" = 349
11장 봉기를 위한 레닌의 투쟁 = 387
12장 봉기의 장애물 = 417
13장 수비대 위기와 혁명군사위원회 = 441
14장 전야 = 481
15장 볼셰비키가 권력에 이르다 = 519

에필로그 : 왜 볼셰비키가 승리했는가 = 571
후주 = 586
옮긴이의 말 = 638
용어 찾아보기 = 647
인명 찾아보기 =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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