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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다키지 선집 3
고바야시 다키지 지음 , 전혜선옮김
출판사 - 이론과실천
초판일 - 2015-04-16
ISBN - 9788931360455
조회수 : 834

● 목 차

들어가는 글

고바야시 다키지 관련 사진

1부 다구치 다키에게 보낸 편지
<해설> 다키지가 다키에게 보낸 편지

2부 어머니가 말하는 고바야시 다키지
<해설>다키지에 관한 어머니 세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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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림과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고 모든 학대 받는 존재를 사랑하는 데 자신을 불태우다가, 나이 서른을 채 못 채우고 천황 권력에 의해 학살된 한 인간이 있다. 『게잡이 공선(蟹工船)』의 작가 고바야시 다키지(小林多喜二)다. 우리는 『고바야시 다키지 선집』으로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뿐만 아니라 일본 근대문학사에도 영원히 남을 다키지의 문학과 삶을 기억하고자 한다.
『고바야시 다키지 선집』은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에는 다키지의 대표작인 『게잡이 공선』을 비롯하여 『방설림(防雪林)』, 『1928년 3월 15일(一九二八年三月十五日)』 세 편이, 2권에는 『공장 세포(工場細胞)』, 『당 활동가(黨生活者)』, 『전형기 사람들(轉形期の人?』과 단편소설 『독방(獨房)』이 실려 있으며, 이 책 마지막 권에는 고바야시 다키지가 평생 마음을 두었던 여성 다구치 다키(田口瀧子)에게 보낸 23통의 편지와 다키지의 어머니 고바야시 세키(小林セキ)가 다키지를 회고한 글로 구성되어 있다.

『고바야시 다키지 선집』 소개

<1권>
게잡이 공선
하코다테에서 출발하는 게잡이 공선에 탄 노동자들의 이야기이다. 게잡이 공선은 게를 잡아 배에서 바로 통조림을 만드는 공선을 말한다. 노동자들은 학생, 어부, 광부, 농부 등 출신이 다양하지만 한결같이 열악한 환경에서 중노동에 시달린다. 그럼에도 감독은 ‘일본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더욱 이들을 혹사시키고,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태업을 시작한다. 한 노동자의 죽음으로 노동자들은 급기야 노동 조건의 개선을 요구하며 감독에 맞선다.

방설림
홋카이도로 이주한 농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지주에게 땅을 잃고 죽은 아버지를 기억하는 주인공 겐키치와 농촌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도시로 탈출하려는 젊은이들, 힘든 생활이지만 벗어날 수 없으니 수긍하며 살아가는 노인들이 등장한다. 소작료에 맞서 농민들은 지주에게 대항하려다 경찰에 끌려가고 도시에서 돌아온 옛 애인이 죽음을 선택하자 겐키치는 분노한다.

1928년 3월 15일
일본 프롤레타리아 운동에서 큰 사건이었던 1928년 3월 15일 대검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경찰에 잡혀 온 수많은 노동조합, 공산당 활동가들은 구속과 고문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국가권력의 말단인 특고경찰의 잔학한 고문에 견디면서 싸우는 혁명적인 노동자와 지식인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2권>
공장 세포
3?15 사건 이후 거대 공장 안에서 비합법 공장 세포가 활동하는 모습을 다룬 작품이다. 모리모토와 기미는 H?S제관공장에서 일하면서 가와다 등과 만나 공장에 조직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공장은 산업 합리화를 이유로 노동 시간을 늘리고 노동자 수를 줄이려고 한다. 모리모토 등은 신문을 만들어 공장의 상황을 알리는 한편, 노동자들을 집회로 모이게 하여 조직을 만드는 데 한 걸음씩 나아간다.

당 활동가
근대적인 군수공장인 구라다공업사에서 일어난 계획적인 쟁의를 묘사하고 있다. 쟁의 지도자는


‘나’를 비롯한 네다섯 명의 공장 내 공산당 세포이다. 이들의 활동은 비합법적이므로 활동이나 생활 면에서 극도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나’는 오타가 붙잡히면서 거주지를 옮기고 공장 밖에서 어렵게 생활하며 파업을 준비하지만 회사는 비정규직 사백 명을 해고한다.

전형기 사람들
후쿠모토이즘, 오타루 총파업, 3?15 사건까지를 다룰 예정이었던 미완성 장편소설의 서장으로 주인공 류키치 주변의 여러 인물이 한 번씩 소개되고 있다. 류키치 일가는 시골 아키타에서 오타루의 변두리인 데미야초의 ‘이와키빌딩’에 이사 왔으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류키치는 학업을 접고 나카지마철공소에 들어간다. 이와키빌딩에는 다양한 노동자가 살고 있으며 집세 문제로 모인다. 또 류키치가 사장 저택에 다녀온 사이 공장에서는 사람이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독방
감옥에서 일 년간 독방 생활을 한 다구치의 이야기다. 열한 개의 단편이 소개되는데, 각 이야기에는 작가 스스로 ‘전위투사를 그리고 있지만 하나의 틀에 박힌 인간에 불과’하다고 말한 살아 있는 인간의 모습이 묘사되고 있다.

<3권>

다구치 다키에게 보낸 편지
고바야시 다키지가 평생 마음을 두었던 여성 다구치 다키에게 보낸 23통의 편지를 모든 것이다. 유곽에 있던 다키를 얼른 꺼내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어려운 형편에 가족들을 위해 쉴 새 없이 일하는 다키에게 좌절하지 말라고 다독거리면서도 책을 꾸준히 읽으라고 권하며, 감옥에 있어서 같이 있어 주지 못하는 것에 미안해하면서도 답장을 자주 해 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등, 프롤레타리아 운동가로서 다키지가 보인 짧은 삶과는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어머니가 말하는 고바야시 다키지
다키지의 어머니 고바야시 세키가 구술한 것을 글로 엮은 것이다. 다키지의 출생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생애가 어머니의 눈으로 정감 있게 담겨 있다. 학업 중에도 가족을 돕고 지하생활 중에도 원고료를 어머니에게 부쳐 달라고 하는 효자 다키지의 모습이 드러나며, 은행을 그만두고 프롤레타리아작가로 활동하면서 지하생활과 감옥생활을 하는 다키지에 대한 어머니의 연민,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과 관련한 주변의 상황들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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