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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회주의 1992년 가을 제0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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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사회주의자들 지음 |
| 출판사 - 국제사회주의자들 |
| 초판일 - 1992-09-01 |
| ISBN - |
| 조회수 : 1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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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90년대의 계급투쟁 = 1
국제사회주의냐 일국사회주의냐 = 7
혁명적 신문 = 18
지배전략 = 30
자본주의 하의 선거 = 40
서방 공산당의 몰락 = 64
중국一누구의 혁명인가 = 99
서평-『무엇을 할 것인가』 =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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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우리는 단순한 써클로 출발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당 건설의 과제를 명확히 천명한 정치조직으로 출발했다. 우리 IS는 ‘국제사회주의’라는 강령적 입장에 기초하여 당으로의 발전 전망을 갖는 자기 의식적 정치조직으로서 스스로를 출범시켰던 것이다. (말하자면 거꾸로 마지막 세 번째 시기에서 시작하였던 것이다.) 비록 우리 IS가 그 규모나 외형에서는 써클과 차이가 없었을지 모르지만, 그 천명하는 범위에서는 전국적 - ‘지역’그룹이 아니라 ‘남한’ IS라는 것을 상기하라 – 이었고, 그 활동의 성격에 있어서 정치적-부분적이 아니라-이었다는 데서 단순한 학습써클이나 학생조직과는 애초부터 질을 달리하는, 말하자면 당의 맹아였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일국 사회주의가 아닌 ‘국제’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단일한 국제 사회주의 혁명 정당-인터내셔널-건설을 전망으로 삼고 남한의 수도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국체당의 맹아이다.)
바로 이러한 위로부터의 의식적인 출발이 우리로 하여금 러시아 사민주의가 거쳤던 그 세 시기를 단순히 그대로 밟아가는 것이 아니라 압축 비약을 가농케 하고 또 마지막 시기(또는 단계)에서 위로부터 처음 두 단계를 끌어올리려고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는 조건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단계’라 함은 순전히 분석적인 의미뿐이다. 단선으로 배치되는 ‘단계’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선전’, ‘뿌리내리기’, ‘포괄적인 정치선동의 조직화를 통한 당적 활동체계의 확립’이라는 그 세 ‘단계’ 각각은 그것이 제대로 수행되려면 별개의 고립된 활동들로 나뉠 수가 없으며 또한 그것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일 수는 더더군다나 없기 때문이다.) 우리 남한 IS가 여전히 폭넓은 선전활동의 기반을 닦지 못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선동과 ‘개입’을 하지 않을 수 없도록. 나아가 당 건설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강요받는 컷은 바로 여기서 비롯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균등 결합 발전은 우리 IS내에 가장 선진적인 요소와 가장 후진적인 요소, 즉 당적인 경향과 써클적인 경향을 공존하게 만든다. 이러한 불균등성은 의식적으로 극복되어야 한다. 그러한 사상적 경향과 투쟁해야 한다. 그러한 볼균등성은 불가피하게 우리 활동의 토대(하층토-선전적 기반과 대중속의 유기적 뿌리)가 불안정하고 취약함을 뜻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안정화시키고 강화시키는 것은 아래로부터, 자생적으로, 연방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또한 뜻한다. 어떤 것도 자생적 발전에 맡겨질 수 없다. 우리 활동의 전 과정에 중앙 집중적 의식성이 부여되어야 한다. (본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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