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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보는 논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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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노백 지음 , 김진영옮김 |
| 출판사 - 책벌레 |
| 초판일 - 2000-12-23 |
| ISBN - 9788989056034 |
| 조회수 : 18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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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머리말 ...5
1장. 형식 논리학과 변증법 ...17
1. 논리학의 예비 정의 ...17
2. 논리학의 발전 ...22
3. 형식 논리학의 세 가지 기본 법칙 ...26
4. 형식 논리학의 세 가지 기본 법칙이 담고 있는 실제적인 내용과 객관적 실체 ...29
5. 형식 논리학과 상식 ...36
2장. 형식 논리학의 한계 ...43
3장. 형식 논리학의 한계에 대한 재론 ...57
1. 형식 논리학은 정적인 세계를 요구한다 ...58
2. 형식 논리학은 사물들 사이에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세운다 ...66
3. 형식 논리학은 동일성에서 차이를 배제한다 ...70
4. 형식 논리학의 법칙은 절대적인 것으로 제시된다 ...72
5. 형식 논리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지라도 그 자체만은 설명할 수 없다 ...74
4장. 논리학에서 헤겔의 혁명 ...79
1. 헤겔 사상의 모순적 성격 ...82
2. 헤겔 사상의 역사적 기원 ...88
3. 헤겔과 프랑스 혁명 ...92
4. 헤겔과 과학 혁명 ...95
5. 철학의 역할 ...97
5장. 변증법적 방법Ⅰ ...101
1. 형식 논리학과 변증법적 논리학의 실재에 대한 접근의 차이 ...103
2. 실재의 법칙성과 그 필연성 ...115
6장. 변증법적 방법Ⅱ ...127
7장. 변증법적 논리학 ...147
1. 헤겔주의에서 맑스와 엥겔스의 이탈 ...150
2. 포이에르바하의 역할 ...153
3. 헤겔 사상의 결함들 ...155
4. 헤겔주의에 대한 맑스주의의 비판 ..158
8장. 변증법적 논리학의 범주 ...169
9장. 무지에서 계몽으로 ...193
후주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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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1929년 대공황을 겪으면서 사회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됐고 , 1941년 이후 미국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전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저자의 저서. 원제는 '맑스주의 논리학 입문'이다. 책에서 논의되는 논리학은 변증법과 형식 논리학으로 이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시작으로 논리학에서 헤겔의 혁명, 변증법적 논리학, 형식 논리학의 한계에 대한 재론 등을 탐구했다.
이 책은 변증법적 논리학을 공부하려는 사람에게 입문서로 적당해 보인다. 변증법은 낡거나 교조적인 이론이 아니라 여전히 현실을 설명하는 매우 유용한 이론임을 체계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논리학을 고리타분한 학문이 아니라 '매우 생명력 있는' 학문으로 되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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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조성길 기자 kilhodos@bookoo.co.kr
[2001/01/08] 논리학은 철학의 한 분과로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인 과목이다. 그러나 논리학은 물론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학문을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배워야 하는 기초학문인 것이다.
논리학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학문적으로 체계화 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서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삼단논법 등은 바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정립시켜놓은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논리학을 오르가논(organon)이라고 불렀으며, 이 말의 의미는 도구(tool)라는 뜻으로 학문을 하는 도구가 바로 논리학인 것이다.
철학과에서는 논리학이라는 과목을 보통 전공필수과목으로 선정해 반드시 배우도록 하고 있다. 이때 배우는 논리학은 주로 형식논리학이라고 부른다. 또는 기호논리학이라고 해서 일종의 수학처럼 명제를 기호화 해 어떤 결론을 도출하거나 증명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강단에서 가르치는 형식논리학을 다루지 않는다. 이른바 변증법적 논리학을 이 책은 다루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논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지은이는 역사의 변증법을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
변증법적 논리는 주로 마르크스주의 철학에서 중요하게 취급된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 또한 마르크스주의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책은 지은이인 조지 노백은 그가 속했던 미국 사회주의노동자당에서 벌어졌던 논쟁에 개입하면서 강의했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논쟁에 개입하면서 강의한 내용 정리한 것
지은이는 진보진영 내부에서 변증법에 반대했던 세력의 한계를 지적하고, 더불어 세계적 사건에서 변증법적 논리학이 어떻게 입증됐는지를 논한다. 변증법은 낡거나 교조적인 이론이 아니라 여전히 현실을 설명하는 매우 유용한 이론임을 체계적으로 밝히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는 한 독자가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이렇게 쓰고 있다.
"간결하지만 유용한 마르크스주의 해설서. 얇은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관한 탁월한 입문서로서, 마르크스주의를 공부하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사실, 마르크스주의나 변증법이라는 용어는 요즘 낡은 것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한국사회에서는 주로 80년대에 사회변혁운동과 함께 변증법이 많이 읽혔다. 이념의 퇴조 현상과 더불어 변증법이라는 용어 자체도 사용빈도수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변증법이 갖고 있는 학문적 성과, 또는 사회를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데 있어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변증법을 매우 생명력 있는 학문으로 되살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논리학을 고리타분한 학문이 아니라 '매우 생명력 있는' 학문으로 되살려낸다. 형식논리학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변증법적 논리학으로 나아가며, 단지 기본 개념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1940년대에 쓰여졌음에도 아직도 읽히고 있다는 데서 변증법적 논리학을 배우는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지은이 조지 노백은 1905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하버드대학을 다녔으며, 1933년에 미국 사회주의노동자당에 가입했고, 1941년 이후에는 전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 본 리뷰는 부꾸(www.bookoo.co.kr)의 리뷰로 등록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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