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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노동자의 길 35호 (13 MB)
노동자의 길 1989년 02월 제35호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지음
출판사 - 개인출판
초판일 - 1989-02-01
ISBN -
조회수 : 1682

● 목 차

길머리에 = 1

사설 : 89년 정치정세에 대하여 = 4
민주당들, 5공 정치자금 수사 왜 방기하나 = 16
미군은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하고 한반도를 떠나라 = 22
원화절상 엄살 떨며 고도성장하는 한국자본 = 26
올려뛰는 물가, 한해동안 얼마나 올랐나? = 37

현장의 소리
1. 요즘 라인에서는 요…(아남전기노보 ‘북소리’) = 41
2. 자살의 진상을 밝혀라(삼익악기 유인물) = 43
3. 5공 비리와 청문회(콜트악기노보 ‘무쇠나팔’ 2호) = 46
4. 국가권력은 노동자의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현대자동차 유인물) = 48

연재기획 : 세상이 바뀌면
노동자의 건강문제와 그 해결책은? = 50

연재기획 : 노동자의 사상
노동해방을 위한 정치학 I = 65

자료
1. 독점재벌의 노동자 탄압과 우리의 대응 = 72
2. 12월 26일, 노무현 국회의원이 현대중공업, 엔진 노동자에게 한 연설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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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번 35호에 실린 글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겠다. ‘88년 정치정세’에서는 ‘신임투표와 지자제’를 둘러싼 부르조아정파들의 주도권 경쟁을 파헤치면서 노동자계급의 투쟁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글이 그렇지만 ‘결론으로 모아지는 문구 몇 마디’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필자는 어떤 ‘눈’으로 정치정세를 보고 있는가를 주의깊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을 때, 정세를 바라보는 자신의 안목이 성장하는 게 아니라, 남의 결론으로 자신의 생각을 대치시켜 버리면서, 지침이 주어지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노태우는 바로 여러분의 가슴에 썩은 칼을 꼽겠다고 하였는데, 보수야당은 독재정권과 싸움을 포기하였다.”라고 백기완 선생은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창립대회에서 말하였다. 아직도 많은 대중이 보수야당의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면 소위 민족민주운동권 내에도 자신의 행동이 보수야당의 힘을 강화시키는지 약화시키는지조차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이런 사람들에겐 “군대와 보수야당은 미국이 남한 민중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두 개의 무기다”라는 백기완 선생의 지적을 들려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보수야당의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많은 대중을 위해서 우리는 폭로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김대중이가 왜 전두환 처벌과 정치자금 조사에 있어서 타협적인가, 임춘원이가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4억원의 통장을 갖고 김대중을 만났다는 것, 국회 재무 위원들에게 10억원의 돈이 제공되었다는 것 등등.
2월은 임투를 위한 준비기이므로 ‘노동자의 길’도 임투에 대한 글을 실어야 한다. 그러나 매년마다 나오는 ‘임투지침’을 ‘노동자의 길’에서 특별히 실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대신 요사이 부르조아 언론에서 법석을 피우는 ‘원화절상’에 대한 대응논리를 실어보았다. 유감스럽게도 이 글이 개별 노동조합의 임투에 직접 쓰일 수 있도록 작성되지 못하였다. 자본 전체의 관점에서 원화절상을 다루었기 때문에 노조간부들은 개별자본에 대한 사정파악을 할 수고를 하여야 할 것이다. 고임금 시대라는 사업주의 엄살에 대해서는 88년도의 고물가인상을 제시하면 될 것이다.
2월 달이면 신임 미대통령 부시가 한국을 방문하고, 미 CIA출신 그레그가 신임 주한대사로 올 것이며 대규모 팀스피리트 군사훈련이 벌어질 것이다. 왜 이 땅에 미군놈들이 설쳐야 하는지 간명하고 설득력 있게 선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두자.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유일한 국회의원 노무현씨의 현대노동자에 대한 연설문과 ‘현장의 소리’란은 노동자 여러 동지들이 가장 부담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면일 것이다. 노무현씨의 설득력 있는 논리전개를 익혀두면 유익할 것이다. ‘현장의 소리’란에서 크고 작은 일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일관된 계급적 관점을 주의깊게 읽었으면 좋겠다.
연재기획 ‘세상이 바뀌면’에서 다뤄나가는 여성, 교육, 의료문제 그리고 다음 호에 실릴 주택문제는 깨놓고 말하여 ‘노길’의 고심작이다. 반복하건대 거창한 사구체 이론에는 밝은 인텔리들이 ‘대중의 삶’에 대해서는 어두운 경우가 허다하다. 노동대중을 바로 일깨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동 대중의 삶의 구석구석을 배워야 한다. 그 구석구석을 계급투쟁의 전체로서 이해하는 것 그것이 진리이다. (여유가 있는 분들은 엥겔스의 ‘영국노동자계급의 상태’를 일독할 것을 권하고 싶다.)
연재기획 ‘노동자의 사상’은 선진노동자 여러 동지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준 글 중의 하나인 것으로 안다. 지난 호 ‘자본의 일생’까지가 노동해방을 위한 경제학이었다 한다면, 앞으로는 노동해방을 위한 정치학을 다뤄나갈 생각이다. 35호는 그 첫 걸음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독점재벌의 노동자탄압과 우리의 대응’을 싣는다. 이는 지난 1월 15일 울산 전국노동자대회에 배포할 계획으로 작성되었는데, 예기치 않은 부주의로 당일 현장에 뿌려지지 못하였다. 갈수록 독점재벌과 노동자 및 민중간의 대립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결의로 독점자본과의 이 화해할 수 없는 투쟁을 격화시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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