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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레닌이후의 제3인터내셔널 (19 MB)
레닌 이후의 제3인터내셔널
트로츠키 지음 , 정민규옮김
출판사 - 풀무질
초판일 - 2009-11-23
ISBN - 9788986486438
조회수 : 3218

● 목 차

편집자 서문 = 7
1930년 프랑스판 서문 = 12

제1부 코민테른 강령 초안-근본적 비판 = 19

서문 = 19

1장 국제혁명의 강령인가 일국사회주의의 강령인가? = 21

1. 강령의 일반적 구조 = 21
2. 미국과 유럽 = 23
3. 유럽소비에트합중국 슬로건 = 27
4. 국제주의의 기준 = 35
5. 당의 이론적 전통 = 40
6. 어떤 점에서 사회민주주의적 일탈인가? = 56
7. 세계경제에 대한 소련의 의존 = 59
8. '일국사회주의'라는 반동적 유토피아 이론의 원인으로서 생산력과 일국적 경계 사이의 모순 = 67
9. 문제는 오직 세계혁명의 무대에서만 풀 수 있다 = 75
10. 일련의 사회애국주의적 중대 실수인 일국사회주의 이론 = 80

2장 제국주의 시대의 전략과 전술 = 88

1. 강령 초안 중심 장(章)의 완전한 파산 = 88
2. 혁명적 시대의 전략에 고유한 근본적 특성들과 당의 역할 = 92
3. 제3차 대회와 레닌과 부하린 각각의 혁명적 과정의 영속성 문제 = 98
4. 1923년의 독일 사태와 10월의 교훈 = 102
5. 제5차 대회의 기본적인 전략적 오류 = 110
6. '민주적 평화주의 시대'와 파시즘 = 118
7. 극좌 정책의 우익적 효모(酵母) = 126
8. 우익 중도주의적 퇴보의 시기 = 135
9. 혁명 전략의 책략적 성격 = 145
10. 내전의 전략 = 152
11. 당내 제도의 문제 = 156
12. 반대파 패배의 원인과 그 전망 = 169

3장 중국혁명의 개괄과 전망-동방의 나라들과 코민테른 전체를 위한 그 교훈 = 175

1. 식민지 자본가계급의 본질에 대하여 = 175
2. 중국혁명의 단계 = 187
3. 민주주의 독재인가, 노동자계급의 독재인가? = 195
4. 기회주의의 산물인 모험주의 = 204
5. 소비에트와 혁명 = 209
6. 다가오는 중국혁명의 성격 문제 = 214
7. 동방을 위한 '노동자 농민의 두 계급 당'이라는 반동적 관념에 대하여 = 220
8. 농민인터내셔널을 지킨 강점이 규명되어야 한다 = 231
9. 결론 = 234

제2부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 237

1. 이 편지의 목적 = 237
2. 왜 4년 이상 코민테른 대회가 소집되지 않았는가? = 242
3. 1923~27년의 정책 = 249
4. 대중의 급진화와 지도부의 문제 = 260
5. 소련공산당의 현 좌경화는 어떻게 준비되었는가 = 268
6. 일보전진, 반보후퇴 = 277
7. 책략인가 새로운 노선인가? = 287
8. 현 위기의 사회적 기초 = 294
9. 당의 위기 = 301

제3부 통합반대파의 강령-당의 위기와 그 극복을 위한 방법 = 311

1. 서론 = 314
2. 노동자계급과 노동조합의 상태 = 324
3. 농민-농업문제와 사회주의 건설 = 337
4. 국영기업과 사회주의 건설 = 347
5. 소비에트 = 359
6. 민족문제 = 364
7. 당 = 369
8. 공산주의청년동맹(콤소몰) = 385
9. 국제정세와 전쟁의 위험 = 388
10. 적군(Red Army)과 해군 = 411
11. 논쟁의 진짜 쟁점과 가짜 쟁점 = 411
12. 기회주의반대!-당의 단결을 위하여 =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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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에 실린 레온 트로츠키의 글들은 오늘날의 혁명투쟁에 지극히 중요하다. 이 글들은 스탈린과 부하린이 자신들의 '일국사회주의' 이론에 따라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이하 코민테른)을 이끌고 있던 파멸적인 방향을 되돌리기 위해, 1919년에 이 기구의 결성을 주도한 창립자 가운데 한사람인 트로츠키가 코민테른 내에서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작성되었다.
스탈린이 1924년에 채택한 일국사회주의 이론-마르크스주의와의 완전히 결별-은 1928년에 열린 코민테른 제6차 대회를 위해 작성된 강령초안의 토대를 제공했다. 그에 따라 강령은 소비에트 관료집단의 요구를 전체 국제공산주의 운동에 부과하는 수단이 되었다. 부하린의 현학적 표현과 이전 문서와 결의문을 앵무새처럼 되뇌는 혁명적 어법 뒤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수정이 이루어졌다.
트로츠키가 입증한 것처럼, 이는 노동자계급에게 배신과 패배를 안길 수 밖에 없었다.
마르크스주의는 '일국사회주의' 이론을 지지한 적이 없었다. 또한 레닌도 10월혁명 이후 국제적 규모의 혁명 승리 없이 소비에트연방처럼 후진적이고 고립된 농민국가에서 사회주의 건설 임무가 수행될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1924년에 스탈린이 채택하기 전에 이러한 이론을 명확하게 이론적으로 표현한 것은 독일사민당의 우익인 폴마르(Voll-mar)가 1879년에 쓴 저작이 유일했다.
그 역시도 독일처럼 비교적 고도로 발전한 자본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전망을 고려하고 있었다. 게다가 개량주의자인 그는 '사회주의'가 건설되는 동안 자본주의 세계와 '평화적으로 공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1928년 이후 시기에 소련은 스탈린이 돌연히 강제 집산화로 방향을 전환하고, 좌익반대파가 주창한 계획적 산업화를 희화화시킨 형태로 채택함에 따라 급격한 격동을 겪었다. 스탈린은 가장 헌신적인 수백만의 사회주의 지지자들을 없애고, 수많은 적군(Red Army)의 지도적 중핵들을 죽이면서 전제적 법령에 의한 통치에서 야만적 테러통치로 신속하게 나아갔다.
제6차 대회가 채택한 강령에 따라 그가 각국 공산당들에 강요한 정책은 잇단 유혈 패배를 초래했다. 히틀러에게 길을 놓아주었으며, 소련의 존재 자체가 위협을 받게 되었다.
소련의 노동자와 병사들은 조국방어에 나서 제2차 세계대전의 침략자들을 격퇴했다. 이는 관료집단과 스탈린이 아니라 10월혁명의 성과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소련의 산업적, 기술적 성과를 가능하게 한 것은 관료집단이 아니라 국유화와 계획경제였다.
휠씬 더 유해한 것은 전 세계 공산당들에 끼친 '일국사회주의' 이론의 영향이었다. 이미 제6차 대회 강령에는 사회주의로 가는 서로 다른 민족적 길이 있다고 선언하는 조항이 담겨 있었다- 이 견해가 완전히 채택된 것은 1945년 이후였다.
실제로 마지막 제7차 대회는 1935년에야 열렸는데, 그것도 인민전선 정책을 승인하기 위해서였을 뿐이다. 이 인민전선 정책은 주요한 자본주의 열강과 함께 세계를 분할하기 위한 합의에 이르려고 하는 소련 관료집단을 지지하며, 각국 공산당들에게 자국의 자본가정당과 동맹을 맺을 권한을 부여했다.
1943년에 마침내 스탈린은 처칠,루즈벨트 같은 자기 동맹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코민테른을 공식적으로 해산시켜 버렸다. 그 뒤로도 공산당 지도자들이 때때로 모스크바에서 모이긴 했다. 그러나 소련 관료들이 자신의 미덕을 칭송하는 것을 듣고, 이들의 정책에 찬성을 표하기 위해서였을 뿐이다. 이런 것은 1919년에 레닌과 트로츠키가 시작한 운동과는 아무런 공통점도 없다.
물론 트로츠키가 이 글을 쓰고 있을 당시에는 이 과정이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 그는 마르크스주의의 일관성을 위해 투쟁하면서, 스탈린주의적 타락에 대항하여 소련에서뿐만 아니라 코민테른과 그 지부들에서 지지 세력을 규합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가 흐름을 역전시킬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대회는 이미 스탈린에 장악되어 있었다.
트로츠키의 문서가 번역되어, 문서의 의미가 공식 입장의 모순을 폭로한 것임을 알아차린 몇몇 대표자들에게 회람된 것은 우연에 지나지 않았다. 트로츠키는 가장 높은 이론적 수준에서 투쟁에 착수했다. 이 글들을 읽는 어떤 독자도 이것이 권력을 둘러싼 분파투쟁이 아니며, 심지어 정책에 대한 투쟁만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마르크스주의를 수정하고 폐기하는 사람들에 대항하여 마르크스주의를 옹호하는 투쟁이다. 결과적으로 이 논쟁을 수행하면서 트로츠키는 제국주의 시대의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중요하고 독자적인 기여를 한다.
그는 10월혁명 중에 얻은 거대한 경험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의 실패한 혁명에서 얻은 경험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로부터 배운 기본적 교훈은 주체적 요인, 즉 혁명정당과 그 지도부의 핵심적 중요성이었다. 10월혁명은 이러한 당이 존재했기 때문에, 특히 레닌이 아주 중대한 전환점에서 확고한 지도력을 당에 제공했기 때문에 성공했다. 스탈린주의 관료집단은 1923년 독일이나 1925~26년 중국사태에 대해 토론하기를 원치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이 패배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명백했기 때문이다. 트로츠키는 레닌 사후의 코민테른의 실패, 특히 독일과 중국을 패배로 이끌었으며, 1926년 영국 총파업도 실패하게 만든 정책에 대해 준엄한 평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사례들에서 혁명의 가능성은 심각한 오류로 인해 날아가 버렸다: 독일에서는 사태의 템포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결정적 순간에 일격을 가하지 못했다;영국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을 권력을 잡을 의사가 전혀 없는 지도부에 얽매이게 한 영국노동조합회의(TUC)총평의회를 지지했다;중국에서는 믿을 수 없으며, 멘셰비키의 '2단계' 혁명론에 기초한 민족부르주아 정당인 국민당을 지지했다. 이들 경우에 스탈린주의 관료집단은 고의로 패배를 초래할 생각은 없었지만, '일국사회주의'이론이 각국 공산당과 코민테른에 강요한 잘못된 정책의 결과, 이러한 패배는 불가피했다. 만약 이들이 독일,중국,영국의 혁명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렸다면, 그것은 이들이 혁명의 승리가 일국에서 사회주의 건설을 좀 더 쉽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관료집단의 열망을 표현하기 위해 스탈린이 이론으로 세우기 시작한 것은 다음 시기에 배신의 강령이 되었다. 제6차 대회가 이 강령의 기초를 놓았는데, 제6차 대회는 잠깐 사이에 1933년 독일 노동자계급의 역사적 패배를 촉진한 이른바 극좌 모험주의의 '제3기'로 이어졌다. 이때부터 코민테른은 부르주아 사회질서를 방어하는 쪽으로 명확히 나아갔으며, 반(反)혁명 세력이 되었다. 따라서 트로츠키는 1929년과 그 뒤 몇년 동안 스탈린주의에 맞선 투쟁을 제3인터내셔널 안에서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독일 혁명이 패배한 다음에는 새로운 혁명정당과 제4인터내셔널을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자본주의 체제가 전례 없는 역사적 위기에 사로잡히면서 엄청나게 변화한 오늘날의 국제정세에서 이 임무의 수행은 스탈린주의에 대한 무자비한 투쟁을 필요로 한다. 스탈린주의적 기원에 충실하며, '일국사회주의' 정책을 주장하는 오늘날의 소련 관료집단은 그 지위를 지키기 위해 제국주의와 타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소련 관료집단은 자본주의 국가에서 일어나는 혁명에 적대적이다. 왜냐하면 1956년 헝가리와 폴란드, 1968년 체코, 1970년 다시 폴란드 사태에 뒤이어 동유럽과 소련 자체로 혁명이 전파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련 관료집단은 '평화공존'이라는 명목으로 제국주의와의 거래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이것은 공산당의 정책이 노동자계급의 어떠한 독립적 행동에도 반대하며, 노동자계급을 자본가계급과의 협력에 이용하려고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탈린주의에 맞선 트로츠키의 목숨을 건 투쟁은 오늘날 제4인터내셔널 국제위원회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이 조직은 트로츠키주의 운동을 청산하고, 세계 노동자계급의 투쟁을 스탈린주의적이고 개량주의적인 소부르주아 민족주의와 노동조합 관료들에게 종속시키려는 수정주의 세력들에 맞서 성공적으로 투쟁해왔다.
자본주의 위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고조되는 계급투쟁의 물결과 정치적 격변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들어내고 있다:국제적 규모로 사회주의를 위한 혁명투쟁을 이끌기 위해서는 각국에서 대중적인 트로츠키주의 정당-영국에서는 노동자혁명당-을 건설할 수 있고, 또 건설해야 한다. 이런 전망의 역사적, 이론적 토대는 레닌 사후 트로츠키가 제3인터내셔널 안에서 수행한 투쟁을 통해 마련되었다.
이것이 볼셰비키의 국제주의 원칙과 코민테른의 타락에 대한 이해가 오늘날 제4인터내셔널의 건설에서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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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레닌이후의 제3인터내셔널 (19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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