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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 잡지 > 사회주의기관지 > 노동해방의 길-해방의 투혼 ( 10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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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해방의 길 1996년 02월 창간호
노동해방의 길 지음
출판사 - 개인출판
초판일 - 1996-02-27
도서소장처 - 노동자의 책
조회수 : 569

책 소개

본 편집국 멤버들은 95년 초순경부터 자신의 활동을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원래 95년 중반으로 예정된 기관지의 창간호 발행은 내부의 몇 가지 사정으로 인해 연기되어 왔다. 『노동해방의 길』은 2개월에 한번 꼴로 발간될 것이지만 보안상 배포 일자와 배포 장소는 알리지 않는다. 현재의 적은 역량을 고려할 때 일정 기간 동안에는 『노동해방의 길』을 받아보기를 희망하는 동지들에게 때늦지 않은 충분한 공급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점 양해 바란다.
우리는 우리의 기관지가 사회주의 혁명정당을 창건하고 이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회주의자들과 특히 계급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선진노동자들에게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만 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노동해방의 길』 편집국은 자신의 기관지를 발간하면서 기관지의 일반적 기조와 발간 목적 및 이에 따른 편집 기조를 개괄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우선 우리는 현재 남한에서 혁명적 사회주의 정당의 창건을 위헤 분투하는 사회주의자들의 투쟁에 대해 연대의 인사를 보낸다. 어려운 조건하에서도 사회주의적 원칙을 견지하고 노동자들 속에서 사회주의사상을 전파하고 사회주의 조직을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주의자들의 투쟁은 운동의 전진을 낙관케 하고 있으며 남한 사회주의 혁명정당의 창건에 소중한 자산으로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 남한에서 혁명적 사회주의 정당의 창건이라는 사활적인 과제는 단순한 열망이나 선언만으로는 결코 창출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짧은 기간 내에 즉각적으로 사회주의 정당을 창출하려는 시도는 현재 사회주의진영 내에 존재하는 정치적, 조직적인 기본적 원칙들을 둘러싼 심각한 불일치 및 사회주의자들의 훈련 부족과 사회주의정당의 계급적 토대를 보장할 노동계급의 선진층과의 결합력의 취약함 등을 고려할 때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운동의 정치적이고도 조직적인 기본적 원칙을 둘러싼 명확한 입장 개진과 과감한 논전이 필요하다. 오직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만 각 그룹간의 불필요한 오해나 편협한 상호투쟁은 사라지고 하나의 통일된 원칙을 형성해나가기 위한 사회주의자들 간의 논쟁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며 각 그룹은 우연적이거나 지엽적인 것이 아니라 원칙적 태도에 의해 평가될 수 있을 것이고 그러한 과정에서 창출되는 부분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경향이라는 확신은 자연스럽게 사회주의 그룹간의 단결의 요구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그렇게 창출되는 단결은 그것이 주요한 원칙을 중심으로 형성된 단결의 요구라는 점에서 가장 튼튼하고 명확한 것이 될 것이다. 오직 운동의 기본 방향을 규정할 주요하고도 기본적인 원칙을 둘러싼 합의에 입각한 단결만이 순간순간의 변동에 의해 분열되고 마는 하루살이 조직체가 아니라 당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지속적인 조직체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남한에서 노동자계급의 최선진층이 사회주의 진영으로 획득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의미의 사회주의 정당의 창건은 얘기될 수 없다. 왜냐하면 사회주의 정당은 사회주의 사상으로 무장한 노동자계급의 지도자들의 결사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87년 노동자 대투쟁이라는 위대한 노동계급운동의 물결이 형성해낸 선진노동자들의 대부분은 노동계급대중을 계급해방의 길로 이끌어가는 계급의 진정한 지도자로서 성장하지 못했고 그들 자신조차 아직 민중주의로부터 확고하게 구별정립하지 못한 사회주의자들의 독립적 준비의 결여 때문에 선진노동자들의 대부분은 자신들의 계급적 본성에 부합하는 혁명적 전망을 갖지 못한 채 표류하며 NL, PD, ND로 대변되는 민중주의 진영으로 흡수되었고 그 결과 남한 노동계급 대중운동은 자신의 잠재력의 10분의 1도 발휘하지 못한 채 조합주의 운동의 한계에 갇혀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남한의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은 사상적으로 두 가지 기본적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하나는 민중주의로부터 갓 구별정립해낸 사회주의 운동의 기본 원칙들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고양시켜내는 것이며 아울러 이를 구체적으로 남한 사회에 적용하도록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사회주의자들이 이미 거쳐 왔으나 대부분의 남한의 선진노동자들에게는 이제 막 거쳐 가고 있는 단계인 민중주의와의 투쟁을 옹호하고 발전시켜 이 투쟁이 가장 효율적이고도 명확하게 수행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사회주의 사상을 쉽고 구체적으로 선진노동자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사상적 능력을 발전시켜 가는 것이다....
사회주의 그룹들의 명확하고도 공개적인 의견 개진과 상호 논쟁이라는 과도기를 경과한 후 부분적인 차이와 이견에도 불구하고 운동의 기본적 원칙과 궁극적 방향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고 강령적 논의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남한의 사회주의 운동가들, 특히 사회주의자로 자신을 발전시켜낸 선진노동자들의 사상적 수준의 고양이 이뤄진 후에서야 남한의 사회주의 진영은 실제로 당 창건의 정치적 기초를 이룰 강령을 작성하기 위한 다음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 남한에서 사회주의노동자당의 창건은 단지 염원만은 아닐 것이다.
『노동해방의 길』 편집국은 남한의 사회주의자들이 이와 같은 사상적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이론적 사업을 자신의 기본 내용의 한 부분으로 할 것임을 천명한다. 아울러 우리는 국제 노동계급 사회주의 운동 속에서 올바름이 입증된 마르크스-레닌주의에 확고하게 입각해서 이 사업을 펼칠 것이다. 우리는 소위 현실 사회주의의 파탄이라는 미명 아래 노골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주의운동내의 잡다한 수정주의적 경향에 대해 오직 마르크스-레닌주의에 입각하여 철저하게 투쟁할 것이며 우리 기관지는 “사상의 자유”라는 이름아래 번식하는 어떠한 비(非)마르크스-레닌주의적 경향도 침투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우리자신을 혁명적 사회주의진영내의 마르크스-레닌주의 분파로 분명히 선언하며 마르크스-레닌주의로부터 벗어난 모든 경향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며 우리 기관지가 남한의 마르크스-레닌주의자들의 구심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음으로 『노동해방의 길』 편집국은 기관지에 사회주의적 관점에 입각한 경제, 정치선동에 많은 지연을 할애할 것이다...
우리는 경제선동에서나 정치선동에 있어서나 우리 자신을 단순한 폭로에만 제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구체적이고도 생생한 폭로를 오직 각 계급간의 계급적 이해의 충돌로서 전형화 하는 데 활용할 것이며 폭로가 단순한 폭로가 아니라 노동자계급이 모든 사안이라는 창을 통해 자신의 계급적 입장, 즉 사회주의적 입장과 태도를 취하게 하는 수단으로 여길 것이다. 우리는 선동의 수준을 사회주의적 선전의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즉 선동이라는 이름아래 선동의 수준을 낮은 수준으로 제한하지 않을 것이며 선동은 선전과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문제 속에서 자본주의하에서 충돌하는 각 계급의 입장을 보여주고 이 속에서 노동자계급이 취해야 할 계급적 태도에 대해 다루게 될 것이다....
남한의 사회주의 진영의 선동 능력의 부족과 더불어 선동의 현실적 수단의 결여는 지금 당장 선동의 최고의 수단이자 진정 선동이라는 이름에 값할만한 전국적 사회주의 선동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우리는 우리가 선동의 전형을 창출함으로써-아울러 전국적 사회주의신문을 창간함으로써만 현재의 계급대중운동에 사회주의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으며 혁명적 사회주의 진영의 고립분산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실제적 수단을 형성할 수 있다고 믿는 사회주의 그룹들의 멸렬한 선동의 모범과 결합되어-실제적 모범에 근거한 설득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우리가 러시아의 『이스크라』 그룹의 투쟁처럼 독자적인 선동사업의 실제적 모범을 창출하고 자신의 계획의 의의를 실천적으로 증명해 보일 수 있을 때, 그리고 이것에 반대하거나 실천적으로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하는 부분에 지속적으로 우리의 계획에 입각한 비판을 펼칠 수 있을 때, 그리고 사회주의운동의 기본 원칙을 둘러싼 논쟁에서 권위를 획득할 수 있을 때 전국적 사회주의신문의 창설과 그 신문을 매개로한 실제적인 당의 예비 조직망의 형성은 가능할 것이며 당 창건은 더 이상 미래의 과제로 남겨지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동해방의 킬』 편집국은 우리들의 기관지에 현재 사회주의진영에 만연한 조직상의 후진성에 맞서 사회주의 조직 활동의 원칙적 측면을 다루는 조직 사상에 대해 일정한 지면을 할애할 것이다. - 『노동해방의 길』 편집국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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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노동해방의 길> 편집국의 선언 = 1

남한 노동자계급의 전진을 위하여! (제1부) = 20

강령 논의에 부쳐 = 92

80년 광주를 넘어 노동해방으로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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