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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 잡지 > 사회주의기관지 > 노동해방의 길-해방의 투혼 ( 14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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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해방의 길 1996년 08월 제4호
노동해방의 길 지음
출판사 - 개인출판
초판일 - 1996-08-16
ISBN -
조회수 : 740

● 목 차

프롤레타리아 사회주의 혁명의 이론 = 3

러시아 혁명과 반혁명!
- 볼셰비키 혁명의 부활을 위하여 = 84

볼셰비키 당의 조직적 원칙
-민주적 중앙집중주의 조직사상 = 208

칼 마르크스의 『자본』 = 245

선동연단 = 276

독자투고 =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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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남한에서의 자본주의 발전이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 사이의 계급대립을 갈수록 격화시키고, 갈수록 고도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거치며 대중적 운동으로서 노동계급운동이 등장한 이래, 남한에서의 혁명은 프롤레타리아 사회주의 혁명 이외의 다른 것일 수 없다. 이것은 계급의식을 획득한 선진노동자들에게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지만, 이러한 주장을 좀 더 넓은 층의 노동자들 속에서 선전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그리고 쉽게 무시하고 넘겨버릴 수 없는 걸림돌들이 있다. 특히, “혁명이론 논쟁”이라는 주제는, 지금은 꽤나 진부해져버린 주제인 것처럼 보이는데,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남한에서는 노동계급운동이 대중적 규모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87년 이후, 수많은 논자들이 저마다의 이론을 들고 나오면서, 자신의 이론만이 가장 과학적이고 혁명적이며, 남한 노동계급운동의 승리를 보장할 가장 올바른 견해라고 주장해왔다. 80년대에서 90년대로의 전환기를 풍미했던 이들의 논전은 때로는 “사회구성체 논쟁”이라는 형식을 띠면서, 한쪽에서 “독점이 강화되면 종속이 심화된다.”라고 주장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똑같은 내용을 말을 바꿔 “축적이 진전되면 예속이 강화된다.”라고 맞받아치며 서로 자신의 올바름을 내세웠다. 그리고 이러한 논쟁은 1단계 혁명이냐, 2단계 혁명이냐, 민족민주혁명이냐, 민중민주혁명이냐, 임시혁명정부냐, 임시민주정부냐 등의 “논쟁”으로 이어졌다. 논자들은 누구나 혁명적 분위기에 휩싸인 채 자신들의 논쟁에 혼신을 다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제각기 자기의 갈 길을 가고 있다.一소부르주아 민주주의가 그들 앞에 놓인 길이었다, 과거에 그들이 내뱉었던 수많은 혁명적 언사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들은 자신이 단지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의 점진적 개선을 추구하는 개량주의자임을 밝히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 물론 이것은 그들이 “변절”했거나 “배신”한 결과가 아니다, 쁘띠부르주아 운동가들은 과거에도 쁘띠부르주아였고, 지금도 쁘띠부르주아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쁘띠부르주아 운동가들이 자신의 갈 길을 가는 데 대하여 슬퍼하거나 노여워할 필요는 조금도 없다. 그들에게는 “당신들은 당신들의 길을 가라 원래 그 길이 당신들에게 예정된 계급적 길이다, 우리는 우리의 길, 노동해방의 길을 가겠다.”라는 분명한 대답만이 필요할 뿐이다. 그들은 과거에 어떠한 주장을 하거나 논쟁을 벌이면서 항상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내지는 노동해방주의자라고—불러왔으며, 마르크스-레닌주의라는 이름을 끌어들여왔다. 자신의 주장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그들은 스스럼없이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의 글들을 인용해왔으며, 자신들의 주장이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기반위에 있음을 기꺼이 선언해왔다, 그들이 진정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는가는 여기에서 논의할 계제가 아니다, 문제는 그들의 주장이 남한의 전투적 선진노동자들과 급진적인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이다, 쁘띠부르주아 사회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쁘띠부르주아적 요구들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도 자본가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혁명적 투사인 노동계급의 투쟁의 힘에 의존해야만 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노동자들에게 다가갔다, 많은 진실한 투사들이 이들 소부르주아 사회주의자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였고, 그것이 과학적, 혁명적이라고 믿었으며, 진정한 마르크스-레닌주의 전통에 속하는 것이라고 여겨왔다, 그런데 남한에서 일정하게 부르주아 민주주의적 정치상황이 조성되자, 소부르주아 사회주의자들은 급속하게 전투성을 상실해가며 체제내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사회주의자라는 이름아래 감추었던 자신들의 본질이 결국 소부르주아 민주주의자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과 행동의 모든 방식으로 보여주었던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소부르주아적 본질에서 볼 때 필연적인 귀결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계급적 본질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던 적지 않은 수의 선진노동자들은 이들의 변화과정을 보면서 분노와 배신감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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