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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레닌 1 (505 KB)
레닌 1
토니 클리프 지음 , 이태섭옮김
출판사 - 책갈피
초판일 - 1996-01-22
ISBN -
조회수 : 1803

● 목 차

목차
한국어판에 부치는 지은이 머리말 = 9

01. 나로드(민중)주의에서 마르크스주의로 = 13
나로드니키 = 23
마르크스주의를 '각색'하는 나로드니키 = 29
나로드니키의 영웅주의 = 33
'제믈랴 이 볼랴'와 갈라서는 플레하노프 = 36
노동계급을 향해 = 37
마르크스주의의 선구자 플레하노프 = 42
여전히 나로드주의 쪽으로 쏠려 있는 플레하노프 = 44
노동해방단의 '영향력' = 48
공통점과 차이점 = 50
1장을 마무리하며 = 61

02. 마르크스주의 학습 서클에서 산업투쟁으로 = 63
선동을 향해 = 68
시험에 떨어진 플레하노프 = 73
공장 선동가 레닌 = 76
승리 속의 패배 = 84
막대 구부리기 = 93

03. 당 건설을 향해 = 97
투쟁을 일반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 98
어떻게 '불꽃(Iskra)'이 꺼질 뻔했는가? = 101
예외적 몰두 = 108

04. '무엇을 할 것인가?' = 113
노동조합 의식과 사회주의 의식의 차이 = 113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과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 = 116
매우 중앙집권적인 직업혁명가 조직의 필요성 = 119
조직 수단〈이스크라〉 = 123
미래의 무장봉기 지도자들을 조직하는 신문 = 124
당의 구조 = 125
관료적 형식주의와 규약 만능주의에 대한 레닌의 혐오 = 128
'영웅'과 '대중' = 130
혁명운동의 고양 = 132

05. 1903년 당대회 - 볼셰비즘의 탄생 = 137
대회를 준비하며 = 137
1903년 당대회 = 146
동지에 대한 레닌의 태도 = 158
분열의 광기 = 162
앞질러 살펴보기 = 170
멘셰비키와 분열하기를 거부하는 볼셰비키 지도자들 = 173
운동의 후퇴 = 178
중앙집권적 지도부가 없다 = 182
조직 문제가 우선이었다 = 185

06. 자유주의자들에 대한 투쟁 = 189
본색을 드러내는 자유주의 = 197
결론 = 200

07. 1905년 혁명 = 201
경찰 노동조합 운동의 등장 = 201
피의 일요일 = 204
레닌과 가퐁 = 208
노동조합과 소비에트에 대한 볼셰비키의 종파주의 태도에 반대하는 투쟁 = 213

08. "당 문호를 개방하라" = 227
레닌과 볼셰비키 위원 = 227
당의 문호를 개방하기 = 230
당원은 계속 늘고 = 240
결론 = 245

09. 무장봉기에 대한 레닌의 견해 = 247
봉기는 기예다 = 251
알맞은 시기에 봉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 258
레닌의 뛰어난 창조적 상상력 = 259
결론 = 261

10. 임시혁명정부 논쟁 = 265
혁명정부의 성격에 대한 볼셰비키와 멘셰비키의 견해 = 265
혁명의 부르주아적 성격에는 동의한 볼셰비키와 멘셰비키 = 268
트로츠키 = 271

11. 반란을 일으킨 무지크 = 279
무대에 등장하는 농민 = 279
마르크스주의와 농민 = 283
가퐁한테서 배우는 레닌 = 286
토지국유화에 대해 = 289
무지한 무지크한테서 배우는 레닌 = 290
볼셰비키, 멘셰비키, 농민 = 294
토지국유화 : 사회주의로 가는 첫걸음? = 298
프롤레타리아 대 농민 = 300
너무 틀렸기도 하고 너무 옳기도 했다 = 301

12. 예행총연습 = 305
대중의 주도력을 강조한 레닌 = 309
대중한테서 배우다 = 310
1905년 - 볼셰비키의 학교 = 312

13. 암울한 반동의 승리 = 315
혁명은 아직도 전진하고 있다 = 315
그릇된 전망 = 317
반동의 승리 = 319
노동운동의 붕괴 = 320
견디기 힘든 망명 생활 = 324
러시아와 연락이 제대로 안 된다 = 327
후퇴하는 법을 가르치는 레닌 = 330
두마 선거에 대한 태도 = 331

14. 전략과 전술 = 339
클라우제비츠한테서 배우는 레닌 = 339
마르크스주의 - 과학이자 기예 = 339
'핵심 고리 쥐기' = 348
직관과 용기 = 350
꿈과 현실 = 353
전략과 전술의 학교인 당 = 355
전쟁의 기예에 대한 클라우제비츠의 견해 = 359

15. 멘셰비키와 반쯤 통합하다 = 363
상황과 전망 = 364

16. 레닌이 초좌파주의자들을 당에서 축출하다 = 373
보그다노프를 축출하다 = 378
보그다노프에게 대항하려고 사용한 철학적 회초리 = 381
보그다노프 추종자들과 싸움을 계속하다 = 386

17. 멘셰비키와 최종 분열하다 = 389
멘셰비키의 우경화 = 389
노동회의 = 393
'자금 징발' 문제 = 398
분열, 분열, 분열 = 404
레닌이 플레하노프에게 화해를 제안하다 = 405
레닌이 화해파들에 맞서 싸우다 = 407
화해파들에 대한 레닌의 승리 = 411

18. 떠오르는 혁명 물결 = 419
경제 호황 = 419
학생 소요 = 420
노동자들이 깨어나다 = 421
볼셰비키가 의회의 지위를 이용하다 = 424
떠오르는 볼셰비키의 깃발 = 429
선거와 대중행동 = 431
볼셰비키가 노동조합에 뿌리내리다 = 434
사회보험 = 436

19.〈프라우다〉 = 443
합법 신문 = 443
진정한 노동자 신문 = 447
조직자〈프라우다〉 = 459

20. 볼셰비키당이 대중 정당이 되다 = 463
볼셰비즘의 '불안정성'과 안정성 = 466
전위 페테르부르크 = 469
전쟁 전야의 혁명적 파고 = 477

후주 = 479
찾아보기 =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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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레닌의 독특한 특징인 ‘막대 구부리기’에 대해서
1894~1896년의 시기는 레닌이 노동자들의 지도자로 발전하는 데서 중요한 시기였다. 크룹스카야의 말을 인용해 보자.

레닌이 페테르부르크에서 활동한 시기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 가운데 하나였다. 그 시기 활동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사실 이렇다 할 활동도 별로 없었지만, 레닌 자신이 그렇게 말했다. 겉으로 드러난 결과는 전혀 없었다. 우리는 영웅적 행동에 관심이 없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대중과 긴밀하게 접촉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들이 가진 최상의 염원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우리를 이해시키고 우리 지도를 따르게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점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일리치가 노동 대중의 지도자로 틀이 잡힌 시기는 분명히 페테르부르크에서 활동한 시기였다.

그 무렵 공장 선동이 일면적이었는데도, 레닌은 항상 이 시기가 러시아 사회민주주의 운동의 발전에서 아주 중요하고 필요한 단계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장 선동에 내재한 진보적 구실과 위험을 모두 기꺼이 인정했다. 그는 1900년 11월 9일 플레하노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물론 경제주의적 경향은 항상 오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그 경향은 너무나 미숙한 경향이었습니다. 한편, 경제주의 경향이 생겨나지 않았을 때조차 ‘경제’ 선동은 지나치게 강조됐습니다(지금도 여전히 도처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경향은 1880년대와 1890년대 초 러시아에 존재하던 우리 운동의 조건에서,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당하고 불가피한 동반자였습니다. 당시 상황은 너무나 끔찍해서 당신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런 상황을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다가 실패한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발버둥 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협소함이 필요하고 정당했습니다. 하지만 보세요. 이런 경향이 이론으로까지 부풀려지고 베른슈타인주의와 묶이면서 모든 사정이 급격하게 변했습니다. …… ‘경제’ 선동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대중’ 운동에 영합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기꺼이 한 방향으로 막대기를 완전히 구부리고 나서 그 다음에는 반대 방향으로 완전히 구부리는 것은 레닌이 평생 동안 간직한 특징이었다. 이러한 특징은 그가 혁명 지도자로 발전하는 초기 단계에서도 이미 아주 뚜렷하게 나타났다.
레닌은 투쟁의 모든 단계에서, 발전하는 사슬 가운데 핵심 고리로 보이는 것을 찾아냈다. 그 다음에 그는 다른 모든 고리가 종속돼야 하는 이 핵심 고리의 중요성을 거듭거듭 강조했다. 그런 다음 그는 흔히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너무 지나쳤어. 막대기를 너무 많이 구부렸던 거야.” 하지만 이 말은 그가 틀렸다는 뜻이 아니었다. 그때그때의 주요 전투에서 승리하려면 모든 힘을 하나의 과제로 집중해야 했다.
투쟁의 다양한 측면들은 불균등하게 발전하기 때문에 모든 구체적 상황에서 항상 핵심 고리를 찾아내야 한다. 처음으로 마르크스주의 서클들의 토대를 놓아야 했을 때 핵심 고리는 학습의 필요성이었다. 그때 레닌은 학습의 핵심 구실을 강조했다. 다음 단계로 들어가서 서클주의를 극복할 필요가 생겼을 때, 레닌은 산업 선동의 중요성을 거듭거듭 강조했다. 다시금 투쟁의 성격이 바뀌어서 ‘경제주의’를 날려 버려야 했을 때, 레닌은 모든 힘을 다해 그 일을 해 냈다. 항상 그는 그때그때의 과제를 아주 명확하게 밝힌 뒤, 오로지 한 가지 목적에만 몰두한 채 가장 명백하고도 가장 맹렬하게 집중타를 퍼부으면서 필요한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 후에 다시 균형을 찾아서 막대기를 똑바로 세우고는 이번엔 반대 방향으로 그것을 구부렸다. 이런 방법이 그때그때의 곤란을 극복하는 데는 유리했지만, 전술·조직 문제에 관해 레닌의 저작을 인용하는 사람에게는 위험한 것이기도 하다. 레닌의 경우만큼 적절하게 인용하기 힘든 경우도 없다. 만약 어떠한 전술·조직 문제에 관해 레닌을 인용하고자 한다면, 당시 운동이 직면한 구체적 문제를 매우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미 레닌의 초기 발전에서부터 명백히 드러나는 그의 또 다른 특징은 조직의 형식이 항상 역사적으로 결정된다는 생각이었다. 레닌은 추상적이고 교조적인 조직 체계를 채택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계급투쟁이 새로 발전할 때마다 당의 조직 구조를 변경할 태세가 돼 있었다. 레닌은 조직이 정치에 종속돼야 한다고 확신했다. 그렇다고 해서, 조직이 정치에 독자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조직과 정치는 서로 보완하는 관계다. 특정 상황에서는 조직이 우선권을 가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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