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책 처음으로 | 사전 | 자유게시판 | 회원자료 | 로그인

 
사전프로젝트 - 맑스주의사상사전,인물대사전, 정치경제학사전
처음으로 > 사회 > 사회이론 ( 20 권)
 


* 목차보기
* 이 책에 대한 의견
* 의견쓰기
* 이분류의 목록으로

* 이 책의 PDF 정보

이 도서는 PDF 파일이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생태계의 파괴자 자본주의
존 벨라미 포스터 지음 , 추선영옮김
출판사 - 책갈피
초판일 - 2007-07-05
ISBN - 9788979660494
조회수 : 1615

● 목 차

추천의 글 7
한국어판 서문 13
서문 17

1 |자본주의와 대립하는 생태학 21
2 |생태적 손익계산의 횡포 : 경제 환원주의의 환경적·사회적 결과 47
3 |지구 생태계와 공공의 이익 73
4 |생태학과 인간의 자유 87
5 |“저들로 하여금 오염을 먹어 치우게 하라” : 자본주의와 세계 환경 101
6 |생태 위기의 규모 115
7 |무엇의 지속 가능한 개발인가? 131
8 |세계화와 공간의 생태적 도덕성 139
9 |자본주의의 환경 위기 ― 기술이 답인가? 153
10 |계급을 배제한 환경주의의 한계 : 태평양 북서안의 고목림 수호 투쟁의 교훈 171
11 |맬서스의 ≪인구론≫ 출간 2백 주년에 즈음해 221
12 |리비히, 마르크스와 토양 비옥도 고갈 문제:오늘날의 농업에 주는 함의 249

옮긴이 후기 274
찾아보기 277

맨위로맨위로

책 소개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월간지 ≪먼슬리 리뷰≫의 공동 편집자이자 미국 오리건 대학교 교수인 존 벨라미 포스터가 쓴 생태 에세이다. 환경 위기에 대한 주류 경제학적 접근을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열두 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은 자본주의가 근본적으로 생태학과 대립한다고 주장한다. 즉, 자본주의는 이윤 추구와 경제성장에 맞춰 작동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자연환경이 황폐화된다는 것이다.
포스터는 환경문제를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기술 중심주의뿐 아니라, 주류 경제학과 일부 고전 경제학도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특히 생태 사상가로 알려진 맬서스가 ≪인구론≫을 쓴 진정한 목적은 빈민의 조건을 향상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주장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맬서스가 사실은 지극히 보수적이고 비생태적이며, 자본주의의 역사적 필요물이라고 비난한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류 환경 운동 내부에 대한 비판이다. 포스터는 1990년대 미국 북서부 고목림 수호 투쟁을 분석하며 계급을 배제한 환경주의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노동자와 환경주의자의 단결을 주장한다. 한국에서도 2002년 발전노조 파업 당시 노동조합과 환경 단체들이 전력산업 사유화에 대한 견해의 차이로 대립하는 경우가 있었기에 포스터의 주장은 많은 영감을 준다.
이 책은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을 설득력 있고 이해하기 쉽게 논의하고 있어서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서 훌륭하다.---출판사 서평

일반적 해석과는 달리 맬서스의 이론은 장차 도래할 ‘과잉인구’의 위협에 대한 논의였다기보다는 항상 있어 왔고 앞으로도 언제나 적용될 식량 공급에 대한 항구적 인구압의 존재에 대한 논의였다. 이 말은 전통적 의미의 ‘과잉인구’ 따위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1844년 엥겔스가 맬서스의 논리에 따르면 “지구에는 단 한 명이 살더라도 과잉인구로 가득 찬 것과 같다”고 적은 것은 전적으로 올바르다. 생태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와 달리 맬서스의 논지는 본질적으로 매우 비생태적(심지어 반생태적)인데 그의 주장은 미래의 사회 조건, 더 근본적으로는 빈민의 조건 향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그러므로 코벳이 맬서스를 ‘사기꾼 목사’라고 부르며 거칠게 대한 것처럼, 영국 노동계급이 맬서스를 증오하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사람들이 맬서스가 과학자가 아니라 자신들의 적들에게 매수된 대변인, 후안무치한 지배계급의 아첨꾼이라고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이 당연했다.” 마르크스는 맬서스를 과도하게 비판했다고 비난받았다. 그러나 맬서스의 사상과 그 뒤를 이어 발전한 사회다윈주의, 신맬서스주의적 국면을 면밀히 검토해 보면 마르크스가 내린 결론이 최선의 결론임을 알게 될 것이다.(맬서스의 지지자들조차 맬서스의 사상을 면밀히, 최소한 대중적 수준에서조차 분석하지 않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맬서스가 자본주의 체제의 계급 윤리(와 인종과 성 윤리)를 대변했다는 점으로 볼 때, 맬서스주의는 자본주의의 역사적 필요물이다. 그러므로 맬서스를 비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맬서스를 존재하게 했고, 스스로의 활동을 통해 맬서스에 대한 기억을 끊이지 않게 하는 체제에 대한 비난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본문중에서

지은이 존 벨라미 포스터(John Bellamy Foster)

존 벨라미 포스터는 미국 오리건 대학교 교수이자, 마르크스주의 월간지 ≪먼슬리 리뷰≫의 공동 편집자다. 그는 최근 미국의 제국주의적 지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지만, 주요 관심은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환경문제를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저서로는 ≪환경과 경제의 작은 역사≫(현실문화연구, 2001), ≪이윤에 굶주린 자들≫(울력, 2006), ≪마르크스의 생태학:유물론과 자연≫(2000), ≪벌거벗은 제국주의≫(2006) 등이 있다.

옮긴이 추선영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인천의제21’에서 일하게 되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번역에 대한 관심은 카피레프트(http://copyle.jinbo.net) 활동을 하면서 싹텄다. ≪읽을꺼리≫ 4~6호 제작에 참여했고 ≪녹색사상사≫(이매진, 2004)를 공동 번역했으며 ≪자본의 세계화, 어떻게 헤쳐 나갈까?≫(이후, 2007)를 번역했다.

맨위로맨위로


● PDF 원문 파일 정보

PDF문서를 보기 위해서는 개발사인 Adobe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Adobe Reader(한글판)를 다운받아 설치하셔야 합니다.

이 도서는 PDF 파일이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 이 도서에 대한 의견들 맨위로맨위로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뒤로 | 목차보기 | 이분류의 목록으로

맨위로맨위로


HOME - 후원방법 안내 - CMS후원신청 - 취지문 - 사용 도움말 - 회원탈퇴하기

2002 노동자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만들기 모임
120-702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202호 44
laborsbook@gmail.com
모바일버젼 보기